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하면 '우황청심원', '쌍화탕',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몇 개의 상품이 떠오른다.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제품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친숙한 제품으로 자리 잡아왔다는 의미다.외환위기 당시부도위기 상황까지 몰렸지만, 위기에 굴하지 않고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을 개발해 연이어 히트시키며 재기와 대역전에 성공한 광동제약이 이번엔 국내 생수 시장 1위 '제주삼다수'의 판매권을 획득하면서 10대 제약사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광동 반세기 한방 외길의 서막, '우황청심원'.'광동쌍화탕'광동제약의 전신은 1963년 ‘한방의 과학화’를 목표로 세워진 광동제약사다. 창업자 최수부 회장은 군 제대 후 보약 ‘경옥고’를 만들던 고려인삼산업사에서 일하며 제약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3년간의 외판원 생활로 종자돈 300
지난해 서울 시내에 유통된 쌈채류에서 국내 미등록 농약 성분이 국제기준치를 최대 1,700배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보건환경연구원이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유통중인 농산물 121종 3,939건에 대해 성장조절제인 '유니코나졸' 잔류 실태조사를 한 결과, 총 49건이 검출됐다.검출량은 0.09~17.89ppm이었다. 이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008년 설정한 농산물 잔류허용치 0.01ppm을 크게 초과한 양이다.유니코나졸은 쌈채류의 과도한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소비자가 쌈채류를 이용할 때 손바닥만 한 크기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주로 중국에서 성장조절제 및 살균제 농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두통, 권태감, 경련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 장쑤성(江蘇省)에서는 식물성장조절제의 부적절한 사용
오뚜기재단은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에서 한국 해양수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상무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식품공학과 교수에게 오뚜기 학술상을 수여했다.※ (주)오뚜기1969년 창립해 40여년 동안 즉석 카레, 스프, 프리믹스, 순식물성 마아가린, 레토르트 식품 등 국내 최초의 제품을 생산하며 우리나라 식생활 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 온 국내 대표 식품기업.
미국 유제품 수출 협의회 한국 사무소 (U.S. Dairy Export Council Korea)는 오는 11월 20일 (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즈룸에서 ‘Healthy Aging과 유청단백’ 세미나를 개최, 건강한 노년을 위한 유청단백질의 역할 및 기능과 신제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유청단백은 다양한 기능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사용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단백질 원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년층 건강에 있어서 단백질의 중요성과, 특히 다른 단백질 원과 비교했을 때 유청단백의 이점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국제적인 마케팅 전문가가 Healthy Aging 신제품 트렌드를 소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미 텍사스 의과대학(The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 더글러스 패든-존스 박사와 뉴 뉴트리션 비즈니스(New Nutrition Busin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 의원(새누리당. 대구 중・남구)은 2일 한약재 GMP제도 시행으로 인한 한약재 제조업체 손실을 보전해 주기 위해 설립 예정인 개방형 시험실에 대한 ’13년 정부 예산에 부지 임차료가 빠져 있어 사실상 시험실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있다고 지적했다.한약재제조업체는 한약재 원료의 입고, 완제품 출고 시 잔류농약, 중금속 등 오염물질을 검사하는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품질관리시설을 갖춘 업체는 20개 업소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영세 제조업체는 품질관리를 위탁하고 있는데, 위탁시 품질검사 비용이 품목별로 한 로트(lot: 동일 제조공정으로 제조되어 균질성 가지는 것) 당 평균 90만원이 넘어 제조업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식약청에서는 개방형 시험실을 만들어 한약재제조업체에게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식약청의
80년대까지만 해도 돈을 주고 물을 사먹는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로 생각됐다. 88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 소개된 생수가 1995년 시판이 허용된 이후, 국내 생수시장은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13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제주삼다수’의 판매권이 농심에서 광동제약으로 넘어가면서, 연간 5500억원의 ‘물시장’을 놓고 벌이는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점입가경이다.생수 시장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우리나라 최초의 생수는 1976년 미군부대에 납품된 ‘다이아몬드 샘물’이지만, 시중에 공식 판매된 것은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방문한 외국인들이 국내 수돗물을 꺼릴 수 있다는 판단에 생수 판매가 일시적으로 허용됐지만 올림픽이 끝난 후 다시 생수·제조 판매는 금지됐다.이에 반발한 생수업자들이 위헌법률심판을 청구, 승소하면서, 1995년
할랄시장 매년 10~20% 성장...일본, 중국 등 할랄사업 눈독세계 식품시장의 16%에 해당하는 650조 규모의 이슬람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 이슬람법 ‘할랄’을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돼 200여 수출업체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aT, ‘JAKIM 초청 세미나’ 개최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주관한 ‘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 할랄인증 기관) 초청 세미나’에는 JAKIM 부총장 및 실무 관계자,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하미드 최 명지대 교수 등이 초청돼 이슬람 문화와 할랄에 대한 소개와 강의가 이어졌고, 국내 200여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참석해 이슬람 식품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이는 최근 말레이시아내에서 JAKIM이 인정하지 않은 기관에서 인증한 할랄식품을 유통 금지시킨 움직임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금년 내 한국할랄 동등성 인정을 유도하려는
지난 9월 27일 발생한 구미시 불산사고 피해지역 소하천에서 먹는물 기준치를 2배 초과하는 불소가 검출됐다. 하지만 소하천의 물이 낙동강으로 바로 유입되지 않도록 해 낙동강 본류 수질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 논란도 여전해 주민 복귀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사창천 불소농도 먹는물 기준치 2배, 낙동강 본류는 안전‘불산 누출사고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은 31일 사고수습대책본부가 있는 구미코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해지역 인근의 대기·수질·지하수 등을 분석한 결과, 비가 내리면 불소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사단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처음으로 비가 내린 지난 22일 피해지역인 산동면 봉산리 사창천의 평균 불소농도는 3.41㎎/ℓ로 나타났다. 이
“타품목 전환도 재해복구지원 범위에 포함시켜야”자연재해 피해를 받은 농축산어가들이 타 품목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 동일업종으로의 복구비용에 준하는 지원을 해 농어업인들이 재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민주통합당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차후 타품목으로 전환하고자하는 경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농어업재해대책법」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국가와 지자체가 재해를 입은 농축산어가에 입식비, 종자대금, 원상복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재해입기 전과 다른 농축산어업을 하고 싶은 ‘타 품목전환 농가’에 대해서는 법적 지원근거가 없었다. 실제 연이은 태풍 등으로 몇 년 이상 동일한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농가중 상당수가 같은 품목에 대한 영농의지를 상실하고 타 품목으로 전환을
“장애인 정책, '시설보호'에서 ‘탈시설’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방향으로”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법안이 발의돼 장애인들의 기초수급권 확대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은 저소득층 중증장애인과 시설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부양의무자 적용을 제외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장애인이 시설에서 수년 내지 수십년을 수급자로 지내다가 사회로 나와 자립하고자 할 때 부양의무자로 인해 기초수급권이 박탈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시설수급 장애인은 605개 시설에 21,042명이 거주하고 있다.시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는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다. 지난해 11월 ‘기초법 개정을 위한 수급자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