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지역 특산물인 고추 홍보를 위해 `영양고추문화축제'를 개최한다.영양읍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영양고추따기 경연대회, 전국노래자랑, 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특히 영양읍 황룡천 복개지에서는 용 승천 의식인 `고유제' 등 용놀이 행사와 지역특산물 전시.판매회와 고추요리 시식회, 건강식단 전시회 등 각종 부대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빙그레에서 떠먹는 디저트 `스위벨'로 디저트 시장에 진출했다.유럽풍 건강 디저트를 표방하는 스위벨은 `달콤한'(sweet)과 `종소리'(bell)의 합성어로 `달콤한 휴식을 알리는 종소리'라는 뜻. 요플레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프랑스, 미국 등 3개국 발효유 업체들이 공동 개발했다. 20∼30대 직장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스위벨’은 지방을 기존 요구르트 제품의 절반 이하 수준인 1%로 낮췄으며, 흘러내리지 않아 깔끔하게 즐길 수 있고 뒷맛이 산뜻하다. `딸기&바나나', `레몬 수프림', `마운틴 블루베리', `트로피칼 망고' 등 4가지 종류가 있으며, 종모양의 용기를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가격은 120g에 900원. 빙그레는 이 제품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며 현지 공장을 건설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중소업체는 여전히 고전`만두 파동' 이후 급속히 떨어졌던 만두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만두 파동 이전 판매량의 50% 수준으로, 롯데마트는 8월 첫째주 매출이 만두 파동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됐다. 홈플러스는 7월 넷째주 만두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70%를 기록했고, 그랜드마트도 8월 들어 70∼8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 같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소 만두업체들은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두 파동 이후 유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취영루의 경우 불량 만두 제조 업체로 발표됐다가 하루만에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8월 들어 매출액이 당초 목표와 비교해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사은품으로 라면, 생필품 각광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경품이나 사은품으로 라면, 생필품 등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CJ몰(www.CJmall.com)= 9월 16일까지 `라면 대방출 기획전'을 열어 라면 7천봉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행사기간동안 책상, 책장, 의자를 구매하는 고객 중 182명을 추첨, 1등 2명에게는 라면 500봉지, 2등 10명에게는 라면 90봉지, 3등 170명에게는 라면 30봉지를 준다.◇롯데닷컴(www.lotte.com)= 17∼31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라면 한 상자를 1천원에 제공한다. ◇홈플러스= 8월 말까지 `홈플러스 신한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수타면 5봉지를 준다. ◇롯데마트= 12일~18일 금천점, 의정부점, 일산 주엽점, 충주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400명에게 삼양라면 20개들이 한 상자를 증정한다. ◇그랜드마트 신촌점= 9월 말까지 비 오는 날 남성의류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 5봉지
최근 광주 J초등학교에서 집단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이번엔 광주 S고에서 6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13일 광주 S고 3학년생 60여명이 복통이나 두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이에 보건 당국은 최근 광주 J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사태와의 관련 여부를 놓고 3학년 학생 300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시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시 보건 관계자는 “이 학생들이 학교급식과 학부모들이 제공한 간식을 먹은 사실이 있어 상한 음식을 먹고 발생한 단순한 배탈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오는 3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한국 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 원장 공개모집에 전직 고위 공무원, 대학교수, 기업 경영인,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지원했다.소보원장을 공개모집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기존에는 재경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주로 전직 장관이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취임했다.그러나 정부가 최근 산하기관장을 공모로 선발해 전문성을 높이고 낙하산 인사논란을 없앨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소보원장도 처음 공모절차를 거치게 된 것이다.민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소보원장 추천위원회는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전형 후에 2, 3명의 추천자를 확정,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최규학 현 소보원 원장은 임기 후 당분간 휴식을 위할 것으로 알려졌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전북 순창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장류 밸리'가 조성된다.군은 순창읍 백산리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일대 10만3천600여평을 `장류 밸리'로 개발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국.도비와 민자 800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군은 우선 전통고추장민속마을안에 순창장류연구소와 고추장소스공장을 내년말까지 완공하고, 2006년에는 장류체험관, 2007년에는 장류대학을 각각 설립하거나 유치하기로 했다.더불어 1010년까지 민속마을 인근의 사유지 7만5천여평을 매입해 장류 전시시설과 도-농 농촌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순창군 관계자는 "현재 4차선으로 확장중인 88고속도로와 전주-순창간 4차선 도로가 2-3년내에 완공되면 장류밸리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이라며 "민자유치 작업이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치명적인 개회충·식중독균까지 검출이구아나 87.1% 병원성 세균 감염애완동물과 지나치게 신체접촉을 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애완견과 이구아나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내 및 수도권의 가정내 애완동물 배설물 110종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의 애완동물 배설물에서 인체에 위해한 개회충(Toxocara canis)을 비롯한 기생충이나 살모넬라균 등 병원성세균이 검출됐다고 11일 발표했다.조사대상 애완견 배설물 시료 79건 중 10건에서 기생충이 검출됐으며, 특히 2건의 배설물에서는 어린이에게 실명 및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개회충이 검출됐고, 조사대상의 21건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검출됐다.또한 이구아나 배설물 시료 31건중 2건에서 기생충인 선충류(Nematoma)가 검출됐으며, 87.1%에 해당되는 27건에서 살모넬라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성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보원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사육하는 소비
제주해양경찰서는 11일 넙치 유통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서울 소재 H호텔 구매과장 윤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윤씨는 서울 소재 G유통으로부터 1t가량의 폐사 넙치포를 납품받고 1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해경은 또 G유통이 H호텔 외에 다른 2개 특급호텔과 소규모 마트 등에 폐사 넙치포 3t 가량을 납품한 사실을 밝혀내고 담당자들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제주해경은 서울 소재 H유통으로부터 폐사 넙치포를 납품받은 수협중앙회와 이를 판매한 수협 직영 마트의 구매담당자들에 대해서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제주해경은 이외에도 폐사 넙치포를 유통시킨 서울 소재 8개 유통업체 중 3개 유통업체 대표와 유통업체로부터 공급 받은 폐사 넙치포를 시중에 판매한 업체 관계자 10여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창원에 사는 어린이가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한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시고 입원, 위세척까지 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지난 2일 창원시 팔용동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창원점에서 구입한 우유를 마신 백모(33. 주부)씨의 아들 이모(6)군이 갑자기 심한 구토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실려가 위세척을 받았다.이모군이 마신 우유는 1리터짜리 우유에 증정용으로 붙어있던 것으로 확인 결과 유통기한이 10시간 지난 우유로 판명됐다.창원시는 유통기한을 어긴 홈플러스 창원점 식품매장에 대해 영업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한편 홈플러스 창원점 식품담당자는 “유제품 등은 유통기한 2일전에 모두 철수하는데, 직원의 실수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증정용에 포함시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