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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규제혁신 공모전, 최우수에 ‘농업법인 사업범위 확대’ 제안

신규 과제·홍보 콘텐츠 부문 총 15건 선정…청년농 현실 반영한 제안 다수 호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규제를 개선하고자 매년 대국민 농식품 규제혁신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25년 규제혁신 공모과제 중 최종 15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규제혁신 과제 제안’과 ‘규제혁신 성과 홍보콘텐츠 제작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120건이 접수된 가운데 농식품부는 접수된 과제에 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신규 과제제안 5건, 홍보콘텐츠 제작 10건 총 15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농식품 규제혁신 과제 제안 부문 최우수 과제로는 신태호님의 농업법인의 사업범위 확대에 관한 제안이 선정됐고, 기존 영농활동 중심의 제한적인 농업법인의 사업범위를 농촌체험휴양마을, 치유농업 등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업법인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과제로 선정된 맞춤형 농지 지원사업 기준 명확화는 청년농이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한 농지 이용 어려움 관련 개선 필요 사항을 제안한 현장 밀착형 과제로 규제혁신 성과 홍보콘텐츠 부문 최우수 과제로는 박옥춘님의 청년농 농외근로 허용확대 개선 사례를 내용으로 한 웹툰과 정희주님의 농식품 규제개선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한 쇼츠가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주택개량사업 융자금 한도 상향, 반려동물 수입사료의 검역규제완화 등 농식품 규제혁신 사례를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웹툰·쇼츠 등 8점이 우수홍보 콘텐츠를 정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자 15명에게 총 1,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규제개선과제 제안부문 최우수자에게는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선정된 홍보콘텐츠는 농식품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김정주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제안한 규제혁신 과제는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수렴하여 농업·농촌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 합리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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