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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전남지원, 국산 밀 비축 매입 검사...9천 3백톤 대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이하 농관원 전남지원)은 국산 밀에 대해 무안군을 시작으로 8월 23일까지 광주․전남 13개 시·군에서 9천3백톤 정부비축 매입 검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 밀 정부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매입물량은 2만3천톤으로, 전년매입량 대비 28% 확대되었으며, 이 중 광주․전남은 9천3백톤으로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매입품종은 새금강, 금강, 백강으로 3개 품종이며, 매입가격은 품종·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고품질 국산 밀의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방도혁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올해는 생육기간 중에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농업인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품위가 우려스럽다며, 매입검사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 조제·정선에 더 신경 써 달라”는 말과 함께 “농관원은 aT, 밀 생산단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장마철 밀의 품위 저하를 방지하고자 신속히 매입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