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한파에 전체 재배면적의 25%가량이 동해를 입은 충남 천안지역 거봉포도가 작황마저 예년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지역의 거봉포도가 지난겨울 한파에 전체 재배면적 1056㏊의 25.8%인 272.9㏊에서 동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실시한 착과상황과 생산예상량을 조사 결과에서도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착과수(송이)의 경우 10a당 3580개로 평년 3883개의 92.1% 수준에 머물렀으며 생산예상량도 10a당 1432㎏으로 예년 1553㎏의 92.2%선에 그쳤다. 이에 따라 연간 1만5000t 가량의 거봉포도를 생산해 전국 수확량의 절반을 차지했던 천안지역의 점유율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량에 비해 전체적으로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진로가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권오룡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한찬희 조직위 사무총장, 황종규 진로 충청ㆍ강원영업본부장, 오양균 진로 대전지점장은 이날 조직위 회의실에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 따라 진로는 자체 소주 상표인 '참이슬'에 인삼엑스포의 개요가 담긴 라벨을 부착하고, 홍보포스터 등에도 같은 내용을 삽입하게 된다.황종규 본부장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금산을 찾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생명의 뿌리, 인삼'이란 주제로 열린다.
충남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이 전국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군 죽산표고영농조합법인은 생표고버섯 1200㎏을 미국에 수출한다.가격은 1㎏당 1만7000원씩, 컨테이너 1동 물량으로 30일 부산항에서 선적된다.도는 이번 수출로 외화 획득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죽산표고영농조합은 버섯재배를 위한 톱밥배지를 국산화 했으며, 현대적 시설을 갖춘 톱밥배지센터에서 종균 배양과 톱밥배지를 생산, 사계절 고품질 표고버섯을 생산·판매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표고버섯은 부가가치가 높은 임산물로, 충남의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량을 지속 늘리는 한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
한우 주산지의 한 곳인 충남 홍성군에 한우 전문식품 가공공장이 들어섰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금마면 신곡리에 문을 연 이 가공공장은 부지 936㎡에 건축면적 373㎡의 지상 1층 건물로 제조시설과 기계실 등으로 이뤄졌다. '홍성한우 백년대계 클러스터 사업단'이 운영하는 이 공장은 건조와 여과, 세정 등의 공정을 단일 기계로 처리하며 다기능 여과시료 액상혼합설비도 갖춰 효율적으로 가공식품을 생산한다.홍성군 관계자는 "곱창과 사골곰탕 등 한우 가공식품을 위생적으로 생산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을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일원에서 열리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 70여일을 앞두고 각종 건축공사가 본격화되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개막 72일을 남긴 22일 현재 주행사장 10만7000㎡의 부지에 생명에너지관 등 6개 전시관과 10개 부대시설, 체험공간 조성작업이 본격화돼 전체 공정률이 4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삼엑스포의 최대 흥행카드가 될 판타지 애니메이션 입체영상관과 금산인삼관의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해 8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체영상관에서 선보일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난해 선보였던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했으며 개막식 주제공연 등은 이미 세부내용에 대한 조율을 마치고 무대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관람객 휴식공간은 녹지시설과 조화
음성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수박이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와 관내 농협 선과장에서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첫 출하는 원남면 소재 최주영 농가에서 재배한 수박 2500개가 지난 16일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을 실시했으며, 농협물류센터 등에서 1통당 8kg 기준 1만7000원 정도의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는 1일 약 1만통의 수박 선별이 가능한 최첨단 자동 선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도에 수박 2435톤을 출하해 31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저온저장고 및 창고 확충을 통해 수박 외에 사과, 복숭아, 메론 등의 선별기 가동 일수를 늘려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 거점산지유통센터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올찬 수박은 음성군과 관내 농협산지유통센터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한국능률협회에서 3년 연속
충남도가 고부가가치 수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삼 양식에 착수했다. 16일 충남도수산연구소에 따르면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일대에 2㏊ 규모의 해삼 양식장을 조성한 뒤 이날 1차로 5∼20g짜리 종묘 1만마리를 입식하고 시험양식에 들어갔다.수산연구소는 오는 11월까지 20만마리의 종묘를 추가 입식할 계획이다.이번에 입식된 종묘는 18개월 뒤 시판이 가능한 100g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충남 금산군이 인삼의 종주지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홍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현지 여행사 및 언론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홍보설명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안동탈춤축제.강진청자축제.진주유등축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팀이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친 이 자리에서 금산군은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개최되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금산인삼축제 프로그램 및 관광지를 적극 홍보했다. 현지 여행사들은 인삼캐기와 인삼병만들기 등 체험중심의 프로그램과 동양최대의 인삼약초상가와 연계된 축제장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박동철 금산군수는 “ 해외홍보마케팅은 단기간에 큰 효과를 내기 힘든 부분이지만 지속적으로 실시해 금산인삼축제의 가치를 더욱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두부류 등을 제조하는 17개 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유통기한 허위표시’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5곳을 적발해 형사입건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구제역과 조류독감 확산이후 서민식품인 두부류 등의 소비가 증가됨에 따라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단속대상은 관내 100㎡ 이상 규모의 묵류, 두부류를 제조·가공하는 업소 17곳을 대상으로 단속결과 위법사항 업소 5곳이 적발됐다. 두부를 제조하는 2곳은 유통기한을 4~5일 이상 연장하는 허위표시를 했고 비지를 제조하는 업소 1곳은 제품을 제조할 때 유통기한을 표시해야 하나 판매시점에서 유통기한을 연장표시하다 적발됐다. 이밖에도 우묵 제조시 첨가하는 원료 유통기한이 8개월 이상 경과됐으나 이를 사용하다 적
충남 금산지역의 특산물인 깻잎 가공품이 일본에 처음 수출됐다. 7일 금산군에 따르면 일본 한 청과업체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달 초 깻잎 가공품 4000달러어치가 수출돼 도쿄 소재 4개 백화점과 5개 대형쇼핑센터 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 첫선을 보인 깻잎 가공품은 절임깻잎과 깻잎김치, 깻잎향신료 등이다.깻잎 절임류와 깻잎 김치류는 푸른솔에서, 깻잎 향신료는 비단뫼 농업법인에서 각각 생산하며, 수출은 농업법인인 유팜스에서 맡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깻잎 가공품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1만4000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깻잎 가공품을 개발하고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물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