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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맛있게 단백질’…고단백·저당 간편식 뜬다

조리 간편·당류 낮춘 HMR, 체형·건강관리 소비자 공략
도드람·하림·CU·발보아키친 등 단백질 균형식 경쟁 치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여름철은 체력 보강과 체형 관리를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며, 조리 부담 없이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식품업계도 고단백·저당 간편식(HMR)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번거로운 조리 대신 단백질 섭취가 간편한 제품이 운동 후 회복식이나 가벼운 한 끼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맛·영양·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훈제 족발과 훈제 안심 2종을 선보이며 고단백·저당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도드람에 따르면 훈제 족발과 훈제 안심 2종은 1팩당 약 40g 내외의 단백질을 함유하면서도 당류는 5g 미만으로 설계돼, 운동 후 영양 보충은 물론 체중 조절 식단으로도 적합하다.

 

저지방 고단백 부위인 돼지 안심을 촉촉하게 구현한 훈제 안심과 쫄깃한 식감에 훈제 풍미를 더해 건강한 간식 또는 간편한 안주로 활용도가 높은 훈제 족발도 조리 편의성과 영양 밸런스를 두루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CU는 건강식 브랜드 마이노멀과 협업해 곤약면을 활용한 물냉면, 비빔면, 전주식 비빔밥 등으로 구성된 저당 HMR 시리즈를 출시한 가운데 기존 냉면류 대비 당류와 칼로리를 낮춘 제품 구성으로, 여름철 입맛은 살리면서도 식단 관리는 놓치지 않으려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간편식 브랜드 발보아키친도 열량을 낮추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강화한 마녀스프를 선보였으며 1팩당 130kcal로 식사 대용이 가능하며, 토마토 베이스에 국내산 채소를 더해 풍미를 살림과 동시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포함돼, 영양과 기능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림은 엽기떡볶이 소스를 활용한 소스 잘 먹은 닭가슴살·닭다리살 5종을 출시했으며 오리지널, 마라, 로제 등 다양한 매운맛 구성으로 선택 폭을 넓혔고, 1팩당 최대 23g의 단백질과 3.6g 내외의 낮은 당류로 고단백·저당 식단에 적합하다.

소스 잘 먹은 닭가슴살·닭다리살 5종은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실용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간편식도 이제는 맛과 편의성뿐 아니라 영양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여름철에는 조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고단백·저당 제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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