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광우)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오납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국민연금 과오납금 발생은 크게 증가해 2011년엔 무려 708억원에 이르고, 올해도 5월까지 벌써 295억원의 과오납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대해 공단은 이중납부 및 자격변동 지연신고로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과오납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기 신고 안내를 강화하는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신의진 의원 의원실에서 확인한 결과, 자격변동 지연 신고로 인한 과오납금 발생은 2009년 19만건, 2010년 25만건, 2011년 27만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공단은 과오납금이 중복 발생되는 사업장에 대한 통계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어 매년 동일 사업장에 과오납금이 발생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의 농업 관련 보조금 부정수령 사실이 드러났다.농업보조금 지원제도는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로 인해 침체된 농촌지역에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각종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은 22일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충북에서 2009년 이후 현재까지 16억1000만원의 보조금 부정수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영동군이 전체 금액의 45%를 차지하는 7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괴산·청원·증평 등 충북의 12개 시·군 모두에서 골고루 적발되었다.또한, 2009년 영동에서는 32명의 사업자가 6건 이상의 농업보조금 중복·집중적으로 지원받은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 32명에게 수급된 보조금만 6억2100만원에 이르며, 1명에게 6건에서 최대 11건까지 중복 지원된 사실도 확인됐다. 하지만, 이
지역의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농협이 출자하여 설립한 전국 도별 시군 유통법인 70%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회생 및 유통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은 22일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특히 2009년 4월에 설립한 충북기업 속리산유통이 지난 3월에 해산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홍 의원은 “충북 보은의 속리산유통은 해산을 결정했는데, 국비 12억5,000만 원을 받고, 30억 원을 융자해 차린 회사를 해산시키는 것은 혈세낭비이자 너무 무책임한 처사가 아닌지” 지적하고, “더구나 주주로 참여한 지자체와 지역농협은 손해를 그대로 입어, 결국 군민의 돈, 조합원의 쌈지돈이 부실로 날아가 버린 것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속리산유통은 보은군청 출자액 23억 원
학교 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 재료의 잔류 농약 검출 정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전국 184개 학교 급식재료에서 기준치를 넘는 잔류 농약이 214건이나 검출됐다.지난해 청주 시내 한 초등학교에 납품된 시금치에서 고독성 농약으로 분류되어 지난해 12월 6일 농촌진흥청에서 사용중지한 엔도설판이 기준치의 17배나 초과하여 검출됐으며, 같은해 경북소재 여자중학교에서는 허용기준을 12배나 넘는 카벤다짐 농약이 검출됐다. 이 결과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매년 2,000여 개 학교를 선별하여 샘플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학교(전국 1만1,317개 초․중․고교)의 급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될 것으로 보인다.학년별로는 초등학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의 농수축산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가 해마다 늘고, 과태료 부과 금액도 3년간 5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립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은 22일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충청북도가 제출한 ‘농수축산 원산지 표시제 단속현황 및 처리결과’를 공개하고, 농수축산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가 2009년 3건, 2010년 6건, 2011년 7건, 2012년 9월 현재 14건으로 단속에 의한 적발건수가 해마다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뿐만 아니라 과태료 부과 금액도 2009년 39만2000원에서 2010년 156만원, 2011년 225만원원, 2012년 9월 현재 2,033만원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2009년부터 2012년 12월까지 단속내용을 살펴보면 농산물의 경우에는 고사리, 막창, 청과류, 배추김치, 쌀, 돼지고기 등의 원산지를 미표시 하여 위반된 건수가 9건이었으며,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600억달러(약 66조원)가 넘는 글로벌 유기농식품 시장의 허브를 구축하고, 6,500억원 규모의 국내 유기농식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FTA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로 부터 부적합 통보를 받아 문제점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은 22일 충청북도 국정감사에서 “충북도는 유기농 푸드밸리 조성 사업을 농업분야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6월 농림수산식품부는 시기 강조, 시기 중복, 사업의 절차적 문제점, 추진계획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적합사업 결과’를 통보했다”며 “그럼에도 충북도는 부적합 통보 후 4개월여가 지났지만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고 추궁했다.지난 6월, 농식품부가 유기농 푸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박민수 의원(민주통합당)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급된 농수산물 부정유통 신고포상금이 총 6억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산지 허위표시 내지는 부정표시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은 2010년 2억 4천만여원, 2011년 2억 3천만 여원, 2012년 8월 기준 1억 5천만여원으로 최근 3년간 총 6억 2500만원이었다. 신고하여 포상금을 수령한 사람만 해도 1000명을 훨씬 넘는다.3년간 1인당 평균 57만원 정도가 지급되었고,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010년 505,894원, 2011년 623,712원, 올 해 626,612원으로 해마다 증가되어 왔다. 신고포상금은 적게는 50,000원부터 최고 200만원까지 다양했다.같은 기간 신고된 건수는 모두 7,333건이지만 이 가운데 2,166건이 적발되었으며 신고건수 대비 실제 포상금을 지급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광우)이 상장회사 주식보유한도를 10% 이내에서 관리해온 ‘10%룰’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은 22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2011년말 현재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174개사이고, 이 중 지분 9%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40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또한 남윤인순 의원은 “국민연금은 그간 상장회사 주식보유 한도를 10%이내에서 관리해 왔으나,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주식투자비중이 2012년 19.3%로 약 380조원에 달하고, 2013년에는 20%로 약 42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연기금의 정상적인 포토폴리오 운영을 위해서는 10%룰 적용에 예외를 두도록 해 우량종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연금공단이 남윤인순 의원에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정부가 절주·금연·도박중독 치료 사업에 힘쓰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오히려 매년 술·담배 산업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이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광우)에서 입수한 Sin Stocks(죄악주) 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 6월 현재까지 연금공단의 술·담배·도박 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총 4조 2,491억 원에 이르렀다.국민연금공단의 국내·외별 죄악주(Sin Stocks)투자현황을 보면, 최근 4년간 국내 27.8%, 국외 233.5%의 증가세를 보였다.국내 투자 중 술 산업 투자액은 최근 4년간 57억 원에서 164억 원으로 2.9배 증가, 담배 3.316억 원에서 3,530억 원으로 6.5% 증가, 도박 1,506억 원에서 2,543억 원으로 68.9% 증가한 것이 드러났다.최근 4년간 국내 투자
농산물 수출을 위한다는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의 해외사무소가 실제로는 직원들의 연수센터로 운영되며, 해외연수 직원자녀들의 유학자금까지 지원하는 문제가 제기됐다.농협중앙회가 자회사를 두는 이유는 사업 분야 별로 업무를 분장하여 전문성과 효율을 높여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 2010년 국정감사에서 NH무역의 해외법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앙회가 실적도 없는 별도의 해외사무소를 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업무 분장을 확실히 하여 이중으로 낭비되는 예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그러나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NH무역의 해외법인과 농협중앙회의 해외사무소는 여전히 일본, 미국, 중국에서 중복 운영 중에 있으며, 중앙회 사무소의 연간 매출 실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