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지난 30일 충북 충주시 노은면 백수오 밭에 계약재배 표지판을 설치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백수오 시장의 회복 그리고 해외수출의 확대를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진품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 실명제를 운영하고 농장안내 게시판을 전체 농가로 확대해 공개운영을 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언제든지 방문해도 진품 백수오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지정한 인증기관의 인증을 통과한 백수오만을 사용해 시중에 유통할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충주, 제천, 금산 등 200여 농가들과 계약 중이며 이번 사태로 더 이상의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백수오 씨앗선별 및 파종, 재배, 수확 등 모든 과정을 확인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사 백수오 논쟁이 일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10여개 국가에서 갱년기 개선 용도 및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원료 90%가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가짜라고 발표하면서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다.
지난달 11일 이시종 충북도지사 주관으로 열린 백수오 대책수립 회의에서는 도내 우수농산물인증제(GAP)를 실시하고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를 2016년까지 건립해 백수오 종자 보급에 노력한다는 결과를 돌출했다. 70억원이 투입되는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는 제천에서 유통되는 모든 약용작물의 종자를 보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