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참여 프로그램과 경품 풍성우루과이라운드 협정에 의거, 10년의 유예기간이 도래한 2004년을 맞아 다각적으로 쌀수입개방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우리쌀의 경쟁력 강화 및 쌀 수요촉진을 위한 2004 서울쌀박람회 및 발효식품전이 코엑스에서 치러졌다.코엑스와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양곡유통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지자체들의 내로라하는 명품쌀, 브랜드쌀 및 쌀 가공식품 중 약 500여 품목이 다양하게 전시됐으며, 김장철을 맞아 젓갈류, 장류 등 발효식품도 풍성하게 전시됐다.특히 전시회가 진행됐던 4일 동안 온가족이 함께하는 떡만들기 체험, 전통술 만들기 및 시음회, 쌀역사문화체험 이벤트 등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는데, 눈으로만 보는 전시를 넘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이와 함께 우리쌀지킴이 100만가 정 서명대회도 동시 개최돼 우리쌀을 지키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특히 전시기간동안 매일 40~50명의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청국장, 요구르트, 발아현미기기, 쌀 그리고 2004년 전주발효식품전에서 호평을 받은 멸치쌈장 등을 경품으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자사제품 효과 우월” 과대광고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병·의원을 대상으로 기존 독감백신에 비해 자사제품의 효과가 우월하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과대광고한 (주)GSK 및 아벤티스파스퇴르코리아(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자사의 독감 백신이 타사 제품보다 우월한 효과가 있다며 과대광고를 한 다국적 제약사 ㈜GSK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과징금 1천440만원을 부과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이와 함께 ㈜아벤티스파스퇴르코리아도 자사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주'의 광고전단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표기해 200여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식약청에 따르면 ㈜GSK는 자사의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의 광고전단에 백신의 예방 효과 지속기간이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가량 긴 것으로 표기, 병원 등을 상대로 광고를 해오다 적발됐다.식약청은 “현재 수입량의 대부분이 판매업소에 이미 판매된 점과 독감 유행시 독감백신의 수급 조절기능 확보를 위해 과징금을 처분했다”고 밝히고, “동일 위반사항 재발방지를 위하여 생물학적제제(백신) 제소? 수입업소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박연수 기자/
건강검진 수검자 37%만 건강 양호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흡연과 음주 등 생활습관과 유질환율의 상관관계가 높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2003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1천156만4천102명 중 검사를 받은 555만1천178명(48%)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많고 흡연기간이 길거나 음주량이 많고 음주횟수가 잦을수록 간장질환, 고혈압, 당뇨질환 등의 유질환율이 높게 나타났다.특히 수검자 중 건강이 양호한 사람은 207만5천176명(37.4%)에 불과한 반면,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28만8천993명(5.2%), 식생활습관과 환경개선 등 자기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이 196만667명(35.3%),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사람이 32만5천34명(5.9%), 기타 질환의심자 90만1천308명(16.2%)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비흡연자는 1만명당 유질환자가 479명, 하루 흡연량이 반갑미만에서는 517명이었으나 두갑이상에서는 772명으로 1.6배가 높았다.5년미만 흡연자는 1만명당 유질환자가 414명이었으나 30년이상 흡연자는 835명으로 2배나 많았다. 분석 결과를 보면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
전문성 및 기밀노출 우려 지적식품안전기본법(안)에 명시된 ‘식품시민감사인 선임’ 등 몇 가지 조항에서 문제가 제기돼 향후 이 조항들의 수정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한나라당 먹거리안전TF팀(위원장 고경화)의 주최로 23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안전기본법 공청회’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기혜 연구위원은 “과연 얼마나 전문성을 갖췄겠냐”며 도입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서울대 수의과학대학 학장 이문한 교수는 “식품시민감사인을 추천할 수 있는 소비자단체 등에 대한 자격은 일정 수준 이상의 소비자 보호활동을 수행한 업적 혹은 실적이 있는 단체에 한정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실한 소비자단체의 양산이 우려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불공정한 감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한국소비자 보호원 책임연구원 김성천 박사도 식품시민감사제를 운영하는 식품사업자에 대해 지도검점을 면제하고 세제상의 혜택을 부여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처벌을 면제한다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검토돼야한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한국식품공업협회 유영진 부장은 “보수도 규정되지 않은 민간인에게 원재료, 제조공정, 위생상
R&D 건당 최소 10억원 지원, 허가기간 단축식품진흥기금 운용방법도 개선50대 과제 선정...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추진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보건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의약품 식품산업 등 보건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50대 주요과제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복지부가 선정한 50대 과제는 각종 규제를 완화·합리화하는 과제(23개), 각종 인프라구축을 위한 과제(13개), 연구개발자금 지원분야(11개), 보건산업 공통과제(3개) 등이다.복지부는 특히 차세대 성장주력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BT산업 중 보건의료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12월 중에 ‘보건의료분야 중장기 BT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바이오 첨단의약품의 허가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개량신약ㆍ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과제당 최소 10억원씩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며 ▲대학병원에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센터 15곳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이날 발표된 50대 과제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약품산업 분야에서 허가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첨단의약품의 심사 및 평가기준 75개 제정
피임 시술 건강보험 제외보건복지부는 출산친화적인 보험급여 확대계획에 따라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되는 주요 산전검사 중 그동안 비급여 대상이었던 풍진검사와 선천성기형아검사(트리플테스트)를 오는 12월 1일부터 보험급여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간 가족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던 정관절제술 또는 결찰술, 난관결찰술 및 자궁내장치삽입술에 대한 보험 급여는 출산장려 정책 방향과는 맞지 않아 비급여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복지부는 “다만, 유전성정신분열증 등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거나, 임신을 할 경우 모성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전염성질환(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종전처럼 보험급여가 된다”고 밝혔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천혜의 자연조건에 정성까지 △ 조태진 군수우리나라 영서지방에 위치한 횡성군은 동쪽에 평창군, 서쪽에 양평군, 남쪽에 원주시와 영월군 그리고 북쪽에 홍천군과 각각 접하고 있다. 횡성군은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강원도내 다른 곳과 같이 대부분이 산지로 형성된 곳이지만, 큰 산이 많은 동북방이 산악지대인데 비해 서남방으로 갈수록 산세가 완만하고 비교적 넓고 비옥한 평야를 이룬 특징이 있다.횡성의 마스코트는 ‘한우리’이다. 이는 활짝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편 한우의 형상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일등 한우를 상징한 것이다.횡성한우는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부드러우며 씹는 맛이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횡성한우가 빼어난 품질을 자랑할 수 있는 비결은 횡성한우의 차별화된 사육법에 있다. 우선 횡성에서는 생후 4~6개월의 우수한 숫송아지를 거세한 후 생후 18개월까지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양질의 자급사료 위주로 사육한다.또한 비육기에는 고열량 배합사료를 급여해 근내지방을 높이고, 600㎏ 이상이 되는 생후 26~28개월령 정도에 도축한다. 도축 후에도 신선한 숙성실
역동적인 젊음과 함께하는 즐거움젊음과 역동성을 강조하며 새롭게 단장한 ‘하이트’와 ‘하이트피쳐’의 CF가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그동안 김래원을 모델로 ‘젊음’과 ‘깨끗함’을 강조해 사랑을 받았던 ‘하이트’가 이번엔 보다 역동적인 화면으로 보다 젊은층을 겨냥한 CF를 선보였다. 보다 역동적이고 보다 젊어지기 위해 ‘하이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최근 춤바람이 불고 있는 CF계에 신선함을 더해줄 ‘퍼핑 (popping)’.‘하이트’는 20대 초반의 코드에 맞는 소재로 채택된 최첨단 댄스 ‘퍼핑’을 통해 “맥주는 그냥 마시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신나게 젊음을 발산하는 작품”으로 정의, 하이트의 슬로건인 ‘물이 만든 작품 하나’와 연결해 표현했다.‘하이트’는 이번 CF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인 젊음과,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퍼핑을 보여주기 위해 퍼핑의 대가 ‘남현준’을 모델로 세웠다. 또한 ‘하이트’는 맥주를 처음부터 등장시키지 않고 “맥주 한잔 같이 하자”는 제스처를 퍼핑으로 표현하는 등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한편 하이트맥주는 ‘하이트 피쳐’ 출시 1년을 맞이해 ‘페트병 맥주도 역시 하이트’라는 등식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
국순당, 백세주 새 CF 선봬 백윤식, 장나라, 임호, 그리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생 등 반가운 선·후배들이 특별한 송년회를 갖는다. 창 밖으로 흰 눈이 내리는 어느 날 열린 송년회. 대선배인 백윤식씨가 “2004년 다들 힘들었지? 2005년은 괜찮을 꺼야”라며 어깨들 쫙 펴고 살라고 후배들을 격려한다. 그리고 모두가 술을 마시려는 순간 “어 저거 뒤집어, 뒤집어”라며 경직되어 있는 좌중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이는 새롭게 선보인 백세주 광고의 한 장면.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은 11월 셋째 주부터 ‘중앙대 동문들의 특별한 송년회! 걱정말고 모여라’ 편을 선보였다.이번 광고는 ‘좋은 술로 끝까지, 해피엔딩 백세주’란 컨셉의 릴레이 광고 시리즈 최종편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생인 백윤식, 장나라, 임호 등이 후배들과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 격려하는 송년회를 가진다는 내용이다. 특히 ‘걱정말고 모여라’ 편에서는 동문 연기자들 외에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인 후배들이 엑스트라로 참여해 동문애를 과시, 촬영 후에는 실제로 선후배들의 동문회로 이어졌다는 후문이 있었다.한편 최근 광고모델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백윤식이 진지한 덕담을 하는 장
日 다카히사 교수, 식후 혈당 관리 중요성 강조 “식후 고혈당이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이는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일동제약이 후원한 추계당뇨병학회 조찬 위성 심포지엄에서 일본 순천당 대학 디카히사 히로세 교수가 한 말.디카이사 교수는 ‘식후 고혈당의 중요성과 초기․경증 당뇨병의 치료제로서 파스틱(Nateglinide)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FPG(공복시 혈당치)보다 PPG(식후혈당치)가 심혈관 질환의 더 큰 위험 요인”이라며 식후 고혈당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이날 다카이사 교수는 “식후 고혈당은 당뇨병의 초기 또는 당뇨병 진단 이전부터 발생하므로 환자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후 고혈당이 혈관의 죽상 경화를 진행시켜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당뇨 초기 또는 내당능장애(IGT) 시기부터 식후 고혈당은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다카이사 교수는 내당능 장애 환자군의 관리·치료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나테글리니드(Nateglinide)와 보글리보스(Voglibose)를 비교 임상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비교 데이터에 따르면 나테글리니드는 보글리보스보다 식후 혈당 개선 효과가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