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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봄 맞이 제철 나물. 돼지고기 활용법 소개

미나리, 명이나물, 달래, 두릅 활용 한돈 레시피 전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월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시기로 에너지 소모가 높은 시기로 이럴 때일수록 고단백 식품으로 체력을 강화하고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20일 봄 맞이 식단이 고민이라면 국산 돼지고기 한돈과 제철 맞은 봄나물 조합을 추천했다. 

 

봄꽃과 함께 입맛 돋우는 봄나물 수확도 전국에서 한창인 요즘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은 냉이, 달래, 두릅, 미나리, 취나물, 명이나물, 곰취 등이 대표적이다.

 

한돈 삼겹살과 잘 어울리는 미나리는 사계절 맛볼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수확한 미나리가 가장 맛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미나리는 천연 해독제로 불리며 다양한 독소 물질 제거에 탁월하며, 마그네슘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은 안심과 등심의 살코기 부위 100g당 단백질 22g의 단백질 이외에도 비타민B군, 칼륨, 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한돈 삼겹살에 포함된 비타민B군은 면역비타민이라고 불리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끌어 올리고, 트립토판 성분은 스트레스·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체내 독소 제거에 탁월한 미나리와 환절기 면역체계를 끌어올리는 돼지고기와의 조합은 가히 환상적이다.

여기에 향이 강한 미나리가 자칫 고기의 느끼함과 잡내를 잡아줘 돼지고기의 맛과 풍미를 한껏 올려준다.

 

명이나물 역시 3월 중순부터 수확 준비를 하는 제철 봄나물로 돼지고기와 곁들여 먹는 것으로 유명하며 산마늘로 불리는 명이나물은 비타민C가 부추보다 10배 이상 많고, 베타카로틴,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알리신 성분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명이나물의 효능은 돼지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고기 속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알싸한 맛이 돼지고기의 맛을 더욱 좋게 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한다.

 

한동하 한의학박사는 “미나리의 강한 식이섬유가 몸속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돼지고기 역시 노폐물 배출과 피로 해소에 좋으므로 둘을 함께 먹는다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비타민 B1을 비롯해 몸에 좋은 지방으로 잘 알려진 불포화지방산도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돼지비계 속 불포화지방산에는 비타민F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비타민F는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 피부 건강 유지, 뇌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분, 아연, 류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 대비 단백질이 약 3배가량 많아 그야말로 영양 듬뿍 고단백 식품인 돼지고기는 자체만으로도 영양 만점 식재료이지만 더욱 감칠맛 나게 먹고 싶다면 지금 우리 땅에서 자라는 제철 나물을 다양하게 곁들보시길 추천한다. 

 

봄나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달래는 매콤한 맛이 돼지고기와 잘 어울려 자칫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돼지고기 단백질과 달래의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 뒷다릿살을 골라 간장, 맛술, 후추 등으로 밑간하여 양파와 살짝 볶은 다음 달래를 한 줌 크기로 썰고, 고춧가루, 설탕, 액젓 등을 활용한 드레싱으로 먹기 직전에 뿌려 살살 버무리고 볶은 뒷다릿살 위에 달래 샐러드를 올려서 먹으면 산뜻한 식감으로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봄철 보약으로 불리는 두릅 역시 돼지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제철 나물이다.

 

두릅에는 인삼의 대표 유효 성분인 ‘사포닌’이 들어있고, 비타민 A, C, 베타카로틴, 아연, 엽산 등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돕고 몸에 활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두릅을 활용한 추천 요리는 돼지고기 두릅 말이로 우선 두릅을 손질하고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두릅을 담백한 돼지고기 대패 목살로 돌돌 말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장 양념을 흥건하게 넣고 타지 않게 조리면 완성으로 단짠단짠의 돼지고기 맛과 쌉싸름한 두릅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3월을 맞아 체력 보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한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추천한다”며 “제철 나물이 한창인 요즘, 봄나물을 곁들인 한돈 요리로 건강도 잡고 입맛도 돋워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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