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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무상급식 내년 전면시행..도내 처음

전남 영암군은 13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내년부터 보육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 정선군이 지난 8월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무상급식을 시작했지만, 보육원생과 특수학교까지 포함해 시행키로 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애초에 내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모든 학교로 늘려나갈 계획이었지만, 최근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의 재원 부담 협의가 원만히 진행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초, 중학교는 도, 군비 각각 25%, 도교육청 50%를 지원하고 공립유치원과 고등학교, 특수학교는 도교육청이 100% 지원한다.

보육시설과 사립유치원은 전액 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무상 급식에 소요되는 청 예산은 군비 19억원을 포함해 모두 50억원으로 내년 본 예산에 반영해 96개 학교 96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