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대표 김주형)는 올해 말까지 결식아동 어린이 5000명이 이용하는 210개 공부방에 생일잔치에 쓸 수 있는 2600여개의 ‘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CJ는 뚜레주르에서 만드는 케이크를 전국 210개 공부방에 매월 2개씩 보내줄 계획이다. 공부방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해체 등으로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학습지도와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보통 10~30여명의 어린이들이 학교가 끝난 후 저녁까지 지내고 있다. CJ 관계자는 “그 동안 공부방의 생일잔치용 케이크는 예산 부족으로 초코파이를 이용하거나 빵집에서 판매기한이 임박한 케이크를 지원받아 생일잔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의 벌이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총 800여명이 모금활동을 벌여 총 소요비용 5600만원 중 2600만원을 조달했다. 한편 CJ는 푸드뱅크 지원사업, 임직원 자원봉사, 영화관람 행사 등 지속적인 공부방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과도한 수입, 재고 속출 야기 수입 건강기능식품의 정밀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최소 수입량으로 인해 수입업체들이 과도한 부담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행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법시행규칙 제10조 관련 별표2 제3호 가목(3)에 의하면 “수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수입신고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최소 수입량에 미달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지정받은 검사기관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때 식약청장이 정하는 최소 수입량은 건강기능식품수입검사세부처리규정 제9조에 따라 100kg이다. 현재 건기식 수입업체들은 최초 수입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한번에 100kg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100kg 이하로 수입을 하면 최초 정밀검사 실적을 인정받지 못하고 다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건기식 수입업체들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 수입업자는 “건기식의 6개 제형 중 액상을 제외한 나머지 제형은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100kg을 맞추는 것이 무리가 되지만 정밀검사를 면제받기 위해 과도한 양을 수입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캡슐제품을 수입하는 업자는 “캡슐의 경우 통당 20~30g 밖에
수입육 감소, 가격 하락이 요인8월 중순 브랜드육 런칭 예정축산전문기업 한냉(대표 김덕락)이 대기업으론 처음으로 육우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냉은 7월부터 납품 및 판로 관련 사항을 준비하고 있고, 본격적인 판매 시작은 8월 중순쯤에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우의 이미지 쇄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브랜드육으로 런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냉이 지금 육우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올 들어 미국발 광우병으로 인해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수입이 전면 차단돼 있고, 수입금지 조치가 최소 내년 2월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며, 수입선을 돌린 호주산, 캐나다산 등의 물량도 충분하지 못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고급육인 한우를 받쳐줄 중저가의 쇠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 육우 사육농가들이 거세작업을 많이 실시함에 따라 육우의 물량이 쏟아져 나와 가격이 많이 하락한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축산유통전문가들은 한냉이 육우 사업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육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팔다 적발된 사례도 많았고, 육우는 젖소 고기이고 따라서 맛과 질이 떨어진다는 편
신축성, 관세상한, TRQ 등 현안 산적농산물 수출국과 수입국이 쌀 등 민간품목에 대한 신축성, 관세상한 및 의무수입물량(TRQ) 확대 문제, 국내보조 등의 현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지난 8일 제네바에서는 그로서 농업위원회 특별회의 의장 주재로 G5(미국, EU, 브라질, 인도, 호주)와 G10 중 주요 4개국(한국, 일본, 스위스, 노르웨이)간 협의가 개최됐으나 서로간의 입장이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회의는 그로서 의장이 도하개발아젠다(DDA) 농업협상 세부원칙(모댈리티)의 기본골격 초안을 제시하기에 앞서 각 국가와 그룹간 입장을 청취하고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부는 회의에서 그로서 의장이 수출국과 수입국의 입장을 모두 반영해 제한된 신축성을 언급했고, 수출국들의 양보가 기대되지 않는 상황인 점 등을 감안하면 민감품목의 신축성의 제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세상한과 관련, G10은 반대입장을 표명했으나, 브라질과 미국은 관세상한이 시장접근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현저한 입장차이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TRQ 증량에 반대하는 G10의 입장에 대해 브라질과 호주는 일정 수준 이상
농림부(장관 허상만)는 지역 내 브랜드의 내실화를 위해 대학교수, 브랜드전문가, 유통업체 담당자가 포함된 전국순회팀을 구성해 13일부터 21일까지 권역별(경기·강원, 충청, 호남, 영남) 세미나를 개최한다. 농림부는 브랜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 학계, 브랜드전문가, 브랜드경영체, 양축농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6월의 브랜드사업 정책자금 지원시에 지방비 지원여부, 산?학?연 협조관계를 평가기준에 반영한 바 있다. 또한 브랜드경영체 대표를 대상으로 개최한 ‘2004축산물브랜드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6.29~6.30)’에서도 지역전문가 효과적 활용을 강조한 바 있다.이번 전국순회세미나에서는 정부의 구체적인 브랜드 관리계획을 설명하고 브랜드경영체 대표의 열정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하고, 브랜드경영체의 결성·조직관리 및 경영 성공사례 특강을 통해 브랜드사업 참여농가가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역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지역브랜드 내실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정책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농림부는 이번 전국순회세미나가 브랜드사업 정책자금 지원 이후 인정받는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기 위한 사후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4차 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CCASIA) 회의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제외국 관련자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CCASIA 홈페이지(www.ccasia.go.kr)를 국·영문으로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CCASIA 홈페이지의 컨텐츠는 Codex 개요 및 간행물, 제14차 CCASIA 행사개요, 일정, 숙박, 수송, 비자 등의 정보로 구성돼 있다. 식약청은 CCASIA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정보 및 자료, 등록업무 등을 대국민과 제외국 관련자에게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회의준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고 홍보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란 아시아지역 내의 관심 식품에 대한 기준·규격을 설정하고 식품의 위생관리제도에 대한 국가간 정보교환의 장으로서, 이번 회의는 9월 6일부터 5일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21개국 회원국 대표 70여명, UN기구 및 비정부단체 대표 40여명, 국내외 관계자 80여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CCASIA 회의를 개최하게 돼 식품안전분야에 있어서 우리
국제기준과 조화 위해 기준규격 개정염화망간, 구연산망간, 염화제이철, 나린진 등 물질들이 새롭게 식품첨가물로 지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다양한 식품의 개발과 국가적인 대외 경쟁력제고를 위해 화학적합성품중 영양강화제인 염화망간, 구연산망간, 염화제이철, 천연첨가물중 고미제인 나린진 등 4품목을 식품첨가물로 신규 지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중 개정(안)을 15일 고시했다. 개정안에는 식품을 제조·가공시 영양강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화학적합성품인 염화망간, 구연산망간, 염화제이철 및 고미료로 사용되는 천연첨가물인 나린진 등 4품목을 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해 그 규격을 고시했다. 또한 국제기준과의 조화 및 시험을 용이하게 하고 시험법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구연산삼나트륨 등 7품목의 정의, 성상, 순도시험, 정량법 등을 미국, 일본, Codex의 권고 규격을 수용해 개정했다. 아울러 메타중아황산칼륨, 무수아황산, 산성아황산나트륨, 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및 메타중아황산나트륨의 사용기준중 ‘건조감자’의 사용기준 및 정의를 신설하고, 식용색소 녹색제3호 등 16품목의 사용기준중 드레싱에 대해 사용을 확대하고자 사
건강기능성식품 전문기업 (주)이롬내추럴(대표 최창원)이 한방 소재를 이용한 식이요법과 심리요법, 무용요법 등을 병행해 비만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온 최승 한의사와 함께 새로운 다이어트 식품 ‘최승다이어트 樂’을 출시한다. ‘최승다이어트 樂’은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다이어트 중 우리 몸의 영양균형에 필요한 필수영양소와 다이어트 기능원료인 식이섬유, 최승 한의사의 비방인 산야초 추출처방으로 구성된 초저열량식사대용식이다. 초저열량식이요법이란 체단백질의 분해를 최소화하면서 비교적 단기간에 체지방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최승다이어트 樂’은 최승 한의사의 연구 결과인 산야초 추출처방에 따라 개발한 것으로 혈당 조절 기능이 있는 황정,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진피, 지방세포 분해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황기, 이뇨 작용과 혈액 순환에 좋은 당귀, 소식으로 인한 어지럼증 예방을 위한 천궁 등 8가지의 생약제가 함유돼 있다. 또한 제품 출시와 함께 개설되는 홈페이지(www.dietlak.com)에는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최승 한의사의 댄스 동영상도 서비스돼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요법을 병행해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풀무원, CJ, 두산 등 편리성·기능 강화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면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믿을 수 있고 깨끗한 포장 야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포장 야채 생산업체들이 편리성과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의 포장 콩나물을 시작으로 형성된 포장 야채 시장은 CJ의‘프레시안 신선야채’와 두산의‘아작아작 콩나물 종가’의 합류로 더욱 다양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포장 야채들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현재 650억원 규모의 포장 콩나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풀무원 콩나물'을 비롯해 '유기농콩 콩나물', '검정콩 콩나물', '다듬은 콩나물' 등을 선보이고 있다. 철저한 GMO 검사를 거친 100% 유기농콩을 이용한 ‘유기농콩 콩나물’은 3년 이상 일체의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콩으로 만들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약콩으로 알려져 있는 검정콩을 이용한 ‘검정콩 콩나물’은 무농약 농산물 인증 제품으로 맛과
혼합음료로 편법 수입허가…가격 껑충해양심층수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업계를 따라가지 못해 애꿎은 업체와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이하의 태양빛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의 해수로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다. 해양심층수는 그린란드에서 출발해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4천년이란 긴 시간 동안 영양분을 잘 숙성·보관하고 있는 천혜의 영양창고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해양심층수에 대한 개발이 일찍 이뤄졌고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병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염돼 가는 하천수나 지하수를 대신해서 식수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해양심층수를 관리하는 법이 없어 수입업체들이 편법적으로 수입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 해양심층수 수입업체 관계자 L씨는 “2000년부터 해양심층수 수입을 위해 관련 정부부처를 돌아다녔지만 행정미비와 떠넘기기로 인해 환경부와 식약청을 왔다 갔다 하다 2년이란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일본에서 해양심층수는 먹는물로 관리가 되고 있지만 먹는물을 관리하는 환경부의 먹는물관리법에는 땅에서 끌어올린 광천수나 지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