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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 `장류 밸리' 조성

전북 순창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장류 밸리'가 조성된다.

군은 순창읍 백산리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일대 10만3천600여평을 `장류 밸리'로 개발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국.도비와 민자 800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우선 전통고추장민속마을안에 순창장류연구소와 고추장소스공장을 내년말까지 완공하고, 2006년에는 장류체험관, 2007년에는 장류대학을 각각 설립하거나 유치하기로 했다.

더불어 1010년까지 민속마을 인근의 사유지 7만5천여평을 매입해 장류 전시시설과 도-농 농촌체험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현재 4차선으로 확장중인 88고속도로와 전주-순창간 4차선 도로가 2-3년내에 완공되면 장류밸리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이라며 "민자유치 작업이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