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구제역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촛불 민심은 국민 불행정부가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 묻고 있다. 국민 불행정부는 하루 빨리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AI에 대해서 속수무책이던 정부가 이번엔 구제역 발병과 확산으로 국민의 밥상, 식탁을 불안케 하면서 국민을 불행하게 하고 있다“며 ”황 대행은 모든 전시행정을 멈추고 당장 국민의 식탁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책임 국정운영으로 전환하고 더 이상 국민을 불행케 하는 국정운영을 하지 말기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년 12월에 구제역에 대해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12월에 백신 놓는 날을 정해서 전 농가에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과학적인 검증을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농가의 책임으로만 떠넘기지 말고 구제역 백신 항원을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사한 제품으로 빨리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부의 방역 구조 개선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방역은 농식품부 축산국이 하고 있지만 검역 본부에서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구조이다”며 “생산을 장려하는 농식품부 축산국과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검역 본부를 서로 분리해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