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컴포즈커피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주토피아 2' 테마의 한정판 굿즈 5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컴포즈커피는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협업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016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주토피아'의 속편인 <주토피아 2>는 9년 만에 돌아와 개봉 5일 만에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익 5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업 굿즈는 ‘일상 속 힐링, COMPOSE MOMENTS’를 주제로 홈카페와 여행 두 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영화 속 사랑스러운 콤비 ‘주디’와 ‘닉’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해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굿즈는 먼저 일상 속 재충전 커피 타임을 위한 홈카페 아이템으로, 포근한 패브릭 감성의 ▲주디&닉 코스터, 여유로운 티타임에 적합한 ▲주토피아 시그니처 텀블러, 우윳빛의 빈티지 무드를 담은 ▲주토피아 밀크 글라스 머그가 준비됐다. 또한 여행과 외출 시 활용하기 좋은 구성으로, ‘주디’와 ‘닉’의 얼굴을 형상화한 ▲주디&닉 봉제파우치와 넉넉한 수납공간과 보호 기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인들이 병원 치료 이전에 ‘예방적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흐름 속에서 장 건강·면역·체중관리 등을 내세운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고시형 전환 요건, 과도한 심사자료, 항생제 내성 논란 등 제도적 한계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산업 활성화와 소비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간 판매 6천억 원 규모…10년 새 5배 성장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3조 6,000억 원 수준이며,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는 약 6,157억 원(점유율 16.9%)을 차지한다. 2014년 1,213억 원에서 2023년 6,159억 원까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10년간 약 5배 성장한 셈이다. 수입 규모도 꾸준하다. 최근 4년간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국내 매출 상위 품목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는 3위를 차지하는 핵심 카테고리다. 이 같은 성장세는 장 건강뿐 아니라 비만·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연말 케이크 성수기를 맞아 호텔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급호텔들이 내놓은 케이크 가운데 최고가는 서울신라호텔의 50만원짜리 화이트 트러플(송로버섯) 케이크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다. 지난해 40만원에 선보인 블랙 트러플 케이크인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보다 10만원이나 더 비싸다. 서울신라호텔은 화이트 트러플은 블랙 트러플보다 서너 배 더 비싼 식재료를 쓰는 데다 케이크 완성까지 최대 일주일이 걸릴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연말마다 각 호텔이 자존심을 걸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제품이다. 호텔들이 올 연말 내놓은 케이크 가격은 대체로 30만원을 웃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눈 덮인 겨울 마을을 연상시키는 화이트초콜릿으로 만든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를 38만원에 내놨다. 웨스틴조선 서울은 식용 금으로 감싼 머랭으로 장식한 '골든 머랭 트리' 케이크를 35만원에 판매한다. 롯데호텔은 리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붉은빛 크리스마스 장식 모양의 '오너먼트 케이크'를 30만원에 내놨고, 포시즌스 호텔도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를 잉크로 지워 다시 찍고, 최대 13개월이나 늘린 날짜로 둔갑시킨 뒤 식품 제조·판매에 사용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한 A사, B사의 임직원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A사, B사가 각각 식품의 소비기한을 임의로 늘리거나 이를 원료로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는 자사가 수입해 보관 중인 약 19톤의 기타코코아가공품 등 수입식품 2종(a, b)의 소비기한이 경과하자 이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할 목적으로 제품에 표시된 소비기한을 잉크 용제로 지운 후 핸드마킹기로 최대 13개월까지 늘려 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조된 소비가한은 a제품은 기존 2024년 7월 31일에서 2024년 9월 30일, 10월 31일, 2025년 8월 31일 등으로 연속 연장했고, b제품은 기존 2024년 3월 20일에서 2024년 11월 10일로 변경했다. 이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가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지역·품목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안병우 現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업협동조합법(제161조의 3)과 경제지주 정관(제27조)에서 규정한 사항에 따라 지역축협 및 축산업 품목조합의 전체조합장회의에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2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투표를 거쳐 안병우 現대표이사를 선출대상자로 결정했으며,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 후 ’26년 1월 12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대상자는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특히, 이를 위해 ▲ 축종별 생산성 강화 ▲ 축산물 소비촉진 ▲ 맞춤형 컨설팅 확대 ▲ 스마트 축산 저변 강화 ▲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 ▲ 친환경축산 구현 등 축산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우 선출대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초코와 소금우유 맛을 한 번에 즐기는 ‘홈런볼 초코&소금우유 2MIX 메가’를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오리지널 제품 여섯 개 반을 한 봉지에 담은 300g 메가 사이즈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심비’ 제품이다. 두 가지 맛을 담은 2MIX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연말에 온 가족이 함께 먹기 좋은 조합이라 대용량으로 돌아온 것. 달콤한 초코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고, 고소한 소금우유는 어른들도 가볍게 집어먹기 좋다. 단맛과 짠맛이 어우러져 손이 계속 가는 맛이라 연말 파티에서 와인, 탄산음료와 함께하기 딱이다. 소금우유는 담백한 프랑스산 우유크림에 국내산 청정 소금을 더해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 두 가지 맛을 취향에 맞게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먹으면 입속에서 어우러지는 ‘단짠’이 일품이다.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도록 용량도 키워 다같이 나눠먹으면 맛도 두배, 만족감도 두배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메가 사이즈라 색다르게 즐기기 좋다. 홈런볼을 층층이 쌓아 크리스마스 대표 디저트인 ‘크로캉부슈’를 만들면 간단하게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대형 사고에도 쿠팡이 일주일 넘도록 공식 대응을 내놓지 않자 소비자단체가 직접 행동에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쿠팡에 ‘소비자 요구안’을 전달하며 “한국 1위 플랫폼 기업의 무책임한 침묵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요구안’을 공식 전달하는 현장 행동을 진행했다. 국회에서 이미 관련 요구사항이 공개됐음에도 쿠팡이 일주일 넘도록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자 직접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협의회는 한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1위 기업으로서 소비자 피해에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지 않는 쿠팡의 태도를 “명백한 책임 회피이자 시간 끌기”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장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문미란 회장은 쿠팡 황기명 전무에게 소비자의 최종 요구안을 직접 전달했다. 협의회가 이날 쿠팡 측에 공식 전달한 ‘소비자의 5대 강력 요구’는 △최고 책임자의 공식 사과 △유출 사실관계 전면 공개 △회원탈퇴 절차 개선 △실효성 있는 피해보상 △보안 체계 전면 강화 등이다. 첫째, 협의회는 김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올리브오일 시장이 단순 조리용 수입유를 넘어 ‘마시는 건강템’이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단일 품종.저온 압착.초저산도 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된 ‘올레샷(올리브오일+레몬)’ 루틴과 홈쇼핑·편의점 채널이 결합하며 시장이 한층 세분화되고 있다. 3년 새 1,100억 원대…올리브유, 가정용 식용유의 ‘성장 엔진’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식용유 소매점 매출은 4,544억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리브유 매출은 1,141억7,000만 원으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올리브유만 놓고 보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시장 규모는 2022년 742억6,000만 원에서 2023년 937억5,300만 원으로 뛰었고, 2024년에는 1,141억7,000만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23.99%에 달한다. 정체된 식용유 시장에서 올리브유가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콩기름·카놀라유 중심이던 가정용 식용유 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산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올해만 두 차례 검출된 가운데, 소비자가 제품의 원산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온·오프라인 유통 구조가 여전히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수입산의 75%가 ‘뒷면 작은 글씨’에만 표기됐고, 전국 웨딩홀 뷔페 3곳 중 1곳은 원산지를 아예 확인할 수 없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8일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 6곳과 전국 웨딩홀·뷔페 134곳을 대상으로 오리고기 원산지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는 2024~2025년 수집한 총 310개 온라인 판매 제품과 오프라인 매장 현장 점검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오리고기 중 수입산 제품의 75%가 제품 포장 뒷면(정보표시면)에만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었다. 반면 국내산 제품은 98%가 전면(주표시면)에 ‘국내산 100%’ 등 문구를 명확히 노출했다. 이는 국내산 제품이 원산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적극 활용하는 반면, 수입산은 법정 최소 요건만 충족하며 소비자의 즉각적 확인을 어렵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수입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곤충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단백질의 효능과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파워프로틴-아이는 고단백, 에너지· 활력 증진 등 곤충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강조하고, 곤충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곤충(Insect)의 영문 첫 글자인 아이(I)를 뒤에 붙인 곤충 유래 단백질명으로 농진청은 친환경 단백질원인 곤충 식품에 대한 국민 정서상 거리를 좁히고, 곤충 식품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 짓기 작업을 추진하고 지난 8월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TF)을 발족한 바 있다. 또한 농진청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름을 발굴하고, 9월 곤충의 날 행사 현장에서 방문객 선호도 등을 조사했고, 내부 직원 선호도 조사, 9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으로 파워프로틴을 1차 선정했다. 이어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 2차 협의회를 갖고 전문가 조언을 얻어 ‘파워프로틴’에 아이(I)를 붙여 ‘파워프로틴-아이’를 공식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