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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우농가 20곳 HACCP 인증 추진

최근 '정남진 토요시장'을 통해 명품 한우의 고장으로 자리 잡은 전남 장흥군이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올해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을 들여 한우 사육 농가 20곳을 대상으로 가축 사육단계에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를 도입해 농장단위 HACCP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농가에 HACCP 인증을 위한 각종 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최근 인증 신청을 완료했고 인증 여부는 이달 말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까지 5개 농가가 HACCP 인증을 취득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HACCP 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ACCP는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소비의 전 과정에서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 분석해 제거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기준이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HACCP와 무항생제 인증을 위한 상담을 하고 있으며 가축안전관리 시설 및 기구, 안개 분무 장치, 기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인증을 받으면 안전 축산물이라는 이미지가 높아져 실질적인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HACCP 인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