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 다시마를 어촌 여행지로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은빛 생선인 병어는 5월부터 8월까지 많이 잡히는데, 무리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병졸처럼 보인다고 해서 병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병어에는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근육 형성 및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무나 감자, 양파 등을 넣고 매콤하게 끓인 병어찜은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시마는 시원하고도 깊은 맛을 지닌 대표적인 천연 조미료로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건다시마 형태로 가공하여 육수를 낼 때 주로 사용되지만,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생다시마에 초장을 곁들여 쌈이나 무침으로 먹어도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수산물 병어, 다시마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 (blog.naver.com/korfish01)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촌 여행지로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이 선정됐다.
경남 통영 봉암몽돌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 거리의 한산도에 위치하며, 차량으로 추봉교를 건너 방문할 수 있고, 몽돌 깔린 해변이 시원한 소리를 자아내는 이 마을은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바다조망이 가능한 신축 숙박시설과 카페, 식당은 관광을 즐기며 머무르기에도 좋다.
6월 8일에는 마을 일대에서 제16회 한산도 바다체험축제가 열려 맨손 고기잡이, 후릿그물,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고, 통발 체험, 갯벌 체험, 실내 공예 체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방문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북 군산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고군산대교를 건너 차량으로 방문이 가능한 곳으로, 군산 앞바다의 대표적인 연도교 섬 관광지 중 하나로 고군산군도 가운데 가장 크고 높은 산봉우리를 가진 신시도는 섬과 바다,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마을 앞 드넓은 갯벌에서는 바지락 캐기 체험장이 운영되며, 마을 인근에는 신시도자연휴양림과 연결된 산책로와 전망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 등이 조성되어 있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가족 단위 여행지로 추천한다.
6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