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면적 규제혁신 전략을 가동한다. 급변하는 국제 규제 환경 속에서 ‘안전성–수출–혁신’ 3축을 동시에 강화해 화장품 산업을 지속가능한 수출 1위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최근 K-뷰티는 세계 3위 수출국으로 성장했지만 유럽·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의 규제가 잇달아 강화되며 새로운 장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견고한 안전망(Trust)–글로벌 확장(Overseas)–규제혁신(Progress)’을 묶은 ‘T.O.P. 전략’을 발표했다. Trust – “화장품 안전 사용 기반을 새로 짠다” 핵심은 ‘시판 전 안전성 평가 의무화(2026)’다. 이는 유럽 CPNP나 미국 MoCRA처럼 글로벌 주요국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업체가 화장품이 인체에 안전함을 입증하기 위해 자체 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식약처는 ▲원료 안전성 DB 구축 ▲평가 가이드라인 제공 ▲전담기관(가칭 화장품안전정보센터) 운영 ▲안전성 평가자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중소·영세업체의 우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식약처를 ‘식품안전 비상대응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11.6)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식약처 본부동 1층에서 27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센터 지정은 WHO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센터 중 ‘식품안전 비상대응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지정으로, 식약처가 지난 10여 년간 국제식품안전당국 네트워크(INFOSAN)를 도와 식품안전 비상대응 협력을 선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인포산(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 INFOSAN)은 식품안전 비상사태나 위해식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조정된 대응을 목적으로 2004년 FAO/WHO가 설립한 국제식품안전당국 네트워크로, 현재 약 188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협력센터의 주요 역할은 ▲WHO와 함께 인포산 회원국의 식품안전이슈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교육·훈련 ▲식품안전비상대응계획(FSER) 개발 등 기술지원 ▲인포산 회원국간 협력과 네트워킹 촉진을 위한 글로벌 또는 지역회의 지원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WHO 협력센터 지정을 계기로 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오는 12월 2일 국산 콩·밀로 건강하게 살기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산 콩과 밀의 뛰어난 건강적 장점과 저속노화 효과를 일반 소비자들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일상생활 속 국산 콩과 밀을 활용한 식단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강연에는 저속노화로 저명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식물성단백질 연구자 김민영 국립식량과학원 박사, 지역특산물 곡물빵 제조기업 최효주 브레드메밀 대표 등이 참여해 국산 콩과 밀의 영양적 장점과 저속노화와의 관계,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활용법에 대해 전달한다. 강연 후에는 국산 콩과 밀을 활용한 일상 속 식단구성과 활용법에 대해 참가자들이 전문가와 직접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자유 대화도 나눌 수 있으며, 세미나는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서울시 보라매공원 인근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사전, 현장 등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국산 콩·밀을 활용한 레시피 책자 및 샘플 체험기회가 제공되고, 사전등록 내 자유 대화 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의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3개 시군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성과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하며,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농진청은 전국의 4만 2,000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농장날씨는 농장별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풍속 등 11종의 기상정보를 제공하며, 기온은 최대 9일까지, 그 외 기상정보는 최대 4일 전까지 예보할 수 있고, 작물 재해는 작물별로 고온해, 저온해, 동해, 풍해, 수해, 일소해 등 단기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돌봄 요령과 실내 공공시설, 겨울 여행지 등 유용한 정보를 27일 안내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져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 등에 취약해질 수 있어 농식품부는 켄넬코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예방백신 접종과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 관리를 해줄 것을 권장했고, 노령 반려동물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 산책은 짧게,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눈길이나 염화칼슘에 노출될 경우 발바닥이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산책 후 발을 씻어주고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한파특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실외에서 생활하는 동물에 대한 보온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동물보호법상 보호자의 기본 의무임을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교통안전과 관련해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보닛 노크 캠페인으로 겨울철에는 길고양이가 추위를 피해 온기가 남아있는 자동차 엔진룸으로 들어가 잠드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자가 이를 모르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11월의 A-벤처스 제79호 기업으로 다름달음(대표 이상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름달음은 당도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면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건강한 과일 왓더프룻(WhatTheFruits)을 통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과일을 실현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식품업계의 핵심 트랜드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자리 잡으며, 당도와 향, 기능성 성분까지 적용한 프리미엄 과일을 선보였고, 토마토에 자몽·망고 등 다양한 향을 적용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2023년 약 23억원, 2024년 약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대형유통사,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 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량 증가로 인한 신규 공장 추진도 진행 중이다. 2025년 농식품부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사업에 선정된 다름달음은 기술검증 및 시제품 상용화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 분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가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며 소비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올해 들어 신고 건수가 급증하며 건기식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상사례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는 2019년 1,132건에서 2024년 2,316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11개월 동안만 3,002건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상사례 신고는 ▲소비자 직접 신고, ▲영업자가 소비자로부터 통보받아 신고 두 경로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영업자 보고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 이상사례 발생자 특성을 보면 여성과 고령층이 뚜렷하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12월~2025년 10월 신고된 3,002건을 분석한 결과 발생자의 70%(2,100명)가 여성이었다. 연령대는 60대 이상 32.3%, 50대 14.3%, 40대 6.6%, 30대 2.6%로 중·장년층에서 이상사례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증상 유형은 속쓰림·메스꺼움·복통 등 위장관 증상 44.9%, 가려움·발진 등 피부 증상 20.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초청한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의 엘리자베스 바이흐젤바움 박사(이하 엘리자베스 박사)가 ‘제38회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명사로 참여해 산양유아식의 영양적 우수성에 대해 강연했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세계 최초로 산양유아식을 생산한 데어리고트의 최고학술연구책임자(CSO)로 산양유와 영유아 영양관련 연구를 주도해 온 핵심 연구자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지난 22일(토)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whole goat milk infant formula)의 영양적 특성과 모유와의 유사성, 그리고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알레르기·아토피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전지 산양유(whole goat milk)의 영양적 가치를 보존하고 소화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데어리고트의 독자적 제조 공법도 함께 설명했다. 이에 데어리고트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후디스 산양유아식’의 과학적 기반이 되는 산양유 연구가 국내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소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전지 산양유 조제분유는 신선한 전지 산양유(whole goat milk)를 그대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규민 이사장)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원장대행 에리카 스파시아)과 함께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2024~2025)를 기념하는 특별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주방 도구를 통해 만나는 요리의 예술을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한식문화공간 이음 기획대관 전시실에서 음식을 만들고 맛보는 다양한 도구를 통해 양국의 음식문화와 조리 철학을 조명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조리 도구와 식문화를 비교·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도구가 탄생한 배경과 사용 방식, 조리법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고, 두 나라가 공유하는 식문화적 교류 지점과 도구 그 자체뿐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 만드는 음식, 음식에 담긴 가치와 기억, 문화적 상징성까지 함께 전달한다. 아울러 개막식에는 주한외국문화원장단을 포함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리카 스파시아(Erika Sfascia)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원장대행은 친할머니의 파스타 제면기를 전시에 기증했으며, 한식배움터로 이동해 손으로 만든 국수 칼국수, 페투치니(Handcrafted Noodles Kalguksu & Fettuccine)를 주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A2우유를 함유한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수입 우유에 대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국내 유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가 10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우유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내 유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연세유업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A2우유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관련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첫 제품으로 A2우유 100%의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이하 A2단백우유)’를 출시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A2우유를 활용한 호상 발효유(떠먹는 요거트) ‘세브란스 A2요거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2원유를 약 80% 함유했으며, 플레인과 딸기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원료를 더한 마시는 형태의 드링킹 요거트 ‘세브란스 A2 저당 바나바잎’도 선보였다. 또한, 소비자들의 A2우유 경험을 넓히고자 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