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감자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을 40% 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보성 감자 재배사업이 올해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회천감자를 우수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회천감자 브랜드 사업에는 10억 7천만 원을 들여 생산기반과 종합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유통체계 단일화, 마케팅.홍보.판촉활동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분산된 5개의 생산자 조직을 회천농협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사업규모화와 시장교섭력을 동시에 높이기로 했다. 전남지역 감자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회천감자는 회천.득량면 지역 940여 농가가 1000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감자재배를 통해 가구당 약 1500여만원의 평균소득을 올리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브랜드 사업을 통해 감자재배 소득을 가구당 2100여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회천감자는 청정해역인 득량만과 여자만의 바닷바람을 받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은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며 "지역농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고구마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이 명품 고구마 생산을 위해 조직배양 무병묘로 생산된 씨고구마를 전 농가에 확대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의 주원인인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고구마 생산을 위한 것으로, 무병묘에서 생장점을 채취해 생산한 씨 고구마다.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무병묘는 일반 묘보다 생산량이 20~30% 많은데다 표피 색이 선명하고 크기가 균일하며 고구마 품종별 특유의 맛과 색을 지닌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조직배양 무병묘로 생산한 고구마를 영국, 독일,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 수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또 호박고구마 등 6품종 26만 본의 무병묘를 생산, 15개 작목반 등에 보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12년까지 조직배양 무병묘로 생산한 씨고구마를 전 면적에 공급해 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는 맛있는 고구마를 생산, 전국 1위의 고구마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김이 친환경 수산물 인증으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올해 황산면 산소어촌계 22 농가 150ha에서 생산한 지주식 김이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의 친환경 수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김은 전통방식인 지주(支柱)를 이용,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1일 2회 햇빛과 해풍에 노출해 병해 예방은 물론 파래 등 이물질을 없애고 무기산 등 일체의 화학적 합성물질을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영양제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더뎌 생산량은 줄어들지만 밀도 있게 자람으로써 김 엽체가 두껍고 흑갈색을 띠며, 김 고유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산에 들어간 이 김은 현재까지 230t이 생산됐으며, 가격은 일반 김에 비해 1만원 정도 높은 9만원(60kg 물김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친환경 김 생산 선포식을 하고 친환경 김 양식 기자재와 고염도 처리 지원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김 인증의 첫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4%(마른김 2400만속)을 차지하는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대표음식을 대외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는 BI(Brand Identity) 및 매뉴얼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지역 명인들이 보유한 70여가지의 향토음식을 대상으로 「자연밥상 표준화 연구용역」을 실시하였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대표음식 상차림을 마련하고 지난 3월 순천시대표음식위원회에서 확정하였다. 순천시는 확정된 대표음식 상차림을 바탕으로 순천대표음식 네이밍(Naming)과 BI 개발에 나섰다. 대표음식 BI는 심벌마크·로고 등 기본시스템을 포함하여 간판·유니폼·매장용품 등 응용시스템을 개발함은 물론, 대표음식점 매장의 이미지를 통일하기 위하여 국내 우수 음식업소의 인테리어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순천대표음식 BI는 순천의 맛과 멋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감성적인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과 미래 지향적인 컨텐츠를 발굴하여 6월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7월중에 상표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며, 개발된 BI를 바탕으로 이미지 컨셉트에 맞는 세부지침을 마련하여 올 하반기에 대표음식점 2개소를 선정하여 순천의 명품 음식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BI 개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마을에서는 30일 전남도내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이날 모내기는 해룡면 선월들 허만재(56)씨의 논 3천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과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모내기에 앞서 순천농협 농악대가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를 했으며 기계 이앙과 전통 손 모내기 시연행사가 있었다. 해룡면은 지난 1959년 구상마을 신준호씨에 의해 처음으로 조기재배를 시작하여 현재는 108 농가가 조기 재배를 하고 있으며 51년째 매년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빠른 모내기를 하고 있다. 이날 모내기를 한 벼는 밥맛이 좋은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전국E마트, 하나로마트 등에서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로 추석전후 판매할 계획이며, 이르면 추석 이전인 오는 8월 초순 수확해 전국 소비자들의 식단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순천시는 전국 최고의 조기햅쌀 명품단지 조성을 위해 해룡,별량지역 90.3ha에 4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했으며 오는 8월경에 햅쌀 378톤을 생산 약 7억여 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기햅쌀 후작으로 한약재인 택사 65ha를 재배하여 약 14억원의 소득을
보성군에서는 요즈음 감자 주산단지로서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감자 생산기반확충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24일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최종 선정된 32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사업추진 및 고품질 무병씨감자를 생산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고부가가치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써, 올해 3월 보성군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2011년까지 2년간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직배양실 환경시스템 개선 및 유묘실 확대 등 망실하우스 32동 21,120㎡를 설치하여, 첨단 유전공학인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씨감자 대량 생산체계를 전국 처음으로 보성군이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씨감자 생산량을 2012년까지 현재 씨감자 소요량의 150%인 2천500톤까지 늘려, 씨감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씨감자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고품질 감자생산으로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감자를 공급하여 전국 최고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인근 호남지역의 씨감자 종서 공급기지로써의 역할까지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임동식 소장은 “씨감자 생산 농가들의 고품질 무병씨감자
지난 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찰쌀보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보리가공산업을 활성화기 위하여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 지원한 찰쌀보리 가공 시범사업이 결실을 맺고있다. 전국 찰쌀보리 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찰쌀보리를 가공제품 개발에 성공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국 찰쌀보리 생산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찰쌀보리를 가공제품 개발에 성공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찰쌀보리를 이용하여 찰쌀보리 모싯잎 송편 등 떡류 7종, 찰쌀보리 빵 등 제과 제빵류 4종, 보리피자 등 가공품류 4종, 크로켓 등 주.부식류 7종 등 22종을 개발, 농가에 기술이전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시장성 검토와 식미평가 등을 통해 찰쌀보리 떡, 찰쌀보리 빵, 찰쌀보리 호두과자 등 3종을 선정하여 농촌여성 창업사업으로 농가에 지원, 가공장을 건립하는 등 상품화에 성공하였다. 영광군 대마면에 소재한 농가 찰쌀보리 가공장은 지난해 12월 ‘순애담’이라는 브랜드로 준공식을 갖고 영광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이전으로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
대체작물로 재배를 시작한 전남 해남 겨울 감자가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8년 제주지역에서만 생산되던 겨울 감자재배에 성공해 대체작물로 육성한 결과 현재 80 농가에서 70㏊가 재배되는 등 면적이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12~3월까지 수확하는 해남 겨울 감자는 가을에 수확한 신선 감자와 같이 맛과 영양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로 전량 팔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260t을 생산, 15억여원(10a당 21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단위 면적당 소득은 해남지역 겨울철 주산작물인 겨울 배추보다 소득이 1.8배, 벼농사보다 4배의 높은 수익이다. 겨울 감자는 가을철에 파종한 감자를 캐지 않고 보온자재를 이용하여 땅속에 두었다가 겨울과 이른 봄에 수확하는 한마디로 땅이 저장창고로, 밭에서 막 캐낸 햇감자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세발낙지의 주산지 답게 국내 최초의 낙지부화 성공으로 갯벌어장에 어린 낙지를 방류한데 이어 갯벌낙지 자원량 회복을 위해 낙지 금어기(禁魚期)를 설정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과잉포획 등으로 갯벌낙지 생산량이 격감함에 따라 지난 23일 압해면 낙지어업인 250여명이 참여한 `낙지포획 어업인 간담회`를 통해 낙지에 대한 금어기를 스스로 만들어 갯벌낙지의 남획을 막기로 결의했다. 낙지금어기간은 낙지산란기인 6월 12~8월 9일까지 2개월간으로 정했다. 신안군은 낙지금어기간 설정으로 해마다 마을어장 외지선박 침범 종식은 물론 갯벌낙지 자원량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전남도 갯벌면적의 34%를 점하는 346.8㎢에 이르고 연간 600여톤의 낙지를 생산, 15억원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완도에서 사단법인 한국 전복유통협회가 오는 27일 출범한다. 완도군은 오는 27일 오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복유통업체와 물류(운송)업체, 전복 생산 어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복유통협회 발대식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복유통협회는 전복의 생산부터 유통을 거쳐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더욱 신선하고 값싼 전복을 공급하고자 출범한다. 군은 협회가 전복산업의 체계화와 효율개선을 통해 더 좋은 전복을 생산하고 유통하기 위해 회원 간 의견 교류의 열린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