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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검정쌀 명품 육성 기반시설 박차

전남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진도 검정 쌀이 명품 쌀로 거듭날 전망이다.

진도군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0억원을 투입, 검정 쌀 통합 마케팅을 위한 판매, 가공, 유통 기반시설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최근 '진도 검정 쌀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검정 쌀 조직체 구성, 브랜드 개발, 연구 용역 등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단 공식 출범으로 검정 쌀 관련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한 농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검정 쌀을 이용한 가공품 생산 시설 15억원, 신제품 연구개발과 생산자 조직 및 유통.브랜드 개발 등에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 검정 쌀은 1000여 농가가 1639ha에서 매년 9178T을 생산,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매년 가격과 판로 불안정으로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