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9월 6일부터 30일까지 6회에 걸쳐 전통주에 관심있는 여성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우리술 전통주 주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쌀소비 촉진 및 전통 가양주 문화를 보급.확산 시킬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전남대학교 평생연구원 김정숙 강사를 초빙하여 전통주 제조 이론과 실습, 현장교육을 병행 진행되었다. 특히 전통주 제조 교육과정은 밑술빚기, 덧술빚기, 누룩제조 등 전통주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익히는 실습뿐만 아니라 술의 역사, 제조원리 등 주류전반에 관한 이론교육까지 더해져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식세계화에 따른 주요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주 명품화가 선정되어 이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함께, 막걸리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술을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전통주 제조교육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주의 명맥을 계승하고 전통주 제조기술 향상과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외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난 추석기간동안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완도특산물 판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9월 한달동안 완도군 이숍은 7천여만원, G-마켓?옥션?신세계몰등 온라인 브랜드관은 3억6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온라인 마켓을 통한 생산자와의 직거래 연결 매출이 약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대비 완도군이솝은 40%, 온라인 브랜드관은 86퍼센트나 매출이 신장되었는데, 이는 완도군에서 온라인 브랜드 마켓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른 지자체보다 한걸음 앞서서 전자상거래의 최우선 조건인 빠르고 안전한 배송, 상품의 신선한 품질, 질 좋은 서비스에 군과 생산자, 그리고 판매업체간 완벽한 유기적인 유통관리 체계등을 발빠르게 구축하여 100%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현재 완도 브랜드관에는 16개 업체, 완도군이숍에는 40개업체 등 56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이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자 온라인 브랜드관에 입점을 희망하는 모든 관내 특산품판매업체의 웹디자인을 직접 제작해 주고, 각종 서류 작성을 대행해 주고 있으며, 업체의 부담을 경감해 주는 등 온라인브랜드 마켓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종해 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및 관련공무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식량작물 종합 평가회를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는 주요 품종 및 시범단지별 작황비교와 고품질 쌀 생산기술 실천과제 평가 및 시험포장 견학 등 금년 벼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작황을 종합 분석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완,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를 조성하였다. 금년 벼농사의 작황은 출수기를 전후하여 잦은 강우로 일조시간이 적었고 몇 차례 태풍 등으로 현재까지 작황은 전년보다는 약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금후 물관리와 벼멸구 등 마무리 병해충 방제를 잘해준다면 평년작 이상은 충분히 예상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고 녹차미인 보성쌀 생산 노고를 치하하며, 예전처럼 생산만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탑라이스 메뉴얼을 적용하여 최고 쌀 생산으로 소비자가 찾는 친환경 고품질 보성쌀을 생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녹차미인 보성 쌀은 3년 연속 전남 우수 브랜드 선정과 전국 12대 브랜드 쌀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대표음식 맛 브랜드 ‘싸목싸목’ 1호점 운영자를 27일부터 10월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대표 음식점 운영자는 관광객과 시민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2개소를 선정 음식문화 개선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시범 업소에 대해서는 대표음식 브랜드를 응용한 인테리어를 위해 시설 개선 보조금을 지원하고 시에서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응모 방법은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 기획감사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지원자격 등 세부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관내 음식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수 운영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민.관의 파트너십 형성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는 명품 음식업소 성공 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민물에서 양식하는 냉수성 어종인 ‘송어 및 연어류의 해수순치 및 양식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 고흥을 무지개빗 송어향이 가득한 해산송어 산업특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산기술사업소는 지난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고흥 도양읍 화도지선에서 200g 크기의 무지개송어 치어 2천마리를 해상가두리에 입식, 약 6개월 후 마리당 1.2kg 크기로 키웠고 2009년 12월에는 420g 내외의 중간육성어 4천마리를 들여와 지난 6월 평균 1.7kg(최대 3.2kg)의 크기로 성장시킨 바 있다. 그동안 국내 어류양식은 월동 가능한 양식어종이 몇몇 종에 한정돼 하절기 중심의 양식에 치중해 있었으나 태풍과 적조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번 송어 등 양식방법 개발 특허 취득은 고흥 앞바다의 무지개 빛 바다송어 양식장화를 통한 어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식생활 서구화와 식품시장의 국제화로 국내 송어?연어류의 수입시장이 약 2천억원 규모로 급신장한데다 2차 가공까지 감안하면 내수시장 규모가 약 5천억원 이상, 세계시장도 약 7조~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어민들의 새로운
전남 여수시가 특산인 돌산갓 3가지 신품종을 개발, 갓 품종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3품종 모두 품종보호권을 따내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여동안 갓 신품종 연구개발 끝에 '늦동이', '순동이', '신동이' 등 3가지 신품종을 개발, 지난 5월 늦동이에 대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따낸 데 최근 순동이와 신동이 등 2개 품종도 보호권을 획득했다. 국립종자원은 이들 품종에 대해 3년여에 가까운 재배 실사 등을 거쳐 향후 20년간 이들 종자의 수확물 및 수확물로부터 직접 제조한 산물에 대한 독점적 권리(품종보호권)를 인정했다. 늦동이는 기존 품종에 비해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특히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꽃대 올라오는 시기도 1달 가량 늦어 수확 절정기인 5월에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순동이는 엽수가 많고 가시가 없으며 맛이 순해 쌈용으로 적합하고, 신동이는 매운맛과 향이 강해 물김치용으로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수돌산갓과 돌산갓김치가 우리품종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남 장흥군의 친환경 농수축산물이 최근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특판행사에서 2억원 어치를 파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장흥군은 20일 "추석 특수를 겨냥해 지역 특산물의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서 진행한'농촌사랑 한마음장터'를 비롯해 1-16일 동작구 노량진 근린공원, 16-17일 관악구청 등에서 27개 업체가 참여해 131개 품목으로 릴레이식 판촉 활동을 벌였다. 특히 정남진 한우는 수도권 소비자들의 폭발적 호응으로 상품이 바닥나는 바람에 산지에서 밤샘작업을 거쳐 재수송하는 등 수도권 소비자에게 장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간 자율적인 직거래 지원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판촉전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전남 담양군의 친환경 쌀 인증 면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6배 가까이 늘어났다. 담양군은 최근 한국 온실작물연구소로부터 1500㏊에 대한 친환경(무농약) 인증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579% 늘어난 것으로, 군 전체 벼 재배 면적의 약 22%에 해당한다. 군은 친환경농업 전문 컨설팅업체와 계약해 볍씨소독부터 인증까지 관리하는 생산책임제로 품종단일화등 영농교육을 하고 공동육묘를 통해 제때 모내기를 하는 등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자평했다. 군은 또 병해충을 막으려고 2억원을 들여 공동방제단을 구성, 94개 친환경단지 전 필지에 방제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인증 최고 단계인 유기농 쌀 재배로 인증단계를 높이고 면적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어제·그제 낙지 직판장에 손님이 한 분도 오지 않았어요 직판장 생긴 이후 낙지철에 이런 날은 처음인 것 같아요" 낙지 주산지로 유명한 전남 무안의 낙지 직판장에서 영업을 하는 임형기(63)씨는 최근 낙지 중금속 파동에 대해 묻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올여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낙지가 바다와 갯벌 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려 낙지를 구경하기조차 어려운 와중에 낙지 중금속 파동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는 것이다. 무안공항 근처에서 14개 점포가 모여 무안낙지만을 판매하는 이곳 직판장도 낙지가 잡히지 않은 탓에 지금은 5곳만 문을 열고 나머지 점포는 모두 문을 닫아 썰렁한 상태다. 그나마 인근 갯벌에서 어렵게 구한 낙지를 1마리에 5천원 정도 받고 조금씩 팔아왔는데 이마저도 낙지 중금속 파동 이후 손님이 뚝 끊겨 개점휴업 상태가 돼버렸다. 낙지생산자협회 회장도 맡은 임 씨는 "낙지철이 돌아오면서 직판장에 평일 평균 20여대 정도의 손님 차량이 들어왔었는데 중금속 보도 이후 1대도 안 들어 온다"며 "어렵게 구한 귀한 낙지마저 못팔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서울시가 어디 낙지를 구해다 분석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련된 온라인 요리강좌 사이트가 결혼 이주 여성의 한국 음식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전남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 요리강좌'(http://jn.damunwha.com)는 포스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후원금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전남 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리하고 요리컨설팅기업 엠쿠킹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요리 방법을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일본, 영어 등 5개 외국어로 설명하고 있어 결혼 이주 여성이 자국어로 한국 요리를 손쉽게 배울 수 있다. 요리강좌는 아기 이유식, 명절 음식,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 김치 등 테마 별로 있고, 일상음식 코너에서는 매월 2가지 새로운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주소를 둔 다문화 가정은 무료로 회원가입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 주민은 이용할 수 없다. 8월 말 현재 이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 수가 1천100여 명에 이른다. 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 이주 여성들이 음식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로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국요리를 자국어로 배울 수 있게 해 한국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