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에서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AI를 이용한 부당광고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온라인에서 의약품과 유사한 명칭, 효능·효과 등을 내세우거나 AI로 제작한 영상 등을 활용한 광고가 성행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식품을 광고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당광고한 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와 판매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식품을 수거해 위해 성분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점검결과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업체 등에 대해해서는 관련 기관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식품 등에 대한 온라인 불법 광고 행위를 적극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불법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식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 이하 소보원)은 6일 충북 음성군에서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충북도(도지사 김영환), 음성군(군수 조병옥)과 함께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뜻을 모은 농심, 한국인삼공사, 쿠쿠전자, 세라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등 2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소비자 교육, 상담, 가전제품, 자동차 무상점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기관들은 먼저 한빛복지관을 방문해 소비자피해 예방 방법, 식품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등 고령 소비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고, 장수사진 촬영, 휴대폰 사진 인화 서비스, 건강진단과 의료기기 체험, 건강주스 제공, 휴대폰,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 무상점검 이벤트로 진행됐다. 야외에서는 이뤄진 자동차 점검에서는 국내 자동차사, 한국석유관리원과 협력해 복지관 이용 주민 차량의 노후 부품을 무상 교체하고 휘발유·경유 품질 검사도 실시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등의 관심이 큰 식품·의약품의 온라인 부당광고·불법판매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게시물은 신속한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요청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SNS) 등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기억력 향상’, ‘수험생 영양제’,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의 표현으로 식품을 부당광고하거나 의약품을 불법판매하는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품은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긴장 완화’, ‘두뇌 건강’, ‘수험생 영양제’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 ▲기타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등을 집중점검한다.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음에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에 대해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등의 표현으로 불법유통·판매·알선·나눔 등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해외직구 및 개인간 거래에 현혹되지 않는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의료기기는 공산품과 달리 질병의 진단·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구매 시 거짓·과대광고 등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구매해야 한다. 특히, 추석 명절 등 성수기에는 어르신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료체험방에서 허가받은 성능 외에 다른 효능·효과를 광고하며 의료기기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근육통 완화’가 사용 목적인 의료기기를 ‘디스크 치료’, ‘협착증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혈액순환’이 사용 목적인 의료기기를 ‘피를 맑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있다. 이러한 무료체험방에서 거짓·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의료기기를 구입할 때 판매하는 곳이 ‘의료기기판매업’을 신고한 업소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품의 구매 전 제품의 용기에 부착되어 있거나 첨부문서에 표시된 의료기기 허가 번호, 품목명 등을 살펴 허가된 의료기기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사용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고 있는 외음부세정제, 미스트 화장품의 광고·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허위·과대광고 7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부 업체가 화장품에 대해 질염 치료와 같은 의학적 효능·효과를 내세우거나 질 내에서 사용을 유도·암시하는 등 부당한 광고를 하고 있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여성의 질 내·외부 치료 및 세정에 사용되는 제품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으로 구분된다. 의약품은 질염 등 질환의 치료·경감·처치를 목적으로 하며, 의약적 효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해 질 내·외부에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기는 정제수와 같이 의약적 효능이 없는 액상 성분과 질 세정기(튜브·노즐이 있는 병이나 자루 형태 기구)로 구성된다. 질 내부 세정을 목적으로 사용하며, 세정기 자체도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화장품은 외음부의 청결을 위한 세정제로, 질 내부에는 사용할 수 없고 외부에만 사용 가능하다. 적발된 광고들의 경우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문구(60건, 80%)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비만치료제처럼 속여 판매한 5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과·채가공품, 음료베이스 등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제’로 포장해 총 324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인플루언서를 동원해 블로그·SNS에 광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억제”, “위고비와 동일 원리” 등 키워드를 전달하고, 마치 개인 체험 후기처럼 영상을 제작·게시하도록 하는 수법을 썼다. 판매 링크는 게시물에 직접 연결돼 소비자를 유인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SNS에 체험 후기를 올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영업자가 판매 목적의 허위·과대광고를 하거나 의약품·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로 드러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A업체는 과채가공품과 고형차 제품을 체지방 감소·혈당 관리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해 255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B업체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특정 시기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미리 알려주는 ‘피해예방 알림톡’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개시한다. ‘피해예방 알림톡’은 특정 계절과 시기에 피해가 집중되는 품목에 대해 주요 피해유형과 사례, 주의사항 등 관련 정보를 매월 1일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품목은 최근 5년간(’20.1.~’24.12.)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약 300만 건의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했다. ‘피해예방 알림톡’ 서비스는 한국소비자원 웹진 '소비자시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8월 여름 휴가철 렌터카를 시작으로 9월에는 추석 선물세트, 10월에는 전기매트 등 월별로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품목을 선정해 관련 예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QR코드(붙임)를 스캔하거나 카카오톡에서 '소비자시대'를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소비자 누구나 피해예방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그동안 특정 품목이나 사업자와 관련해 소비자피해가 급증하는 경우 신속하게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하여 피해확산을 차단해왔다”며 “앞으로는 데이터에 기반한 ‘피해예방 알림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