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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코카콜라가 실적 살렸네”

2013년 매출 1조원에 영업이익 951억 달성...전체 매출 4분의 1 차지

 코카콜라음료가 인수 6년 만에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LG생활건강(대표 최석용)의 체면을 세웠다.

 

영업이익 또한 가장 높은 수준인 951억원을 달성했다코카콜라의 매출은 Healthy와 Beautiful 등 다방면에 사업영역을 걸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007년 말 인수시점과 비교해 매출은 2.2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74억원에서 인수 첫해 흑자 전환 후 2013년 국내음료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비탄산음료에서는 조지아커피가 전년 대비 매출이 17% 증가하며 RTD(Ready-to-Drink) 커피시장에서 2위에 올라섰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13년 연간실적이 매출 43,263억원영업이익 4,964억원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전년 대비 각각 11.0%, 11.4%,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전년 대비 19.4% 성장한 매출 5,230억원을 달성했고 해태음료는 2011년 인수 당시 영업이익 적자418억원에서 인수 3년만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Healthy사업은 매출 14,424억원과 영업이익 1,5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9.7% 성장했다.

 

Beautiful사업은 시장선도적인 신제품 출시와 체계적인 해외사업 전개를 통해 매출 16,616억원영업이익 2,3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9.9% 증가했다.

 

프레스티지(Prestige) 화장품 부문에서는 와 빌리프가 전년 대비 각각 12%, 59% 성장했다기존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의 백화점 매장 확대와 매장위치 개선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로 프레스티지 화장품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2.4%p 증가한 18.8%를 달성했다.


매스티지(Mastige) 화장품 부문에서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 속에 에코브랜드 비욘드가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매스티지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2%p 증가한 19.6%를 달성했다.

 

매스(Mass) 화장품 부문에서는 더페이스샵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5,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전년 대비 1.6%p 증가한 23.1%를 달성했다.

 

Refreshing사업은 소비자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제품보강 및 유통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매출은 1조 2,222억원영업이익 1,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7.9% 증가했다.

 

해외사업은 매출 6,690억원영업이익 1,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0%, 49.0% 성장했다이중 Beautiful 사업의 해외 매출은 3,443억원영업이익 724억원을 달성했고, Healthy 사업은 해외 매출 3,071억원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01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266억원영업이익 848억원순이익 597억원으로 4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4%, 7.0%, 11.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