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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감자재배 소득 40% 올린다"

전남 보성군이 감자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을 40% 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보성 감자 재배사업이 올해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회천감자를 우수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회천감자 브랜드 사업에는 10억 7천만 원을 들여 생산기반과 종합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유통체계 단일화, 마케팅.홍보.판촉활동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분산된 5개의 생산자 조직을 회천농협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으로 사업규모화와 시장교섭력을 동시에 높이기로 했다.

전남지역 감자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회천감자는 회천.득량면 지역 940여 농가가 1000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감자재배를 통해 가구당 약 1500여만원의 평균소득을 올리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브랜드 사업을 통해 감자재배 소득을 가구당 2100여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회천감자는 청정해역인 득량만과 여자만의 바닷바람을 받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은 알칼리성 건강식품이다"며 "지역농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