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주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덕읍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돼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돼지 354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은 전날 "5마리가 폐사하고 5마리는 기립불능 증상을 보인다"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전날 예방차원에서 돼지 354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이날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 17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양돈농장과 3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대책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로써 충북의 구제역 발생농장은 34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