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섬' 완도 브랜드의 위력이 입증되고 있다. 소비자 마음속에 청정해역 이미지가 자리 잡으면서 완도 수산물이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진도산 멸치를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 수산물로 속여 부당 이득을 취하려던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완도해경은 추석을 앞두고 진도산 멸치를 완도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위반)로 완도 모 상사 김모(60), 모 식품 박모(57)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완도산 멸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진도산 멸치를 대량으로 사 완도산 멸치와 섞어 '완도산'으로 표기된 포장 상자에 담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다. 해경은 완도산으로 허위 표시한 멸치 1.3t(시가 9천만원)을 적발했지만 더 많은 멸치가 포대 갈이를 통해 완도 멸치로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청정해역인 완도 수산물을 선호하면서 멸치는 상자당 4천~5천원 정도 비싸게 팔린 점을 악용해 완도산보다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진도 멸치를 완도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한우 사육 농가 15개소를 대상으로 가축 사육단계 HACCP 시스템을 도입, 농장단위 HACCP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ACCP은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포장,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 분석해 제거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기준이다. 최근 농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고급육 생산에 치중했던 한우 사육 방식에서, 안전 먹을거리임을 보증하는 HACCP 지정을 토대로 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HACCP와 무항생제 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축안전관리 시설 및 기구, 안개 분무 장치 및 기타 고급육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등 HACCP인증 취득을 위하여 발벗고 나서고 있다. 축산 농장이 HACCP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축사관리는 물론 주요 질병에 감염되지 않아야 하고, 급여하는 음용수도 안전검사에 통과해야 하며, 항생제의 사용 통제, 출입자의 철저한 기록 관리 등 엄격한 규정을 통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조업이 시작된 '겨울의 진미' 전남 흑산 홍어가 귀하신 몸이 됐다. 막걸리 열풍 속에 '찰떡 궁합'으로 주가가 더욱 치솟은 흑산 홍어가 잘 잡히질 않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신안수협 흑산지점은 지난 7월 26일 처음 출어해 홍어를 잡은 어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차례 위판을 했지만, 어획량이 척당 20~30마리에 그치는 어획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척이 조업에 나서 위판한 홍어도 120마리로 예년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홍어가 잡히지 않는데다 지난 주말 홍어 축제까지 겹치면서 8㎏ 이상 상품 1마리(암컷) 가격이 64만원을 호가해 지난 5월 31일 마지막 위판 때 32만원에 비해 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전국에서 홍어 주문이 밀려들고 있지만, 어민과 수협은 홍어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신안수협 흑산지점 강임호 유통사업과장은 "지난 6월 1일부터 한 달 보름간 홍어 금어기가 끝나고 홍어잡이가 시작됐지만, 어획이 부진한 상태다"면서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부터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광군은 국민들이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16일까지 유관기관, 지자체, 수산기술사업소 및 수산물 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인다. 중점단속 품목은 조기, 명태, 굴비, 옥돔, 갈치, 홍어 등 명절 성수품과 황태, 명란젓, 바지락 등 지역특산물로 둔갑판매가 우려되는 품목 및 횟감용 활어 등 원산지 허위표시 및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행위 등이다. 특히, 영광군은 지역경제의 효자 품목인 영광굴비의 브랜드 가치를 보전육성하고 생산자 및 판매자의 신뢰회복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 상거래질서 확립 발전을 기하기로 했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정남진 토요시장'을 통해 명품 한우의 고장으로 자리 잡은 전남 장흥군이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을 들여 한우 사육 농가 20곳을 대상으로 가축 사육단계에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를 도입해 농장단위 HACCP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농가에 HACCP 인증을 위한 각종 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최근 인증 신청을 완료했고 인증 여부는 이달 말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까지 5개 농가가 HACCP 인증을 취득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HACCP 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ACCP는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소비의 전 과정에서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 분석해 제거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기준이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HACCP와 무항생제 인증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으며 가축안전관리 시설 및 기구, 안개 분무 장치, 기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
전남 영암군은 13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보육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 정선군이 지난 8월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무상급식을 시작했지만, 보육원생과 특수학교까지 포함해 시행키로 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애초에 내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모든 학교로 늘려나갈 계획이었지만, 최근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의 재원 부담 협의가 원만히 진행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초, 중학교는 도, 군비 각각 25%, 도교육청 50%를 지원하고 공립유치원과 고등학교, 특수학교는 도교육청이 100% 지원한다. 보육시설과 사립유치원은 전액 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상 급식에 소요되는 청 예산은 군비 19억원을 포함해 모두 50억원으로 내년 본 예산에 반영해 96개 학교 96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할 예정이다.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8일부터 서울시청 광장과 자매결연 지역인 동작구청, 관악구청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예정되어있는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장흥을 대표하는 장흥한우고기를 비롯하여 표고버섯, 무산김, 헛개 등 27개 업체의 131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직거래 장터를 찾은 한 소비자는 “추석을 맞이하여 믿을 수 있는 고향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직거래 장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수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정남진장흥몰(www.okjmall.com)에서는 9월 17일까지 5 ~ 20% 가격할인 및 10+1행사 등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다양한 판촉행사와 발로 뛰는 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 고정고객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특판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우리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지역의 농어민들은 수고하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실에서 9월 8일(수) 10:00 원광어린이집 원생 2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찰보리가공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어린이 찰보리가공체험교실‘은 이달 16일까지 기신청한 관내 어린이 160여명(회당 20명)을 대상으로 8회 실시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에서는 군남면에서 생산된 찰보리가루와 우유, 달걀 등을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반죽해 와플과 호두과자를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 지역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사업으로 추진한 ‘2009 보리를 이용한 가공식품개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보리는 ‘오곡의 장’이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식품으로, 콩 다음으로 비타민 B1,와 B2, 칼슘, 철분 등이 많아 빈혈, 고혈압 등의 예방효과가 크며, 섬유소는 백미에 100g당 0.3g함유되어 있는 반면 통보리에는 100g당 2.7g 함유하고 있다. 이 섬유소는 변비를 예방하고 특히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해로운 콜레스테롤(LDL)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 작용을 돕는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전남 장흥군은 9일 "최근 모 방송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표고버섯 중금속 검출 보도로 장흥 표고버섯이 추석을 앞두고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장흥군의 자료화면이 나가면서 장흥군에서 생산한 표고에 납과 카드뮴이 EU의 안전 기준치 이상으로 나온 것으로 오해해 문의와 반품이 빗발치는 등 생산자와 유통회사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장흥 표고에서는 납 0.007ppm, 카드뮴 0.02ppm이 검출됐으며 이는 자연 상태에서도 검출되는 수준이며 EU 기준치인 납 0.3ppm, 카드뮴 0.2ppm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군은 "더구나 식약청 고시 자료를 보면 마늘.무.배추.고구마.시금치 등 모든 식품도 이보다 훨씬 높은 0.1~0.3㎎/㎏이 허용기준이다"고 설명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보도에 대해 장흥군 표고연합회 김창원 회장과 600여 재배농가에서 방송사를 항의 방문하고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고 말했다.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하반기 읍면별 친환경 축산교육을 실시하여 인증실적 제고 및 축산농가의 친환경 축산 인증 분위기를 확산하고 ‘11년도 보조사업에 친환경 축산 인증농가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군 관계자는 ‘10년도 친환경 축산 인증목표 대비 현재 32%로 저조한 실정에 있어 이는 농가의 친환경 축산에 대한 인식 부족 등에 따르는 것으로 파악되어 9월부터 인증기관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읍면별 친환경 축산 인증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농가의 동의를 얻어 교육 후 친환경 인증 신청서 등을 작성, 인증기관의 인증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11년도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시 친환경 축산 인증을 받은 농가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선정하는 등 친환경 축산 인증농가에 대한 메리트를 강화하여 친환경 축산 인증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농가 홍보 및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친환경 축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어 깨끗하고 안전하고 소비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하고 농가의 인증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