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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고혈당, 심혈관 질환의 큰 요인

日 다카히사 교수, 식후 혈당 관리 중요성 강조



“식후 고혈당이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이는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고 일동제약이 후원한 추계당뇨병학회 조찬 위성 심포지엄에서 일본 순천당 대학 디카히사 히로세 교수가 한 말.

디카이사 교수는 ‘식후 고혈당의 중요성과 초기․경증 당뇨병의 치료제로서 파스틱(Nateglinide)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FPG(공복시 혈당치)보다 PPG(식후혈당치)가 심혈관 질환의 더 큰 위험 요인”이라며 식후 고혈당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날 다카이사 교수는 “식후 고혈당은 당뇨병의 초기 또는 당뇨병 진단 이전부터 발생하므로 환자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후 고혈당이 혈관의 죽상 경화를 진행시켜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당뇨 초기 또는 내당능장애(IGT) 시기부터 식후 고혈당은 철저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카이사 교수는 내당능 장애 환자군의 관리·치료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나테글리니드(Nateglinide)와 보글리보스(Voglibose)를 비교 임상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비교 데이터에 따르면 나테글리니드는 보글리보스보다 식후 혈당 개선 효과가 우수했으며, 소화기 부작용 발현 빈도도 적어 환자의 순응도가 우수한 약제로 나타났다.

다카이사 교수는 이어 “내당능 장애 환자에게 파스틱 30mg, 당뇨병 환자에게 파스틱 90mg 처방으로 당뇨병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초기·경증 당뇨병 환자에게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는 약제가 파스틱이다”고 강조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