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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소비량 증가

중소업체는 여전히 고전

`만두 파동' 이후 급속히 떨어졌던 만두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만두 파동 이전 판매량의 50% 수준으로, 롯데마트는 8월 첫째주 매출이 만두 파동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됐다.

홈플러스는 7월 넷째주 만두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70%를 기록했고, 그랜드마트도 8월 들어 70∼8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중소 만두업체들은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두 파동 이후 유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취영루의 경우 불량 만두 제조 업체로 발표됐다가 하루만에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8월 들어 매출액이 당초 목표와 비교해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