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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 질소 이용효율 개선 연구 착수

세계적 농업생명공학기업인 몬산토는 이보젠과 옥수수, 대두, 카놀라, 면화의 질소 이용효율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몬산토는 협약에 따라, 질소비료 사용을 감소시키면서도 작물의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는, 이보젠이 발견한 다수의 유전자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획득했다.

질소비료는 농업에 있어서 가장 큰 투입 비용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로, 옥수수 재배의 경우 운영비용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미국만 하더라도 농민들이 옥수수 재배지에 질소비료를 뿌리는 데 연간 3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지만, 보통 뿌려진 질소비료의 50% 이하만이 식물에 흡수된다.

일리노이대학 작물생리학 교수인 프레드 벨로우는 “작물의 질소 이용효율 향상은 농민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막대한 가치를 제공한다”며 “질소 이용효율 향상은 농민의 수익 증진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옥수수 재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수단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몬산토의 생명공학기술담당 스티브 패짓 부사장은 “몬산토는 작물의 질소 이용효율 극대화를 포함하여, 농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종자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고 더 많이 수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농민들에게 가치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이보젠과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보젠의 CEO인 오퍼 하비브 회장은 “혁신기술을 농민에게 전달하는 몬산토의 탁월한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몬산토가 차세대 개선된 작물형질 개발을 위해 우리의 계량화된 유전자 발견 기술을 선택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