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금년 11월부터 우리 쌀 품질 고급화와 소비자의 알권리 확보를 위해 '쌀 등급 의무표시제'를 개선키로 했다.현행 양곡표시제는 품목.생산연도.도정일자 등은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품위' 및 '품질' 표시는 권장사항으로 되어 있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이 미흡했다. 이에 쌀의 품질표시를 권장표시사항에서 의무 표시화 하고 품위와 품질 표시기준을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기존 3등급으로(특.상.보통)으로 표시하였던 쌀 품위는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등급'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쌀 등급표시는 최상급인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표시되며 등급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미검사'로 표시된다.품질 표시의 경우, '단백질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개선하고 단백질 함량에 따라 수(낮음), 우(중간), 미(높음) 또는 '미검사'로
태안군은 16일부터 19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의 불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성수식품 유통업체 등 14곳에 대해 일제 검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 점검 2개반 4명을 편성해 실시하며 대상업체는 할인마트, 재래시장 등 유통.판매업체 14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내용은 무허가 무신고제품 판매 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진열, 보존, 보관상태(냉장, 냉동) 등 위생적 취급 여부 성수식품 수거 병행 실시 등 이다.또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위생분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관리를 위해 삼겹살, 돼지갈비 등 대중음식료와 목욕료, 이.미용료 등 부당인상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무허가제품, 유통기한 위변조제품 등 불량식품의 경우 직
충남 청양군은 '제12회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를 오는 25일부터 4일간 청양시장 일원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축제 첫날 개막축하공연에는 노사연, 현숙, 배일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띄우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청양의 밤을 수놓는다. 청양의 농특산물을 주제로 만든 퓨전극 '칠갑마당극'과 구기자설화를 코믹하게 그려낸 구기자설화 재현공연, 농특산물 깜짝경매, 고추장인을 찾아라, 청양고추장사 씨름대회도 열린다.판매장에서는 최고 품질의 고추와 구기자를 살 수 있고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칠갑산 두부만들기, 다문화 음식과 약초 밥 시식회 등이 열린다.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전통 혼례식과 검무공연 등이 행사기간 동안 펼쳐지며 소원등 날리기 등 동화제가 폐막공연으로 열린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장마 등으로 고추작황 감소가 예상되
태안군이 전통시장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 및 기업형 수퍼마켓의 입점 제한을 더욱 강화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슈퍼마켓)의 입점 제한 규정을 강화하기로 하고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태안군은 지난 10일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30일까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개정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전통시장 보존구역의 범위를 500m 이내에서 1㎞ 이내로 확대하는 것이다.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오는 30일까지 의견서를 태안군청 경제진흥과로 제출하면 된다.이에 앞서 태안군은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
충청북도는 민족고유의 추석명절을 맞이해 추석 성수식품인 선물용 및 제수용품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도(道),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특별 위생점검은 한과류, 식용유세트, 조미료 세트, 건포류 등 추석 명절 선물용 및 제수용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소에 대해 위생적인 원재료 사용 및 제조가공기준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하게 된다.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매장과 전통 재래시장,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등 귀성객들이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의 유통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유통기한경과제품 진열.판매.보관, 식품의 보존기준 위반 또는 표시기준 위반, 허위.과대광고 행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또한 추석 성수
태안군이 10일부터 가을철 대표 질병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심한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특히 물린 부위에 부스럼 및 딱지가 형성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털진드기 유충이 동물의 체액을 흡입하는 봄과 가을이 감염에 가장 위험한 시기지만, 최근 기후온난화와 농업형태 변화로 병균 매개체인 털진드기 유충이 증가함에 따라 태안 지역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법정전염병 중 최고의 신고율로 주민을 괴롭히고 있다. 태안 지역에서 2009년에 83명, 2010년도에 42명이 감염됐으며 특히 남면과 근흥면, 소원면에서 환자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쯔쯔가무시증 다발생 지역인 남면, 근흥면, 소원면을 대상으로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 8일 농기원 대강당에서 도 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의 급식담당자 및 영양사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향토 식문화 보급 '학교급식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차세대에게 향토음식 보급과 전통 식문화 정착을 위한 향토음식의 단체급식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업.농촌을 연계한 식생활 체험교육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였다. '의사가 보는 향토음식의 우수성,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주제로 강의를 한 아주대학병원 주희재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질병문제와 함께 다양한 발효음식과 육.채식의 황금비율인 우리의 건강한 식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피력했다.이어 前 아산친환경 무상급식 추진단장은 지역농산물의 활용확대가 주는 이점과 실천방안을, 공주 봉황초등교 이영 교사와 서산에서 소박한 밥상을
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회장 조상연)는 지난 6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칠월칠석 떡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 생활개선회원 30여명은 태안을 찾은 피서객 1000명을 대상으로 떡과 음료를 무료로 나눠줬으며 농산물 소비촉진 문화와 우리 고유 명절인 칠석날의 의미를 되새긴 뜻 깊은 행사였다.특히 무더운 날씨에 맞춰 시원한 수박화채를 준비해 관광객들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풍을 예방할 만큼 건강에 좋은 방풍을 이용한 이색 떡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원면 볏가리마을, 원북면 매화둠벙마을 등 태안의 농촌체험 명소와 산수향 6쪽마늘, 황토고구마 등 농·특산물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쌀과자, 콩과자, 육쪽마늘환 등 지역 농특산물 10종을 전시 및 판매해 1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태안의 우수한 농특산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폭염과 열대야, 태풍의 발생빈도가 8월에 집중되어 있다며 고추의 안정 수급을 위한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배농가에게 당부했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집중적인 호우 후 고온 및 강한 일사로 일소 및 엽소의 피해, 병해충 발생 증가뿐 아니라, 석회결핍증 등과 같은 생리장해까지 우려된다며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기상 예보기관은 8월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고온다습하고 짧은 일조시수가 더욱 고추를 연약하게 웃자랄 수 있는 생육환경으로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또한 요즘에는 고추 품질과 수확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역병과 탄저병의 발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모두
한국인삼 6년근 경작협회는 3일 대전 한국인삼공사 앞에서 전국의 인삼경작농민 1천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삼 수매가 현실화를 위한 규탄대회'를 가졌다.이들은 "매년 수천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한국인삼공사가 수삼수매 심의위원제도를 악용, 각 지역 인삼조합장과 밀실 담합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수삼수매를 하고 있다"며 "물가인상으로 매년 증가하는 생산원가를 수매가격 인상으로 현실화해 인삼농가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농민들은 "최근 10년간 인삼공사가 수매한 인삼 관련 제품값은 100∼200% 인상됐지만 현재 수삼 실수매가격은 병충해 피해, 경작지 임대료, 인건비, 농자재 등 생산비 증가로 오히려 떨어졌다"고 지적했다.또 "인삼공사가 각 수매장에 CCTV를 설치하고 수매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며 상등급으로 판정될 수삼에 대해 하등급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