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요리 교육 공간을 제공하며 음식·식품 문화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요리문화교실' 상반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음식 교육 또는 외식 창업 교육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시민 등으로 무료 또는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청년 등은 사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대관을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오는 26일까지 위생과(859-5475)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리문화교실은 익산역 앞 음식식품교육문화원 3층에 위치해 있고, 조리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주방 5개와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요리문화교실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요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돼 지난해부터 지자체 최초로 운영되고 있다. 지상 3층 건물로 1층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계화림, 2층은 청년공유주방 3개소, 3층은 요리문화교실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