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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매운동 멈춰달라”

전국대리점協 매출 50%하락...본사 환골탈퇴 촉구

현재 남양유업 대리점을 운영하는 대리점 협의회 대표들이 나서서 불매운동을 멈춰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안희태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 회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체 없는 이해관계에 얽힌 진짜 ′을′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으며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안 회장은 “전국 대리점 매출은 50% 정도 떨어졌다”며 “대리점협의회는 향후 남양유업에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생방안도 대리점협의회는 제쳐놓고 피해 대리점주들에게 제시하고 있으며 피해 대리점주들과의 피해보상도 신속하게 진행하지 않음으로써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안희태 회장은 “대리점협의회를 남양유업의 사주를 받은 어용단체라고 비방하는 피해대리점협의회의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며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선량한 대리점주들의 생존권을 존중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전국대리점협의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남양유업과 피해대리점 협의회는 대리점협의회를 이용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중단 ▲남양유업은 피해대리점 협의회 피해보상책에 대한 협의는 본 협의회와 진행 ▲피해대리점협의회와 대화 제의 ▲남양유업은 현 대리점에게 실질적인 혜택 제시 ▲정치권 갑을 상생법안 만들어 시행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전국대리점협의회는 남양유업의 전국 960개 대리점 협의회 대표들이 모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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