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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결식아동 ‘사랑의 케이크’ 전달

CJ(주)(대표 김주형)는 올해 말까지 결식아동 어린이 5000명이 이용하는 210개 공부방에 생일잔치에 쓸 수 있는 2600여개의 ‘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CJ는 뚜레주르에서 만드는 케이크를 전국 210개 공부방에 매월 2개씩 보내줄 계획이다.

공부방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해체 등으로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학습지도와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보통 10~30여명의 어린이들이 학교가 끝난 후 저녁까지 지내고 있다.

CJ 관계자는 “그 동안 공부방의 생일잔치용 케이크는 예산 부족으로 초코파이를 이용하거나 빵집에서 판매기한이 임박한 케이크를 지원받아 생일잔치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의 벌이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총 800여명이 모금활동을 벌여 총 소요비용 5600만원 중 2600만원을 조달했다.

한편 CJ는 푸드뱅크 지원사업, 임직원 자원봉사, 영화관람 행사 등 지속적인 공부방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