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전문기업 놀부가 제3세계의 맛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에스닉푸드시장에 첫 진출한다. 이를위해 놀부는 커리와 베트남 쌀국수를 대표 메뉴로 하는 포&커리 전문점 아시향을 새롭게 런칭하고 10일 오후 2시 삼성동 사옥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외식 창업 성공을 위한 기본 지식, 외식트랜드와 아시향 개발배경, 시식, 상담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가능하다. 참가는 50명 선착순이다.
피부 시술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IPL레이저의 개념을 적용한 화장품이 나왔다. 아모레퍼시픽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에서 IPL 기법을 응용해 개발한 '아이오페 리뉴잉 I.P.L 이펙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이오페 리뉴잉 I.P.L 이펙터는 피부 침투력이 다른 여러 파장의 빛을 이용해 각 피부층마다 존재하는 서로 다른 피부문제를 개선하는 시술인 IPL(Intense Pulsed Light)의 개념을 적용해, 서로 다른 유효성분이 피부의 각층에 작용해 복합적인 피부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주도록 만들어진 '똑똑한 화장품'. 2종 1세트로 구성된 리뉴잉 I.P.L 이펙터 가운데 1제 '이레이저 콤플렉스'는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잡티를 개선하는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성분과 혈관벽을 강화해 홍조를 완화시켜주는 효모추출물이 각기 다른 피부 깊이에서 작용해 피부톤을 보다 투명하게 만들어주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2제 '리뉴얼 콤플렉스'는 피부 각층에서 순환을 촉진하고 잔주름을 개선해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더해주는 화이트루피너스 추출물과 아데노신이 함유돼 있다.
깊어가는 가을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운현궁에서 전통음식축제가 펼쳐진다. 사단법인 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은 11일부터 13일까지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궁중과 서울 반가음식전'을 선보인다. 종로구청이 주최하고, 궁중음식연구원과 예문관이 공동 주관하는 '제3회 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조선시대 궁중과 사대부가의 다채로운 전통음식과 상차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 정조의 효심이 느껴지는 혜경궁 홍씨를 위한 상차림, 고종과 순종의 하루 상차림 등 조선시대 궁중의 일상식을 비롯해 궁중 연회식, 궁중닭찜, 겨자채 등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다양한 궁중음식이 전시된다. 음식 관련 고서 '시의전서'를 바탕으로 고증한 사대부가의 전통 상차림, '계동마님' 이규숙이 재해석한 '사계절 서울음식 20선' 등 멋과 맛이 녹아있는 사대부가의 일상음식도 소개된다. 관람객은 궁중음식 조리 시연과 잣솔 끼우기, 국화전 부치기, 율란빚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02-3673-1122.
한국채식연합, 동물사랑실천협회 등 국내외 5개 단체는 `채식의 날'인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채식요리 시식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육식 중단을 호소했다. 이들은 콩고기 등 미리 준비해온 30여가지 채식요리를 행인들에게 무료로 선보이며 "육식은 동물을 죽이고 지구의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건강에 좋은 채식을 해 지구를 살리자"고 말했다. 한국채식연합 이원복 대표는 "진정한 웰빙이란 나 자신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함께 건강하고 평화롭게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동물도 살리고 우리 건강도 살리기 위해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지역 추석 성수식품의 14.4%가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27일부터 9월21일까지 4주 동안 재래시장과 도매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추석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 농수축산물 3만2079건에 대한 식품 안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4%인 4611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농산물 928건에 대한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깻잎에서 농약성분인 아족시스토로빈이 기준치(0.05㎎/㎏)를 초과한 2.25㎎/㎏이 검출되는 등 깻잎, 쑥갓, 시금치 등 12종 23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또 소와 돼지에 대한 도축검사에서는 2만8995건 중 4570건에서 지방간, 장충혈, 폐충혈 등이 발견돼 1만9767㎏이 폐기됐다. 한과, 햄류 등 가공식품 892건 중에서는 산가, 과산화물가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등 18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부적합 농수축산물을 현장에서 폐기하고 관계기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허브 카레를 쫄깃한 생면에 얹어 간편하게 즐기는 신개념의 카레 요리 허브카레면을 출시했다. 이제품은 세계적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카레를 쫄깃한 생면과 함께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영양간식이다. 카레본연의 맛과 향을 내는 강황, 쿠민, 후추 등 10여가지의 천연향신료에 허브를 함께 넣어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소스의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근, 감자 등의 건강 야채는 식물성기름 ‘포도씨유’로 볶아 깔끔하며, 카레소스와 어울리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생면을 사용하여 더욱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 마케팅 본부 이효재 PM은 “이번 출시한 ‘생가득 허브 카레면’은 최근 건강식으로 선호도가 높아진 카레와 허브를 면요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카레요리”라며 “카레를 이용한 이색 요리를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 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농업생명공학기업인 몬산토는 이보젠과 옥수수, 대두, 카놀라, 면화의 질소 이용효율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몬산토는 협약에 따라, 질소비료 사용을 감소시키면서도 작물의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는, 이보젠이 발견한 다수의 유전자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획득했다. 질소비료는 농업에 있어서 가장 큰 투입 비용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로, 옥수수 재배의 경우 운영비용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미국만 하더라도 농민들이 옥수수 재배지에 질소비료를 뿌리는 데 연간 3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지만, 보통 뿌려진 질소비료의 50% 이하만이 식물에 흡수된다. 일리노이대학 작물생리학 교수인 프레드 벨로우는 “작물의 질소 이용효율 향상은 농민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막대한 가치를 제공한다”며 “질소 이용효율 향상은 농민의 수익 증진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옥수수 재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수단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몬산토의 생명공학기술담당 스티브 패짓 부사장은 “몬산토는 작물의 질소 이용효율 극대화를 포함하여, 농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종자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고 더 많이 수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끊임없
강원 영월군의 주천면 한적한 시골마을 장터에 조성된 한우마을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농민을 비롯해 프렌차이즈 NH그룹과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한 정육점, 식당 주인들이 한우 사육농가에서 고기를 바로 사들여 직접 파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 8월 11일 처음 개장한 1500㎡ 규모의 다하누촌은 최근 마을 면소재지 인구보다 두 배가 넘는 하루 평균 17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정육점과 전문식당도 처음 6개에서 14개로 늘어나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무엇보다 거세한 황소 한우 300g에 8000원을 비롯해 암소 300g 1만4000원, 양념 소불고기 600g 1만원이라는 일반 시중가보다 무려 4배 가량 싼 가격 때문이다. 이는 한우 유통과정에서 붙은 400%의 중간 마진을 없애 15%의 이익 만 남기게 한 것으로 목장에서 도매상을 거쳐 식당으로 이어지는 통상 6단계의 과정을 줄이고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또 각 매장마다 도축검사 증명서, 축산물 등급 판정서 등 생산자를 표시하는 확인서도 내걸어 놓고 있다. 이 때문에 단체 관광객들은 주말이면 번호표를 받고
삼양그룹 김 윤 회장은 1일 "어려움을 이겨내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김 회장이 이날 창립 83주년을 맞아 그룹 임원과 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산 산행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산행이 사업환경과 비슷해 어려운 코스도 있고 쉬운 코스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원자재 가격, 유가 급등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1924년 영농사업 출범 이후 1950년대 제당업, 1960년대 화학섬유, 1990년대 의약사업에 각각 진출했으며,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자율적인 인수.합병(M&A)을 단행해 SK케미칼과 50대 50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섬유전문회사 휴비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2004년 새로운 CI(기업이미지)와 비전을 발표하고 그동안 다져온 내실을 기반으로 M&A 등을 통해 화학, 식품, 의약 부분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외형 확장, 글로벌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화학사업 부문의
사내 밴드가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로5가에 위치한 삼양그룹 본사 후원에서 신나는 락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의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삼양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락슈가’ 멤버들. 아직 결성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보컬, 드럼, 베이스, 키보드, 기타로 구성된 엄연한 락밴드다. 삼양그룹(회장 : 김 윤)은 이날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가족 사랑더하기’ 행사를 열었다. 김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직원들이 즐거워야 일의 효율도 올라가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된다”면서 “락밴드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삶을 즐기고 자기개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1일 창립 83주년을 맞는 삼양그룹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삼양소사’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삼양그룹이 ‘Care & Fu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평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강조했던 김윤 회장은 ‘즐거운 회사 만들기’를 위해 ‘Care & Fun’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