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보리 수매제 폐지와 수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보리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한국우리밀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밀 계약재배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는 올해 지난해 재배면적 260ha보다 배 가량 늘어난 500ha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자는 한국우리밀농협에서 전량 공급한다. 수매단가는 40Kg 기준 1등 3만5000원, 2등 3만3000원, 무농약 4만1000원, 유기농 5만원 등이며 수분기준은 13% 이하, 수매는 한국우리밀농협에서 한다. 우리밀 계약재배 희망농가는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읍면동사무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 계약재배 참여 농가에게 ha당 25만원, 모두 1억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며"보리 대체와 함께 식량 자급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전통음식 전문기술 보급으로 지역 먹거리 전문가 육성 및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전통음식전문가 양성 (약선 음식반)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개강하여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희망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산시 군장대학 박성혜 교수를 초빙하여 약선 개념의 이해와 약선 기초 이론(음양오행, 기, 혈, 진액, 오장육부) 등 몸에 약이 되는 『약선 음식』을 중점으로 익혔다. 특히 여름철에 몸에 좋은 약선 음석과 녹차를 이용한 약선, 갱년기 여성과 허약한 노인을 위한 약선 만들기 실습 등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교육생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농업인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 몸과 체질을 알 수 있었고 접하기 힘든 약선음식이 아닌 몸에 좋은 음식, 약이 되는 음식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음식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 및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전통음식 전수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선물은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미역·다시마. 전복으로 하세요." 전남 완도군이 추석을 앞두고 19일부터 한 달간 전국 판매망을 이용한 추석맞이 완도특산품 판촉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서울도시철도 345호선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서울 강동구청, 강남구청, 노원구청, 인천 연수구청, 광주 도시철도 상무역, 경기도 안산시, 제주도 등과 국내 유명 백화점인 롯데, 현대, 신세계 이마트 등에서 완도 특산품 직판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전국 기관ㆍ단체와 완도군 향우회, 팸 투어 등을 통해 완도와 자매결연한 대도시 아파트 단지와 2천여 명의 완도군 명예면장에게 군수 서한문과 완도 특산품 사주기 운동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추석맞이 완도군 이숍과 지난해 6월 개통한 온라인 브랜드관인 옥션, 신세계몰, G마켓 등을 통한 판촉활동과 할인판매행사,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연다. 특히 수산물 판매부진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완도군청 전 공직자가 앞장서 전복 등 완도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판매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판촉 활동에 불을 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민들이 대나무골 담양군을 찾아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맛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주민 등 46명을 초청해 그린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린투어 참가자들은 유기농 쌈채소로 유명한 수북면의 두리농원을 찾아 쌈채소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둘러보고 방울토마토를 직접 수확해 맛보는 체험을 통해 담양 산 안심 농산물 생산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다. 또 웰빙 관광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죽녹원을 찾아 마음의 휴식을 즐기고 황토대가에 들러 대나무 잎과 대숯, 황토 등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즐겼다. 우종협 만안구 주민자치위원장은 “하루 동안 대숲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먹어보면서 담양에 대한 정이 많이 들었다”며 “이제부터 우리 만안구 주민자치위원회는 담양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담양 홍보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투어’는 담양군이 대도시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농특산물 생산현장과 관광명소 견학과 함께 다양한 웰빙체험을 가미해 직접 보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담양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제고로 그린투어 참가자들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된 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 보리와 보리순을 활용한 전통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보리재배 비중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기로 이름난 영광군은 2012년 보리수매 중단에 대비하고 건강 기능성 주류 개발로 새로운 웰빙 먹거리 향토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보리, 보리순 활용 전통주제조기술개발 및 산업화 방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비 3000만원이 투입된 이 연구는 ‘대마 주조장’의 정덕진씨가 연구책임을 맡아 올해 말까지 보리막걸리, 맑은 탁주 제조기술과 보리순분말 첨가비율에 따른 최적 막걸리 제조법을 확립하고 전통주 상품화 기술에 필요한 기초적 자료를 구축해 지식재산권을 등록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밝힌 중간진도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제조방식의 개선을 통한 찰보리 활용 탁주 제조기술 개발과 막걸리 병입기 구입설치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쌀과 소맥분 대신 쌀가루와 보리가루 등 1차 분쇄된 가루를 사용해 제조의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영광군은 행사장 등에서 시제품 시음회를 개최해 소비자들의 기호도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전통주에 어울리는 용기와 포장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내년까지 보리 전통
탁월한 소화촉진 효과 및 비타민이 풍부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수해풍 무화과’가 예년보다 20일 이상 빠른 출하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 화양면 감도 이기표씨(72세)농가에서 지난달 25일 첫 출하된 여수해풍 무화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해풍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양면 일대의 66개 농가에 6.5ha의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따뜻한 기후 조건 때문에 조기 출하되어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되는 등 인기가 높다. 2kg 단위로 포장되어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시기인 5월부터 조기 출하가 가능하도록 무화과 조기 생산 사업을 시범 운영하여 박람회 대표적인 웰빙 과실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소비시장을 겨냥한 명품 과실 육성을 목표로 무화과 시설재배 기술보급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 개최에 따른 과실 소비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과실.과채류 조기생산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박람회 대표 과실 육성을
전남 장흥군이 특산품 매생이를 주원료로 하는 초콜릿 생산 등 특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2월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하버바이오가 오는 9월까지 매생이 초콜릿, 젤리 제품 등의 가공라인을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버바이오는 오는 2012년까지 전국 최대 찰 매생이 생산지인 장흥군에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해 생산.가공.유통을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버바이오는 최근 노동부 산하 목포고용지원센터의 협조로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해 매생이 가공공장에서 일할 인원을 뽑았다. 이 공장은 채용자들에 대해 전원 정규직화, 성과 연봉제 도입 등의 파격적인 취업 조건을 제시해 생산.관리직 40명 모집에 153명이 응시해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채용한 직원은 현장 견학과 워크숍 등을 거쳐 9월 말부터 일하게 된다. 하버바이오가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앞두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함에 따라 농어촌의 소득향상과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
전남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진도 검정 쌀이 명품 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진도군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0억원을 투입, 검정 쌀 통합 마케팅을 위한 판매, 가공, 유통 기반시설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최근 '진도 검정 쌀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검정 쌀 조직체 구성, 브랜드 개발, 연구 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단 공식 출범으로 검정 쌀 관련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한 농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검정 쌀을 이용한 가공품 생산 시설 15억원, 신제품 연구개발과 생산자 조직 및 유통.브랜드 개발 등에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 검정 쌀은 1000여 농가가 1639ha에서 매년 9178T을 생산,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매년 가격과 판로 불안정으로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
지난 6일 보성군(군수 정종해) 조성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3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고품질 방울토마토 재배 전문교육을 실시되었다. 농업기술센터 주관의 이번 교육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양승구 박사와 본소 전문지도사를 강사로 초빙되여, 방울토마토 최적 재배환경 조성, 친환경 재배기술, 병충해 적기 방제 요령과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도 등에 대한 교육을 생생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농산물 생산 관리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삶의 질이 향상과 함께 농산물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인증농가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동식)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보성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은 교육과 생산지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보성군내 방울토마토 재배현황은 300여농가 85ha로 연간 5,633여 톤을 생산
신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 전부터 개발해 사용 중인 시금치를 비롯한 잎채소를 자동으로 씻을 수 있는 기계를 특허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금치 재배농가의 세척 노동력을 절약, 생산비를 낮추고 더욱 깨끗한 시금치를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이 세척기는 기존의 농작물 세척기와는 달리 공기방울과 세척 수조를 이용, 시금치를 씻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신안 섬초' 특성상 포복형인 시금치를 사각형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상자 채로 세척 수조에 넣어 피스톤을 이용한 상하운동 방식도 채택했다. 세척기를 이용하면 손 세척 할 때보다 3~4배 빠른 시간당 500㎏의 시금치를 씻을 수 있다고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신안군은 세척기를 특허 등록함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농가 보급용 세척기 제작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