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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어린이찰보리가동체험교실 운영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실에서 9월 8일(수) 10:00 원광어린이집 원생 2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찰보리가공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어린이 찰보리가공체험교실‘은 이달 16일까지 기신청한 관내 어린이 160여명(회당 20명)을 대상으로 8회 실시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에서는 군남면에서 생산된 찰보리가루와 우유, 달걀 등을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반죽해 와플과 호두과자를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 지역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사업으로 추진한 ‘2009 보리를 이용한 가공식품개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보리는 ‘오곡의 장’이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식품으로, 콩 다음으로 비타민 B1,와 B2, 칼슘, 철분 등이 많아 빈혈, 고혈압 등의 예방효과가 크며, 섬유소는 백미에 100g당 0.3g함유되어 있는 반면 통보리에는 100g당 2.7g 함유하고 있다.

이 섬유소는 변비를 예방하고 특히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해로운 콜레스테롤(LDL)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소화 작용을 돕는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원광어린이집 박서아(6세) 어린이는 “밖에서 사먹는 과자보다 더 맛있어요. 내가 반죽해서 만든 바삭하고 쫄깃한 찰보리와플, 호두과자가 정말 최고예요! 집에 가서 내가 반죽한 와플, 호두과자 보여줄 거예요.”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산물가공실 운영 확대를 위해 전기공사 완료 후 제과제빵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