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독점 시장에 판도변화 예고한미약품은 최근 항궤양제 란소프라졸, 고지혈증치료제 심바스타틴, 항우울제 써트랄린 등 3개 품목에 대한 제품을 내년 1/4분기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제품들은 세계적으로 매출이 각기 수 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품목으로 동시 출시된다.IMS(Integrated management system) 자료에 의하면 작년 세계 의약품 매출 순위에서 심바스타틴(약 8조억원, 67억불)이 1위, 란소프라졸(약 4조3천억원, 37억불)이 4위, 써트랄린(약 2조8천억원, 23.66억불)이 12위를 기록한 초대형 품목들로 국내에서도 향후 대형제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이 업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이들 3개 제품에 대한 허가를 취득함과 동시에 보험약가 신청을 했다.이 제품들은 늦어도 내년 1/4분기 내에 국내 동시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시장 독주가 이루어졌던 국내 시장에 상당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심바스트는 관상동맥질환과 고지혈증에 란소졸은 위궤양·역류성 식도염 등에, 셀트라는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업체측은 국내 최고의 영업조직과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발매 후 3년 이내에 이
어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 마련해양수산부는 평택(아산)항 개발로 인해 어장을 잃고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영세어민(89세대)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하여 국가채권 중 연체이자를 경감키로 했다. 혜택을 받는 어민들은 아산만 일대 연안어장에서 맨손어업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90년도 평택(아산)항 개발로 어장을 잃었으나 불법어업이란 이유로 보상대상에서 제외되자 93. 8. 소송을 제기하여 1심, 2심에서 승소후 30억원의 보상금을 가 지급 받았다.그러나 대법원의 확정판결(2000. 12. 12)에서 보상금이 9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보상금 차액(원금)21억원과 연체이자 13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어민들 입장에서는 지급 받은 보상금(9억원)보다 변제해야 할 연체이자(13억원)가 오히려 더 많아 본의 아니게 4억원의 부채를 지는 결과가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는 국가채권에 대한 관계법령의 적극적인 해석과 유관기관간의 협의를 통해 반환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또한 조기 상환자에 대해서는 연체이자 전액을 면제해 준다. 해양수산부는 영세어민들의 부담을 경감하여 어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믿을 수 있는 해양수산행정의 계기를 마련하는
임산부, 항암치료 환자에게 유용혈액을 뽑아 놓았다가 35일이 지나면 폐기처분 해야했던 지금까지와 달리 최고 5년까지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특수혈액은행이 국내 처음으로 개설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특수은행은 기존의 냉장보관방법을 탈피해 영하 80℃에서 동결보호제인 글리세롤을 사용 냉동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건강할때 자신의 혈액을 뽑아 최고 3년에서 5년까지 보관해 두었다가 응급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분만을 앞둔 임산부나 항암치료를 준비중인 환자들에게 가장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일반인들에게도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미리 저축해 놓을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이와같은 자가수혈방법은 타인의 혈액 수혈시 나타날 수 있는 인체내 역학적 부작용이나 에이즈, B형, C형간염 등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매독 등 세균감염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동안 의료진 및 시설장비 등이 부족해 실용화되지 못했다.진단검사의학과 김현옥교수는 "가까운 일본만 해도 이미 70년대 초에 이 방법을 도입했으며 현재 동경의과대학병원의 경우에는 전체 수술 예정환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혈액을 냉동보존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1
대웅제약은 이담 소화제 '모티라제정'을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모티라제정'은 간, 담도에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담즙의 생성 및 분비를 촉진해 주는 '알리벤돌(alibendol)'제제로 오디괄약근(Oddi's sphincter)의 경련을 완화시켜 소화불량, 변비, 설사, 구역, 구토 등의 증상개선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단순 소화불량 뿐 아니라 간경변, 담석증, 담낭절제증후군, 담낭운동장애, 바이러스성 간염 등에 의해 유발된 소화불량 등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1일 3회, 1회 1정 식전 및 취침 시 경구 투여하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는 이달 말까지 각종 암 및 성인병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검사종목은 암(위암·유방암·간암·자궁암), 성인병(비만도·혈압·신장·당뇨병·콜레스테롤·간기능·간염·엑스레이·심장병·빈혈 등이다.검진대상자는 40세 이상 짝수 년도 출생한 사람으로 홀수 년도 대상자는 내년부터 검진한다.☎ 032)884-7131
일양약품은 한국애보트와 발기부전 치료제 '유프리마'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단독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올 2월 첫 출시된 '유프리마'는 그동안 한국애보트가 영업 및 마케팅, 일양약품이 공급을 담당해 왔으나 이번 국내 독점 영업권 인수를 통해 생산을 제외한 판매, 판촉등 일체의 영업권을 일양약품이 맡게 됐다.발기부전 치료제 '유프리마'는 혀 밑에 녹여 먹는 제품으로 복용 후 15분 정도만에 효과가 나타나 2시간 동안 발기가 지속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일양약품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프리마의 연간 매출을 올해 20억원 수준에서 향 후 수년 이내에 연간 100억원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윤정철)은 인천과 강원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심장병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길병원 산하 가천의료봉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무료검진은 심장병을 앓고 있거나 의심되면서도 가정형편 때문에 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사업으로, X-RAY를 비롯해 심전도, 심초음파 등 첨단 의학장비가 동원된 정밀검진을 해준다.한편 길병원은 1990년부터 시작된 '새생명찾아주기운동'을 통해 전국을 돌며 심장병과 안면기형 등의 무료검진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032-460-3890
식품은 국민 보건 위생의 최일선에 위치해 있다. 올바른 식문화는 때론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를 하지만 때론 부정불량 식품은 사회 불신풍조를 조장, 업계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로 만들기도 한다. 올바른 식품화는 관련조직들의 엄격한 감시와 활발한 연구 등이 먼저 선행되야 한다. 국내 올바른 식품화 정착은 정부, 식품관련연구소, 협회, 학회 등 조직들이 그 역할을 다할 때 가능한 일이다. 본지는 식품업계의 권익보호와 신제품 연구개발 등 식품관련기관을 탐방, 그 책무와 역할을 시리즈로 알아본다.- 편집자 주 -21C 先導 식품과학기술 종합 연구원으로 자리매김식품산업의 기술기반 향상과 농림축수산물의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 강수기 원장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은 식품과학기술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농림축수산물의 처리·저장·가공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식품산업의 기술기반을 향상시키고 농림축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통한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하여 1987년 12월 농림부산하 정부출연연구원으로 개원한 이래 1999년 1월 이후 국무총리실에 소속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연
정부 1조8천억원의 급식비 책정, 학부모 1조5천억원 낸다'밥상에 생명을 차리자'라는 주제로 급식관련토론회가 지난 12일 고양시교육청에서 열렸다. 고양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최태봉)은 학교급식관리협회와 함께 학교급식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밥상에 생명을 차리자'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시민단체연대는 신토불이를 강조하며 우리가 우리 것을 먹을 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연신 강조하고 현재 위탁급식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가장 두려워하는 시간이라며 아이들의 성장 과정 중 먹는 음식은 평생을 가지고 가는 자신의 입맛인데 왜 우리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한 일부 학교를 보면 폐쇄적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어 학부모들이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할 수 없으며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고 했다.토론에 참석했던 학부모와 교사들은 전국의 8천여개 학교에서 600여만명의 학생들에게 1조8천억원의 급식비가 책정돼 학부모가 1조5천억원의 돈을 내는데 반해 아이들의 급식은 제 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지원을 요구한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이 '사랑이 담긴
환자의 진료정보나 각종 검사기록 등을 의료기관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환자들의 대시기간 감소, 중복검사 방지를 통한 의료비 절감 등 의료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한 '진료정보공동활용을 위한 기반조성 연구사업'을 12월 중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사업은 진료정보공동활용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을 위한 것이며 그 후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2단계는 진료정보공유를 위한 시스템 개발 및 보급단계(2004년까지), 3단계 전국적인 확산 및 정보제공서비스(2005년 이후)를 시작할 계획이다.이러한 진료정보공동활용이 보편화되면 진료의뢰와 진료시간 단축, 업무절차의 간소화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이용편이가 증대되고 진료정보 및 물품관리등의 효과적 관리를 통한 관리운영비 절감, 첨단의료장비등의 중복투자방지를 통해서 국가차원의 보건의료체계 개선 및 의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한편, 의료정보공유 형태가 보편화된 선진국처럼 국내에서도 전자의무기록의 전산화 및 표준체계 마련, 코드 및 서식 등의 표준화, 법·제도 개선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