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에서 생산되는 멜론이 부산과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납품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 멜론이 지난달에 광주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납품된데 이어 이달 들어 부산 롯데백화점 본점과 센텀시티점, 동래점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부터는 롯데마트 서울 잠실점에도 납품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판매망의 교두보도 마련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 멜론이 대형백화점과 마트에 납품되고 있다는 자체가 큰 성과"라며 "당도가 높은 곡성 멜론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멜론과 비교해 많이 팔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지역은 연평균 일교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커 멜론의 당도가 높고, 향기가 짙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곡성읍 등 5개 읍·면 총 150㏊에서 멜론이 재배되고 있다.
전남 신안이 세계적인 함초 생산기지로 육성된다. 신안군은 함초생산 산업이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생산과 유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남해안과 서해안 간척지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함초는 퉁퉁하고 마디마다 튀어나온 풀이라 하여 '퉁퉁마디'로도 불리며 변비 해소와 이뇨 등을 위한 각종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신안지역에는 17 농가가 261ha에서 연간 371t의 함초를 생산해 생초, 액상, 환, 분말, 함초소금 으로 가공,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07년 6억4000만원을 지원해 함초 가공공장 두 곳을 지은데 이어 내년부터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함초 산업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함초 족발, 함초 성분을 첨가한 요구르트 등 다양한 기능성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수출과 국내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생산과 유통 시설을 확충해 신안이 세계적인 함초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대형 유통업체의 농.축산물 가운데 광주.전남에서 생산된 제품의 점유율은 17.1%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광주 YWCA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 13곳과 백화점 3곳, 슈퍼슈퍼마켓(SSM) 9곳을 상대로 쌀, 오이, 배추, 돼지고기, 두부, 사과, 배 등 17개 품목의 광주.전남 제품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3천556개 상품 가운데 607개(17.1%)가 이 지역 제품이었다. 대형마트는 2091개 상품 가운데 234개가 이 지역 제품이어서 가장 낮은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백화점은 289개 가운데 83개(28.7%), SSM은 1176개 가운데 290개(24.7%)가 이 지역 제품이었다. 대형마트에서는 방울토마토(38.3%)를 최고로 쌀, 쇠고기, 오이 등 4개 품목이 30%를 넘었으며 두부(5.2%)를 비롯해 계란, 배추 등 9개 품목은 20%에 못 미쳤다. SSM에서는 쌀(64.3%)이 가장 높고 배, 양파, 쇠고기, 계란, 방울토마토 등 6개 품목이 30%를 웃돌았으며 사과가 0%를 기록한 가운데 배추, 햄 등 7개 품목의 점유율이 낮았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백화점 3개 매장은 품
친환경 바이오 기업인 한국스테비아(대표 정일환)가 ‘모범적 산학협력 구축을 위한 대학과 기업간 협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읍제2공단에 최신 설비를 갖춘 제2공장을 신축하는 등 친환경농자재 업체로 알찬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스테비아는 16일 오후 2시 정읍시청에서 강광정읍시장과 라종일우석대총장, 한국스테비아 정일환대표이사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동반자시대’를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측이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지식과 정보, 실험시설, 인력 교류 및 지원에 합의했으며 스테비아 관련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학술세미나 개최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산업체 종사원의 재 교육 및 위탁교육과 대학교육 참여(겸임교수및 강사), 해외 인턴사원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 학습에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양측은 우수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및 취업보장과 스테비아 관련 교내외 다양한 홍보지원등 구체적인 내용에도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대해 우석대 라종일총장은 “공동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산·학 협력 체계확립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
전남 함평군에 한우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함평천지 한우' 전문 매장인 '함평천지 한우촌'이 오는 12월께 들어선다. 함평군은 14일 함평읍 엑스포공원 인근 현장에서 이석형 군수와 조용무 군의회 의장, 축산농가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천지 한우 전문 매장인 '함평천지 한우촌' 기공식을 했다. 군은 한우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은 함평천지 한우를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고 한우산업 5개년 계획 추진의 시발점으로 삼기 위해 한우촌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건립하는 한우촌은 오는 12월 개장을 목표로 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 3층에 전체면적 2832㎡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요 시설은 1층에 축산물 및 특산물 판매장, 2층에 명품 브랜드 레스토랑, 3층에 한우역사관이 들어서며 나비가 비상하는 형상의 디자인으로 함평군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한우산업의 특화 발전을 위해 사육시설의 개선과 확충은 물론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확대를 통해 위생상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
전남 광양시가 국내 처음으로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을 활용한 식품개발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백운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고뢰쇠 수액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키로 하고 최근 순천대 용역팀이 참가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하는 등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을 원료로 한 식품 개발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광양시와 순천대 용역팀은 수정과, 동치미, 식초 등 우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위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와 음료류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광양시가 고로쇠 수액 상품화에 나선 것은 특정 기간에만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데다 갈수록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돼 대체 수요 개발 필요성과 함께 웰빙 식품 상품화에 따른 시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고뢰쇠가 사유림에 분포돼 각 농가가 채취하는데 어려움도 많아 단순히 채취해 1차 판매에 그칠 것이 아니라 2차 가공을 통한 고부가 가치화로 농가 소득증대를 돕자는 취지도 있다. 광양시는 오는 11월 말 순천대 용역팀의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식품개발 사업이
전남 완도군이 특산품 판매 촉진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손을 잡았다. 완도군은 14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김종식 완도군수와 신세계 관계자, 광주·전남권 완도군 명예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산품 판매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시장인 신세계 이마트와 판매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식에서는 백화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완도군 특산품 명예면장 위촉식과 완도 쌀 팔아주기 운동 협약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협약식과 함께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완도 특산물 판촉대전도 열린다. 판촉대전에는 완도에서 생산된 전복, 쌀, 멸치, 김, 미역, 다시마, 마늘, 건강기능성 식품 등 모두 109개 품목이 선보이며, 25개 업체가 참여한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번 협약은 대규모 유통시장에서 완도 특산물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완도 농수특산품이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대형 유통업체와 지속적으로 판매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5500 전복
세계적인 사이버 농업인 CEO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인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업인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산물 e-비즈니스 분야에 도전하는 농업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농산물 e-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제시하여, 선도적인 사이버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의 주용 내용은 인터넷 마케팅 기법, MBTI(성격유형) 전략, 회계 및 세무과정, 토의중심 멘토링, 마케팅 핵심전략 발굴 등 총 160시간으로 구성 되어있다.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프로그램'은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참여 예정 농업인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현지 연찬을 통해 강사와 교육생과의 유대감을 쌓고, 교육과정, 교육시간을 결정하며, 늦은 밤 시간대까지 교육이 실시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멘토링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결과 교육 전에는 고객관리, 브랜드화에 대한 관심 저조, 농장운영 능력 부족 등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멘토링 교육을 통하여 경영개선 및 농업인들의 의식변화를 가져와 농가소득 증대
전남 신안 섬지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양파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신안군은 13일 신안 그린유통과 신안산 양파 400t을 20㎏들이 1망당 9300원에 대만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하고 선적작업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신안산 양파 첫 수출을 계기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높은 물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며 "다음 달 재협상을 통해 추가 물량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지역 연간 양파 생산량은 6만 5000여t으로 24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절 전형적인 낙후 농촌지역으로 변변한 관광자원 하나 없는 관광의 불모지였던 함평군은 민선 2, 3, 4기를 거치면서 깨끗한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바탕으로 창조경영을 선보이며 친환경 자치단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나비축제의 성공과 청정 지역 이미지를 잘 활용한 신선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의 생태체험 관광지로 탈바꿈했으며 확실한 지역 브랜드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함평은 민선 4기 들어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나비 곤충의 산업화?세계화에도 한 발짝 다가서며 세계적인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비축제 10회째를 맞아 지난 해 열린 함평 엑스포는 126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93억여원의 입장수입을 비롯해 임대, 휘장사업 등 직접수입만 136억원을 올렸으며, 2천800억원대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뒀다. 또 지난 4월 24일부터 5월10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넓고 아름다운 행사장과 독창적인 전시행사, 풍성한 체험행사, 쾌적한 관람 환경, 체계적인 행사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