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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씨감자 생산 기반 구축

보성군에서는 요즈음 감자 주산단지로서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감자 생산기반확충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24일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최종 선정된 32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사업추진 및 고품질 무병씨감자를 생산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고부가가치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써, 올해 3월 보성군으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2011년까지 2년간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직배양실 환경시스템 개선 및 유묘실 확대 등 망실하우스 32동 21,120㎡를 설치하여, 첨단 유전공학인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씨감자 대량 생산체계를 전국 처음으로 보성군이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씨감자 생산량을 2012년까지 현재 씨감자 소요량의 150%인 2천500톤까지 늘려, 씨감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씨감자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고품질 감자생산으로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감자를 공급하여 전국 최고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고, 인근 호남지역의 씨감자 종서 공급기지로써의 역할까지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임동식 소장은 “씨감자 생산 농가들의 고품질 무병씨감자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반드시 실천 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완벽한 씨감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최고의 우량종서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 하였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매년 씨감자를 외지에서 구입하는 등 종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또한 잘못하면 불량종서를 식재하는 등 감자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씨감자 확보에 애로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안심하고 감자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