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의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5개 TV 홈쇼핑 업체들(CJ, GS, 현대, 롯데, NS)과 거래하는 중소납품업체들의 현장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납품업체가 실제 부담하는 수수료율이 58%에서 최대 81%에 이르는 등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 10월분부터 총 455개 중소납품업체의 수수료를 3~7%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판매수수료가 아닌 기타 항목으로 이전돼 결과적으로는 중소납품업체들에게 아무런 실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가령, 과거에는 판매수수료를 납부하면 홈쇼핑 업체에서 모두 부담하던 방송제작비(세트장비, 모델료, 게스트 초청비, 특수효과비 등)를 납품업체에 직접 부담시킨다거나 ARS, 배송료 등을 함께 부담하게 하는 조건 등으로 또 다른 형태의 수수료를 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전혀 표시를 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해마다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위반 건수는 2009년 2,126건에서 2011년에는 2,681건으로 400건 이상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이미 8월말 기준으로 위반 건수가 2,222건에 달하고 있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원산지 표시 위반 가운데 매년 75% 이상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2,126건 가운데 1,639건, 2011년 2,681건 가운데 2,199건, 올해 8월말 기준 2,222건 가운데 1,619건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도 25%로 2009년 487건, 2011년 482건, 올해 8월말 기준 603건 적발되었다
국내 혈액분획제제의 원료로 사용하는 혈장 자급률이 줄어들고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은 “대한적십자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장 자급률이 2009년 71.8%에서 2011년 57.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과 스페인 등에서 수입하는 수입혈장 의존률이 2009년 28.2%에서 2011년 43.0%로 늘었다”고 밝혔다.혈장은 혈액 속의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제외한 액체성분으로 100여 가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혈장단백질 중 알부민․글로부민 등 일부 성분은 알부민제제, 면역글로불린제제, 혈액응고인자제제 등 혈액제제의 원료로 사용된다.대한적십자사가 남윤인순 의원에 제출한 ‘분획 혈장 자급율 현황’에 따르면, ▲2009년 국내 혈장 사용량 총 60만7,907L 중 헌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에게 제출한 ‘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취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78개 농협공판장에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까지 다량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6년간 농협공판장 수입농산물 취급실적을 살펴보면, 농협공판장의 수입농산물 취급액은 무려 8,330억원에 달하고 있다. 수입농산물 취급비율도 계속 증가해 올해에는 전체 공판장 취급물량의 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에서는 그동안 모든 판매장에서 수입농산물을 취급하지 않으며 도매기능인 공판장(중앙회 11개, 조합 67개)의 경우에만 구색맞춤을 위하여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 등)을 최소물량만 불가피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밝혀왔다.그러나, 농협이 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납, 수은 또는 항생물질이 포함된 수입농산물이 정밀검사에 의하여 1천톤 이상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농산물의 부적합 사유는 관능검사에 의한 경우에는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거나 신선도가 저하된 경우였고 정밀검사를 한 경우에는 수은, 납 또는 항생물질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았다.한편 검사하는 수입농산물 가운데 0.4% 정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 또는 반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255건에 2,030톤, 2011년에는 278건에 2,498톤, 올해는 8월말 기준 173건에 1,395톤의 수입농산물이 폐기되거나 반송되었다.박민수 의원은 “국민의 식품안전을 위해서라도 수입농산물에 대하여 철저한 정밀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관능검사만으로는 국민의 식생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동안의 수입 쇠고기 검역결과를 분석한 결과 현물과 검역증이 다른 경우가 많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로부터 수입한 쇠고기의 검역 검사 결과 불합격된 것은 455건에 506,018kg에 달했다. 현물과 검역증이 다른 경우가 총 142건에 24,311kg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포장상태가 불량한 쇠고기는 130건에 달했다.이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는 현물과 검역증이 상이한 경우는 61건에 22,11kg이었으며, 변질된 쇠고기만 해도 23건에 89,228kg이었다. 검역검사에서 불합격한 쇠고기는 미국산이 128건에 86,827kg에 달했다.5개 국가 가운데 불합격 건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호주로 272건에 달했으며 미국은 128건이었다. 호주의 경우에는 불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