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크림은 전 매장에서 사용하는 도넛 튀김용 기름을 포화지방산이 적은 '하이올레익(High Oleic) 해바라기유'가 50% 이상 함유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리스피크림은 기존에 사용하던 튀김용 기름의 포화지방산 함량이 57%, 트랜스지방 함량은 20%였으나 새로 도입한 기름은 각각 27%, 3% 이하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피크림 관계자는 "연말까지 튀김기름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2% 미만으로 낮춤으로써 도넛 제품의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함량을 100g 당 각각 5g, 0.2g 이하로 내려 사실상 트랜스 지방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한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22일 서울대에서 열린 351회 '정책&지식 포럼'에서 "식품표시와 관련된 법ㆍ제도를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식품표시제도와 소비자 신뢰'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 발제문에서 "식품표시 관련 법률들의 목적과 제도가 중복되고 있으며 대상품목 분류가 모호해 중복규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농산물관리법의 지리적 표시제와 상표법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제를 대표적인 중복규제의 예로 제시하며 "법률적 복잡성과 제도 운용의 중복성이 식품표시제도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저하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일본농림규격'과 '식품위생법' 위주이고 미국은 '연방규제법' 위주이며 유럽연합은 'EC규정' 등의 공통 적용을 통해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식품표시 관련 법률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식품표시제도의 중복성과 복잡성이 가져오는 문제점으로 ▲ 표시제도 간 연계성 부족에 따른 비효율적 관리 ▲ 관리제도의 분산과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취약한 사후관리 등을 꼽
신세계이마트가 전략적으로 내놓은 자체브랜드(PL, Private Label) 상품이 꾸준히 제조회사 브랜드(NB, National Brand) 제품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PL 신제품을 내놓은 첫날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마트 직영점포 86개점에서 대표적인 PL제품 8개 판매량을 집계, 같은 수준의 NB 제품 비교한 결과 라면과 커피믹스를 제외한 6개 품목에서 PL제품 판매량이 더 많았다. 즉석밥인 '이마트 왕후의 밥'(210g 4개, 2780원)은 모두 1만1819개가 팔린 반면 업계 1위 제품인 CJ의 '햇반'(210g 3개, 3650원)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4769개에 그쳤다. '이마트 콜라'(1.5ℓ, 790원)도 1만6792병이 판매돼 7826병이 팔린 '코카콜라'(1.8ℓ, 1630원)의 판매량을 크게 뛰어넘었다. '베스트셀렉트 3겹 데코 화장지'(40m 24롤, 1만3800원)도 3386개가 판매돼 비슷한 제품인 '크리넥스 데코&소프트 3겹'(35m 24롤, 1만8800원)의 판매량 1830개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세탁용 세제인
훼미리마트는 정통 이탈리안 스파게티가 출시 1주만에 7만개이상 팔려나갔다고 19일 밝혔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선보인 스파게티는 미트스파게티와 크림스파게티 2종으로 롯데삼강과 개발한 PB상품이다. 훼미리마트는 이제품은 매일 하루 두번 점포에 배송돼 기존의 레토르트와는 달리 신선하다는 점이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끄는 요인인것 같다며 젊은층의 간식용, 여성들의 기호식, 싱글족들의 야식류로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 이용상 일배식품팀장은 “훼미리마트에서는 스파게티와 같이 소비자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조리면류를 하반기에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의 스테디셀러뿐만 아니라 리조또, 덮밥, 스파게티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ㆍ출시해 나가며 훼미리마트의 레스토랑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1위 사과 주산지 뛰어난 품질 자랑 사과 빨리먹기 등 행사 가족나들이 제격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와 영주문화원이 주관하고 영주시 관내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지소가 후원하는 영주부석사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 롯데월드와 서울숲에서 열린다. 영주부석사과는 산록지대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 속에서 생산되며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 육질이 단단하고 향기와 당도가 높아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사과는 2872㏊ 재배면적에 생산량 5만5000톤으로 전국 13%를 차지하며 전국 제1의 사과 주산지로서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지역의 소백산 남쪽에 위치한 산지과원에서 생산된다. 또한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덕택에 맛과 향이 뛰어나며 성숙기에 일교차가 커서 사과의 당도가 높다. 특히 ‘쓰가루’는 어느 지역 사과보다도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돼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품종이다. 주요 행사로는 아슬아슬 이어지는 사과 길게 깎기, 보는 이의 군침을 돌게 하는 사과빨리먹기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 직접 사과를 따면서 가족
장류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다. 샘표식품은 18일 박진선대표를 비롯 대한장류공업협동조합 오무조합장, 지석문 전무, 이동일 토박이순창식품 사장등이 북한 민족경제협력 연합회 초청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대한장류공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북한 장류 보내기운동의 화답형식으로 이뤄졌다고 샘표식품은 전했다. 샘표 관계자는 "우리 맛의 근간인 장류의 남북 교류행사는 남북의 문화차이를 축소시키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북에 소개하고 남북한의 입맛의 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 밝혔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대표 윤영달)가 18일 서울 가인초등학교 강당에서 제8회 찾아가는 음악회 ‘I Love Classic’을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모짜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을 시작으로 비발디 ‘플룻 협주곡 홍방울새’, 엘가의 ‘사랑의인사’ 현악 4중주가 예술TV 아르떼의 음악감독인 피아니스트 박현주씨의 해설과 함께 어린이, 선생님, 학부모의 열띤 호응 속에 연주됐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4월 재동초등학교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하는 ‘크라운-해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의 사랑에 ‘예술로 승화된 심미적 가치’로 보은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크라운-해태 찾아가는 음악회’는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서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컨셉의 무료 클래식 음악회로 각각의 공연이 감상자의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음악회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I Love Classic’ ‘꿈의 푸른 날개’ ‘여유(女有)의 선율’ 세 가지의 부제로 분류된 음악회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각각 초등학생, 중고생, 주부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차별
한국급식협회와 서울식약청은 오는 25일까지 서울청 관내 학교급식소와 학교내 매점, 식재료 공급업소 150개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사고 예방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학교위탁급소에서의 식품취급요령 및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대해 협회 소속 자율지도원과 서울청 소속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민관합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여부, 냉장 냉동 시설 설치 및 가동 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 및 건강진단 실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급식협회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저감화와 식품위생에 관한 의식 제고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리크라상이 지난 15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7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경영품질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영품질대상’은 기업 경영의 핵심적 가치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두고 이를 실천해온 기업에 주는 상으로, 부문별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기업 및 기관에만 수상 자격이 주어지는데 파리크라상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파리크라상측은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파스쿠찌 등 7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개발과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수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와 대상이 우주식품개발에 본격 참여한다. 오뚜기와 대상은 18일 항공우주연구원과 각각 우주식품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밥제품을,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김치 등 3개 제품을 우주식품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회사는 우주인용 식품을 개발해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본심사를 통과할 경우 한국 최초 우주인인 고산씨에게 제공하게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우주식품개발 참여를 계기로 더욱 맛있고 안전한 식품 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우주과학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선진화된 식품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상 관계자도 "이번에 개발된 우주식품은 동결건조시켜 무균상태로 보관한 순창 찰고추장과 된장국, 볶음김치 등으로 최초의 한국형 우주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