충남 서산시가 지역산 고품질 쌀로 만든 기능성 쌀 가공제품을 출시하고 시장개척에 나섰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1년여간의 쌀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쌀국수 2종과 떡국용 떡, 떡볶이용 떡, 쌀 음료 등 모두 5종이다. 고품질 쌀인 삼광벼를 원료로 쌀국수에는 계란 껍질에서 추출한 '난각(卵殼)칼슘'을, 떡국용 떡과 떡볶이용 떡에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6쪽마늘과 서산생강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전통방식으로 만든 쌀 음료는 단맛 대신에 그윽하고 깊은 감칠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사업화에 참여한 서산.대산.운산농협은 초기 위험부담을 줄이려고 우선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했으나 내년부터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생산과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쌀 가공제품
충남도가 식품안전 중·장기 대책 마련에 나선다.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유해식품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다. 도는 25일 ‘충남 식품안전 중·장기 발전방향 연구’ 사업을 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식품업소 안전관리와 그린푸드존 실효적 운영 방안 등 9개 분야를 중점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도는 ▲식품환경 실태 및 식품안전 분야 도민 의식조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식중독 발생 현황과 원인, 유통 식품 수거검사 및 부적합률 등을 분석하며, 연구 초반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인식도, 부정불량 식품과 식품사고 대처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또 ▲식품안전 관리 관련 중앙정부 및 타 시·도 현황 ▲식품안전 분야 도 및 유관조직 현황 ▲식품 관련
충남 금산군 추부면 일대에서 생산된 깻잎(일명 추부깻잎)이 서울 가락시장에 첫 진출했다. 24일 금산군에 따르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추부깻잎이 이달 중순부터 서울 가락시장에 납품되고 있다. GAP 인증을 받은 엽채류가 서울 가락시장에 납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군은 설명했다.현재까지 납품된 물량은 2t이며, 상자(2㎏)당 납품가격은 일반깻잎(1만5000원)보다 2000원 비싼 1만7000원이다. 현재 금산지역에선 추부면을 중심으로 2040농가가 237ha에서 깻잎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GAP 인증 깻잎 재배 가구와 면적은 198농가, 43㏊에 이른다. 지난해 금산지역 주민들은 깻잎 재배를 통해 3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충남도는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10개 내외의 '정예축제'를 선정,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예축제에 대해선 그동안의 우수축제(3500만원)보다 1500만원 많은 5000만원이 지원되고, 전문가의 컨설팅도 강화된다. 도는 또 축제 프로그램 선정 및 운영 시 민간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백제문화제 및 계룡군문화엑스포, 내포문화축제 등 도내에서 열리는 대형축제 개최 시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의 원칙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국의 우수축제를 벤치마킹하고 토론회를 활성화해 축제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이 제대로 도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시·군 부시장, 부군수들과 영상회의를 통해 학교급식 현주소를 진단하고 부족한 예산확보, 친환경급식 등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충남교육청과 협조체제를 통해 도내 초등학교부터 첫 무상급식에 들어갔지만 예산확보, 모든 시·군에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친환경급식 등 풀어야할 난제를 안고 있다. 특히 올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 부족분이 170억원에 달해 이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이에 따라 도는 이날 회의에서 부시장, 부군수들에게 시·군 부담액 73억원 확보 대책을 촉구하는 동시에 충남도 52억원과 교육청 45억원에 대한 확보 계획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무상급식을 원활하게 추진하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충남 천안지역의 거봉포도가 지난 겨울 한파로 동해를 입어 포도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천안시와 포도재배 농가에 따르면 천안지역은 1135농가가 1056㏊에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인 연간 1만5000여t의 거봉포도를 생산, 해마다 5월이면 포도 순을 고르는 작업으로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한창 바쁠 때다. 그러나 올해는 이 지역 포도나무 대부분이 지난 겨울 이상 한파에 동해를 입어 순을 틔우지 못한 채 말라죽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501농가가 거봉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입장면의 경우 면사무소에 이 같은 피해를 신고한 농가가 이날 현재 200가구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 피해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25일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 대응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월 천안지역 평균기온은
충남 금산의 특산물인 약초가공품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약초유통센터(대표 김종천)는 전날 둥굴레차와 뽕잎차, 인삼사탕 등 컨테이너 1대 분량의 약초가공품을 홍콩에 수출했다. 수출액은 7천만원이다. 앞서 이 센터는 지난 4월 초 둥굴레차와 쌍화차, 뽕잎비타, 인삼사탕 등 컨테이너 1대 분량의 인삼가공품을 홍콩에 수출한 바 있다.금산군은 홍콩과 대만 등에서 지역 약초가공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연말까지 10억원 정도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약초가공품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군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약초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등 친환경 약초를 생산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산지역에선 350㏊에서 지황과 땅두릅, 백출, 작약, 황기
'생명에너지 인삼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자원봉사자 수가 1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권오룡 위원장)는 최근 인삼엑스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신청을 접수 한 결과, 충남 금산군내 23개 사회단체 소속 회원 1003명을 비롯해 금산군과 인근 대전 등에서 개인 22명 등 모두 1055명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이들 중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통역분야 30명과 수화 분야 12명 등이 포함돼 있다.조직위는 이들 자원봉사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행사기간 중 평일에는 약 200명, 주말 휴일, 그리고 5일 장날 등에는 225명씩 종합안내소 등 행사장 내 61개 포스트별로 배치, 행사장을 찾을 관람객들을 따뜻하게 맞도록 할 계획이다.조직위는 이와 함께 금산군 내 결혼 이민자 등 한국어 가능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외국
충남 서산시는 지역 특산품인 어리굴젓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서산어리굴젓사업단'을 구성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관내 어리굴젓 생산업체들이 출자해 설립한 농업법인인 어리굴젓사업단은 굴과 어리굴젓 생산자의 조직화와 고품격 상품 개발, 어리굴젓 가공.유통센터 건립, 특허 등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부석면 간월도에 건립될 예정인 어리굴젓 센터는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어리굴젓 원료인 굴을 전량 수매해 가공, 유통하게 되며 최첨단 가공설비를 갖추게 된다.서산 어리굴젓은 간월도를 중심으로 6개 가공업체에서 전국 생산량의 29% 가량인 연간 187t을 생산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지에 매년 20여t을 수출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최근 가로림만 일대 양식장의 굴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서해안 최초로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받은 지역은 지곡면 중왕어촌계의 굴 수하식 양식장으로 모두 5곳, 25ha에 50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친환경 수산물은 종묘 도입부터 출하와 질병관리, 수질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등 각종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서산시는 이같이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2003년부터 양식장 노후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교체하고 지난해 사업비 4억5800만원을 들여 양식장 폐시설물 철거와 재배치를 추진했다. 서용제 부시장은 "굴 친환경 수산물 인증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늘고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굴 판매가격이 2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