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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향토식문화대전' 향토음식 발전의 장...한식 널리 알릴 것"

제10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내달 22일 aT센터서 개최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우리의 식문화 발전과 전통음식을 지키고 한식세계화를 위해 큰 공헌을 해 온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번의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윙크, 한가은, 임수정, 최영철 등 인기 가수가 우리 한식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등 주최, 푸드투데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명수 국회의원이 대회장을 맡고 푸드투데이, 농촌진흥청 등이 후원한다. 올해에는 팔도우수특상품 직거래 장터, 식품.환경 발명대상, 향토식문화 테이블셋팅, 향토전통음식대전, 유네스코 지정을 앞둔 우리김치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푸드투데이는 28일 1회부터 10회에 이르기까지 10년의 세월동안 전회시를 주최해 온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을 만나 오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리는 '제 10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 대해 들어봤다.

 

우리나라에서 '향토'에 관한 박람회나 전시회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어떤 행사인가.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식문화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의 전통의 향토음식들이 사라지는 현실에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만든 박람회다. 전국의 많은 향토관련 기업이나 단체, 종사자들이 한곳에 모여 우리 전통 향토음식에 대한 전시를 하고 홍보를 하며 향토음식을 함께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개최되는 유일무이한 향토전문 박람회이다.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됐는데 감회는 어떠신지.


사실 어떤 대회이던지 10회를 맞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이 계속돼 우리 향토음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커다란 장이 됐으면 한다.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 참가하는 기업이나 단체, 참가자들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일단 전국의 향토식문화관련 기업이나 단체, 개인들이 참가한다. 또한 '향토요리경연대회'를 함께 개최해 전국의 향토음식관련 조리사들이나 학생들, 또한 향토에 관심있는 일반일들까지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향토음식'이라고 하면 우리 전통한식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토음식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나.


지방 특유의 전통음식을 일컫는 말로 음식은 지방의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각 지방마다 특유의 음식들이 전수돼 왔는데, 북부 지방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어서 음식의 간이 남쪽에 비해 싱거운 편이고 매운 맛은 덜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적으로 일상적인 식생활에서의 음식법은 공통적인 면이 많이 있지만 그 지방에서 나는 토산 식품과 특별한 양념이 보태어져 지방마다의 고유한 향토음식이 전수돼 왔다.


1900년 후반부터 새로운 외래 식품의 유입과 외국의 음식문화도입, 외식 산업의 발달 등의 영향을 받아서 고유한 향토음식은 변형되고 새로운 향토요리가 개발되고 있다.


 

 

10년동안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행사를 주최해 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된다. 그동안 행사를 주최해 오시면서 힘들었던 점이라던가,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사실, 저희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 이 행사를 주최해 오면서 많은 힘든 일들이 있었다.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다보니 자금적인 면에서도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고 대회를 진행하는점에서 어려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좋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항상 성공리에 개최돼 왔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향토식문화대전 이외에도 많은 국내외의 행사를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나.


향토식문화대전과 함께 10년째를 맞이한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와 '한·중 식문화교류전', 오는 12월에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시 테이블세팅전'이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 대한 비전과 미래는.


식문화의 서구화로 인해 많은 향토음식들이 잊혀지고 사라져 가고 있다. 후손들을 위해 우리의 전통 향토음식들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향토음식들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을 통해 우리의 전통 향토음식들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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