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권한대행 부시장 한웅재)는 지난 12일 김제시에서 구제역 양성축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10km내 경계지역에 해당하는 춘포 지역 우제류 농가에 대해 방역 및 예찰을 실시하고, 돼지 5550두에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구제역 확산을 막고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13일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됨에 따라 이동 차량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차단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모든 우제류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 예찰활동 강화, 백신접종 실시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시는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 축산시설 등에 구제역 발생 상황을 전파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과 발생지역으로부터의 돼지 입식 지양, 외국인근로자의 이동 및 신규고용자제, 축산관련인 모임을 자제하는 등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과 철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198농가에서 18만 6829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시는 왕궁지역 돼지밀집사육단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백신접종, 축사소독, 임상예찰 등 구제역 유입방지를 실시했다. 1000두 이하 소규모 돼지 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지원, 연2회 소 일제접종, 연1회 염소 및 사슴 일제접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청정 지역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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