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새만금개발청과 풀무원이 육상 김 양식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국제 협력에 본격 나섰다. 스위스와 네덜란드 등 유럽 식품기관들과 손잡고 글로벌 푸드테크 네트워크 구축 및 육상 김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며,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의 첫 시그니처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8일 서울 수서에 위치한 풀무원 본사를 방문해, 풀무원 및 유럽 식품 관련 기관들과 함께 육상 김 양식 사업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풀무원이 2024년 7월부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 종합단지 내 2800여 평 규모의 육상 김 R&D 센터(60억 원 규모)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풀무원은 이곳에서 김의 생산, 가공, 상품화까지 전 주기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국제 푸드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풀무원도 이에 적극 참여 중이다. 특히,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조류 산업에 발맞춰, 스위스의 **푸드앤뉴트리션 밸리(SFNV)**와 풀무원이 협력 기업을 매칭 중이며, 오는 5월 정기 교류 행사에 풀무원이 참여해 육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다.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만을 앞두면서, 기후변화 대응 및 육상양식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산업계도 대기업 중심으로 육상양식 진출을 본격화하며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모두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김 산업의 정의에 김 종자의 배양과 생산을 명시하고, 정부의 기본계획에 종자 지원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국가와 지자체가 김 양식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이번 입법 추진은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기후위기 속 김 산업의 생존 전략과 맞닿아 있다. 김은 겨울철 낮은 수온에서 자라는 냉수성 해조류다. 최적 생육 온도는 10~14도, 해수 온도가 20도 이상으로 오르면 성장이 급격히 둔화된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고, 적조, 미세플라스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안산복합휴게소에 안산의 전통장류 제조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 ‘대부도 포도 고추장’을 활용한 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안산복합휴게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출시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안산시 지역 전통장류 제조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협업해 대부도 포도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 메뉴 4종을 개발했다. 대부도 포도 고추장은 상록수된장마을에서 안산시 지역 특산품 '대부도 포도'로 만든 고추장으로, 2012년 특허를 받았다. 안산휴게소는 2022년 5월 오픈 당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안산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 출시를 추진했고, 안산시 지역 전통장류 제조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의기투합하여 안산시 대표 특산물인 대부도 포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대부도 포도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 안산시 지역업체 상록수된장마을과 협업하여 개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내년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동물복지 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동물복지 수준을 동시에 향상시켔습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이 18일 서울 강남 토즈타워점에서 개최된 ‘동물복지 연구회 포럼 2024’에서 "동물복지에 대해 자세히 좀 더 알고, 어떻게 하면 동물복지가 이뤄질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동물복지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풀무원 등 9개 기업(기관)이 후원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농장동물 동물복지의 미래와 방향성’으로, 국내외 동물복지 최신 동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동물복지 방향성을 모색했다.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동물, 유기동물, 실험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농장동물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 동물복지 농장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천명선 교수, 전남대학교 윤진현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전중환 연구관, 선진 강주원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국내외 동물복지 현황과 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최근 전통의 여름 강자를 제치고 무섭게 팔리고 있는 빙과류가 있습니다. 출시 3년 만에 전체 빙과류 중 일곱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 아이스크림하면 생각나는 비비빅과 누가바를 제치고, 부라보콘과 어깨를 나란히 한 빙과류. 여러분 머릿 속에 생각 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편의점 '얼음컵'입니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이어 최근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얼음컵이 덩달아 무서운 기세로 매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의 소매점 정보관리시스템(POS)에 따르면 얼음 제조사 아미가 만든 얼음컵은 지난해 총매출 371억원으로 국내 빙과류 판매액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장수 인기 아이스크림 빙그레 '비비빅'(338억원)과 해태제과 '누가바'(321억원)를 뛰어 넘는 매출입니다. 아미 얼음컵의 매출은 지난 2021년 32억원에 불과했습니다. 2022년 90억원, 2023년 3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하며 무섭게 질주 중입니다. 머지않아 얼음컵이 빙그레 '투게더'(528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43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437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 이하 올가)가 국내산 현미를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약과, 가래떡 등의 간식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전통 간식 카테고리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뉴트로(New+Retro) 트렌드가 식문화로 확산되면서 MZ 세대 소비자들에게 할매니얼 디저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올가홀푸드의 2023년 전통 간식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했으며, 인기상품 ‘올가 우리밀 꼬마 약과’는 2016년 11월 출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53만 개에 달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에 올가는 올가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 간식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올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구수한 국내산 현미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현미약과’와 전통 시루 방식으로 쪄낸 ‘유기농 현미 가래떡 2종’ 등 총 3종이다. 특히 현미약과는 올가의 스테디셀러인 ‘한입에 쏙 우리밀 꼬마약과’의 판매 성과에 힘입어 새롭게 라인업을 확장하여 선보이는 제품이다. 올가 ‘현미약과(200g/5,8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4일 풀무원 기술원(충북 청주 소재)을 방문해 차세대 신기술 식품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육상 양식김, 식물성 대체식품 등 다양한 신기술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산업 지원을 위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성곤 국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자원 부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최소한의 자원으로 환경 오염 걱정 없는 미래 먹거리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의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대체식품이 개발·생산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기술력과 식품 안전 규제과학 정책이 상승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우수한 신기술 식품이 개발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지구식단이 이효리 두부텐더 광고 ‘이효리는 두부텐더로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 공개에 맞춰 특별 기획전을 마련하고 브랜드 확산에 나섰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과 온라인몰 컬리가 함께하는 ‘마켓컬리 X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위크’ 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4일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기획전에서는 풀무원지구식단의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보고 경험할 수 있다. 신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한입 쏙 두부텐더’, ‘식물성 지구식단 이슬만두’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1만 5,000원이상 구매 시 20% 할인쿠폰 발급, 두부텐더 등 풀무원지구식단 대표 제품을 최대 36% 할인해 주는 7일 한정특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풀무원지구식단 냉동제품 1개 이상 구매 시 지구식단 식물성 아이스크림(90㎖)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 상품 외에도 100% 생과일을 착즙해 건강하게 만든 주스 ‘아임리얼’ 브랜드와 발효유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 대표 제품 등 풀무원의 다양한 제품들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면서 라면업계가 분주합니다. 여름 성수기 제품인 '비빔면' 때문인데요. 비빔면 시장 업계 1위 팔도는 다소 느긋한 모습이고요. 2위 농심과 3위 오뚜기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팔도는 라면시장에서 농심, 오뚜기에 밀리지만 이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비빔면의 대명사가 됐죠. 하지만 농심의 '배홍동 비빔면'이 출시되며 팔도의 위상이 예전만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1984년 출시된 팔도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비빔소스와 가성비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50%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비빔면 업체별 점유율은 팔도가 53.3%이며, 농심 19.1%, 오뚜기 11.4%, 기타 16.2%로, 팔도는 전년 대비(65%) 11.7%p% 떨어졌습니다. 오뚜기(25%)도 13.6%p% 떨어지며 3위로 밀려났습니다. 팔도는 성수기 마케팅 활동은 아직입니다. '봄에디션'과 '마라왕비빔면'을 출시하는 정도에 그쳤죠. 연예인 모델 전략도 미정입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이 탄산수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풀무원샘물(대표 정희련)은 제로 칼로리 탄산수에 상큼한 과일향을 더한 탄산음료 ‘브리지톡’ 2종(샤인머스캣, 레몬)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브리지톡’은 깔끔한 맛과 특유의 톡 쏘는 탄산이 강렬한 푸드 페어링 전문 탄산수이다. 천연 향료만을 사용한 제로 칼로리로 깔끔한 뒷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2022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350ml 소용량의 ‘브리지톡 제로’ 3종(피치블랙티 제로, 레몬토닉 제로, 진저에일 제로)을 출시하며 탄산음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신제품은 상큼 달달한 샤인머스캣의 향을 담은 ‘브리지톡 샤인머스캣’과 상큼한 레몬향을 첨가해 시원한 탄산수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브리지톡 레몬’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풀무원샘물은 ‘무라벨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리지톡 플레인 eco’도 선보였다. ‘브리지톡 플레인 eco’는 제품 겉면에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