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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장 공모에 10명 지원

오는 3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한국 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 원장 공개모집에 전직 고위 공무원, 대학교수, 기업 경영인,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지원했다.

소보원장을 공개모집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기존에는 재경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주로 전직 장관이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취임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산하기관장을 공모로 선발해 전문성을 높이고 낙하산 인사논란을 없앨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소보원장도 처음 공모절차를 거치게 된 것이다.

민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소보원장 추천위원회는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전형 후에 2, 3명의 추천자를 확정, 정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한편 최규학 현 소보원 원장은 임기 후 당분간 휴식을 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