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별 목.허리디스크 증상 및 관리

  • 등록 2011.09.30 14: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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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골프선수가 갑자기 허리의 통증으로 한의원을 찾아 왔다. 며칠 후면 시합이 있어서 연습을 하는데 갑자기 허리가 뚝하더니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동료들에 의하여 도움을 받아 한의원을 찾아 왔다. 허리와 왼쪽다리의 통증이 심하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데 왼쪽다리는 15도 정도 뿐이 올라가지 않았다. 


적외선체열진단과 척추분석용 X-ray를 찍어본 결과 척추분석용 X-ray에는 경추, 흉추, 요추가 모두 휘어져 있고 오른쪽 어깨는 올라가 있었다. 적외선체열진단결과는 왼쪽다리의 허리, 엉덩이, 무릎아래 쪽으로 온도가 오른쪽에 비하여 1-2도가 떨어지게 나왔다.


허리디스크이 초기 이상의 증세다.


수술없이 한의약적인 추나, 봉침, 약침, 물리치료, 매선요법 등의 치료로 시합에도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디스크가 오는 것은 상당수는 직업적인 면과 관련이 많다.


10년이상을 일정한 자세로 운동이나 작업을 하게되면 몸의 체형이 변하게 된다. 작업을 하는 것이 자신의 몸에 좋은 쪽으로 행동이 된다면 오래 작업을 하여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몸에 나쁜 방향으로 작업을 한다면 몸은 점점 더 나빠지게 된다.


운동선수들에 있어서는 한쪽 운동을 하는 경우이다.


골프, 테니스, 야구, 탁구 등의 한쪽을 주로 많이 쓰는 경우에는 한쪽의 근육은 계속 발달이 되고 반대쪽 근육은 점점 퇴화를 하여 몸의 균형이 깨어지며 균형이 깨지면 척추의 변형이 일어나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나타나게 된다. 그래도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나마 잘 견디어 낸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도 디스크에 많이 걸린다. 피아노와 같은 악기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그러나 바이올린, 첼로, 기타, 아코디온 등의 한쪽 악기를 하는 경우다. 한쪽은 힘을 많이 주고 한쪽은 움직이는 연주를 계속 하다보면 근육의 발달이 달라지고 척추의 변형이 오며 목디스크,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미술을 하는 사람들은 더 심하다. 항상 한쪽 손을 주로 사용하며 자세를 펴지않고 굽혀서 작업을 하는 경우로써 등이 굽고 한쪽 어깨가 올라가거니 내려간다.


조각이나 금속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는 경우에는 더 심하게 체형의 변화가 오며 척추의 변화는 목디스크,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건축을 하거나 설계를 하는 경우에도 굽은 자세에서 오래 작업을 하다보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근육의 발달이 달라지고 척추의 측만과 함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나타나기 쉬운 상황이 된다.


무용을 하는 경우에도 척추의 이상이 오기 쉽다. 자연스러운 자세에서 무용을 한다면 큰 문제가 안되는데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과도한 자세는 근육의 긴장을 일으키고 척추의 변형이 오게 된다.


한 예로 발레를 하는 경우에 발의 양쪽을 펴서 일자가 되게 하다보면 무리하게 발을 벌려야 한다. 또한 자세도 바르게 하기 위하여 등도 꼿꼿하게 세우다 보면 척추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직업적인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기 위하여서는 자신의 직업에서 올수 있는 잘못된 자세를 빨리 파악하여야 한다.


한쪽의 팔이나 다리를 많이 쓰는 경우에는 반대의 팔, 다리를 많이 쓸 수 있게 평소에 운동을 하여 주어야한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전후,좌우의 몸의 균형을 잡아 준다는 생각으로 자세와 행동을 하여야한다. 반대쪽의 근육을 강화시켜 줌으로서 많이 쓰는 근육의 발달과 균형을 도와서 보다 나은 작품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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