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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청계광장서 곶감 판촉행사

660접 경매가 판매, 감깎기 체험, 시식행사 등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곶감특판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판촉행사는 22개의 판매장과 2개소의 전시판매부스에서 곶감 시식, 판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첫날인 14일 오후 3시 신성범 국회의원과 임창호 군수, 함양군의회, 재경향우회, 참석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22개 부스에서 곶감영농조합과 읍면 곶감작목반이 생산한 곶감과 감말랭이를 판매하게 된다. 

부스별 판매물량은 100박스에 해당하는 30접(1접 100개)으로 총 2,200박스 가 경매가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전시체험 시식행사도 예년에 비해 강화한다. 전시장에선 타래곶감 10접을 전시하고 2개 코너에선 감깎기와 곶감만드는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를 위해 곶감영농조합법인은 감박피기 업체까지 동원해 감 100kg와 곶감걸이 500개로 곶감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시식코너에서도 함양고종시 타래곶감·박스곶감·감말랭이 등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연말 전국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곶감피해내용이 언론에 많이 보도돼 소비자들의 우려가 많았다"며 "청계광장에 찾아와 고종시의 명성을 확인하며 선물용 제수용곶감을 많이 사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같은 기간 서울 창동·양재 하나로마트에서도 농협 함양군지부 주관 곶감시식과 판매행사가 열리며 울산 하나로유통에서도 15일에서 17일까지 함양 농산물 판촉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