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다. 이제 가을이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법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온 것 같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더운 날씨가 차가운 날씨로 변하면서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나고 있다. 낮에는 더운 듯 한데 저녁이 되면 찬바람을 느끼게 한다. 갑작스런 기후변화는 환절기 감기 증세를 일으킨다. 옛날에는 가벼운 감기로 느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다시 전염병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환절기 감기는 왜 오는 것일까? 밤과 낮의 기온차 때문이다. 낮에는 더운 날씨가 지속이 되다가 밤에는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이때에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진다. 외부의 찬 공기가 갑작스럽게 우리 몸을 침범을 할때에 몸에서 바이러스에 저항을 하면서 감기증세가 나타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여 환절기 감기라고 한다. 환절기 감기의 증세는 무엇인가? 몸이 으실 으실 춥고 미열이나 고열이 나고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맹맹하고 목소리가 잠기고 얼굴이 붉어지고 전신이 쑤시고 아픈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감기가 2-3주를 넘어가면서 추웠다 더웠다하는 증세가
우리나라의 공공급식은 원조에서 시작되었다. 미국에서 근 15년 교수직을 했던 필자는 우리나라 학교급식은 전 세계에서 최상의 품질임을 자부한다.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취약계층인 영유아 급식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 급식에 대한 관심과 정책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의 군급식은 지난 몇 년간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아왔다.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장병의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 이후 격리 장병을 대상으로 제공된 부실 도시락에 대한 제보가 시발점이 되어, 식재료, 조리인력의 문제점이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장병 급식은 건강한 먹거리와 자녀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국민의 핵심 관심사가 되었다. 2021년 민·관·군 합동위원회가 출범하며 국방부는 이전부터 역사적으로 갖고 있던 우리 군 급식 문제의 근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합동위원회의 가장 중점은 장병이 선호하는 급식을 제공하고, 조리병의 업무 경감과 근무환경 개성이었다. 이를 위해 先 식단편성 · 後 식재료 조달체계를 구축하였고, 조리인력 구조 개선 및 조리기구 확대 보급을 추진였다. 세부적으로는 ▲군 급식 전자 입찰·계약시스템(maT) 시범 운영 및 확대 시행 추진, ▲군 급식 식재료 구매 및 유통
이제 더위도 서서히 물러가는 듯하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폭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밤낮의 기온차로 오는 환절기 감기에 걸리기 쉽다. 더웠다가 갑작스런 찬바람으로 인해서 오는 감기, 독감이다. 그런데 심상치 않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2024년 여름 동안 감염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대유행 초기에 비해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대처방안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출시된다고 하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아직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다. 주위에 보면 백신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방역 수칙 준수하는 것이다. 사상체질의학적 방법은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춤형 건강 관리법을 제시함으로써 면역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상체질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특징이 다르며, 체질에 따라 적합한 식습관, 운동법, 치료 방법 등을 적용해야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는 운동법, 한약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안전운전’이라는 제시어를 주고 무엇이 떠오르는지를 물어봤을 때 많은 사람은 익숙함을 느끼면서, 마땅히 우리가 지켜야 할 것, 나부터 실천해야 하는 것, 즉, 하나의 ‘문화’를 떠올리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서 ‘식품안전’이라는 제시어를 쉽게 ‘식품안전문화’로 연결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식품안전 문화는 앞서 언급 했던 에너지절약 문화, 환경보호 문화, 안전운전 문화보다는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어보인다. 내가 실천해야 된다기보다는 오히려, 전문적인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를 하는 식품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여기에 더해 불량식품, 식품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식품당국 규제 정도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아보인다. 사실 우리 주위에서도 식품안전문화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손씻고 밥 먹기, 음식물은 익혀 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주방 기구 소독하기, 음식의 냉장·냉동 보관 등이 모두 해당한다. 이외에도 옛날과는 달리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음식할 때 조리용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있는 조리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예전에는 문이나 커튼으로 가려져 비밀스러웠던 식당 주방이 이제는 오히려 자신있게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은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바다를 건너면 강화도 양사면과 내가면이 있고, 남쪽으로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가 있다. 북쪽으로는 불과 2-3km의 바다를 끼고 황해도 연백군이 있다. 맑은 날씨가 유지 되는 날에 높은곳에 올라가면 북한땅에 있는 예성강 하구를 볼수 있고, 개성 송악산도 바라볼수 있는 남과북의 접경 지역중에 최전선에 위치 하고 있다. 자연환경적으로는 고도가 매무 낮은 섬으로 높이 0-10m의 지역이 섬 전체의 2/3 부분을 이루고 있다. 교동지역에 가장 높은 산은 화개산(260m)이 주산을 이루며 봉황산(75m) .율두산(89m) .고양이산(35m) .수정산(75m)등 거의 모두산이 100m 이하의 낮은 구릉들로 넓은 평야로 이뤄진 특이한 섬이기도 하다. 교동섬의 특징은 연백에 면헌 동북해안 은 제방을 쌓아 고구(古龜) 관개용 저수지의 완성으로 경지확장 및 경지정리가 과거로부터 정리된 곳이다. 해안선은 단조로운 편이고 연안의 저지(低地)는 이질(泥質)인 갯벌로 형성 돼 있어서 어항의 발달도 어렵고, 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롭지 못한 곳이다. 한서의 차는 내륙에 비해 작으나 언제나 해풍이 비교적 강하게 부는 곳이다. 겨울에
중국산 멜라민 분유 사건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지키고자 설립된 식품안전정보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과거 민간기관 중심의 식품안전정보 수집 체계로는 정보의 신뢰성,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해 멜라민 사건 당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총리실 주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식품안전정보센터(현 식품안전정보원) 설립 등이 포함된‘식품안전 종합 대책’('08.7.11)을 발표하였다. 이 후 식품위생법 개정을 통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2009년7월16일에 식품안전정보센터가 개소되었다. 설립 첫 해인 2009년에는 국내외 식품안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심도 있게 분석하고 제공하는 한편, 식품이력추적관리시스템의 구축·운영 업무를 수행하였다. 식품안전정보원은 다양하고 급변하는 식품안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왔다. 그 결과, 2012년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일원화 기관 지정, 2013년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설치, 2015년 식품안전 정책연구 수행, 2017년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운영 기관 지정, 2020년 수입식품통합정보시스템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앞으로 식품안전정보원은 한국식품산업의 글
올해는 이온 기상현상으로 더운 여름이 어느 때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건 비록 나뿐만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옛 선인들께서도 여름을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내는 다양한 방법을 선택하시었다. 특히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을 초복(하지 양력 6월 22일로부터 셋째 경일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양력 8월 8일 무렵 ) 위의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리지만, 입추 뒤 첫 경일이기 때문에 말복은 흔히 달을 건너 뛰어 월복(越伏) 하게 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이라 하여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말복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에 놀러 가는 풍습이 있었다. 또한 궁중에서는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과를 주고 궁 안에 있는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었으며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鷄蔘湯)과 구타(狗湯)을 먹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금이 화에 굴하는 것을 흉하다 하여 복날을 흉일이라고 믿고 씨앗 뿌리기 여향 혼인 병의 치료 등을 삼갔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 선인들께서는 더위를 이겨 내기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다.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올라가고, 섬과 해안도시의 해수면이 높아져 점점 육지가 좁아지며 섬들은 물에 잠길 위험에 놓였다. 홍수, 폭설, 폭염, 지진, 화산폭발, 해일 등의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로 많은 사상자가 나오기도 하였다. 보통 예측된 기후로 대처가 가능했지만 요즘은 예측할 수 없어 피해가 크다. 이번 여름도 예측하지 못한다. 폭염이 어느 정도로 심할지, 홍수, 태풍, 해일들이 어느 정도일지 아무도 예상을 못한다. 여름을 어떻게 지날 수 있을까 불안한 마음이 크다, 최악의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폭염이 지속되면 나타나는 증상이나 병은 무엇일까? 먼저 열사병이다. 폭염이 지속되어 실내외에서 고온 환경이 지속이 되면 체온이 조절되지 않아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는 증세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할 때 발생한다. 고열, 두통, 어지러움, 혼란, 의식 저하, 발작 등이 일어 날 수 있다. 다음은 열탈진 이다. 오랜 시간 무더운 작업장, 고온 환경에서 활동을 하는 경우에 체내의 수분과 염분이 소실되어 나타난다. 피로,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에는 습도와 기온이 높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옷장, 틈새 벽 등 집안 곳곳은 물론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서도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곰팡이독소(mycotoxins)는 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mould)가 번식하면서 생성하는 독소이다. 주로 곡류, 두류, 견과류 등에서 발생하며 대표적인 곰팡이독소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푸모니신 등이 있다. 이 독소는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증상뿐만 아니라 신장질환, 간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아플라톡신 B1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제1그룹으로 분류하는 발암물질이다. 곰팡이독소가 더 무서운 이유는 곰팡이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고, 세척이나 가열로 제거하기 어려우며 조리·가공 후에도 잔류하기 때문이다. 또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통제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곰팡이독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정에서도 식품의 구입, 보관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식품 구입 시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을 구입할 때에는 알갱이 겉 표면을 꼼꼼하게
[푸드투데이 = 조성윤,노태영기자] 가공하지 않은 날 것, 팔딱팔딱 힘차게 뛰는 물고기. 강순필 대표를 만난 첫 인상이다. 신선한 새로움이 느껴진다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새로움을 분석한다면서 이전의 틀을 적용해 생각한다면 그것은 구태일 수도 있다. 경제 위기로 온나라가 신음하던 1998년, 와인과 벼락같은 사랑에 빠진 사내는 독일로 건너가 와인경영학을 전공한다. 간단한 독어 한마디 구사하지 못하고 독일어 알파벳을 겨우 익힌채로... 무모한 도전을 한 청춘이었지만 하루하루를 허투로 살지 않는 댓가로 학사관리가 엄격한 독일의 대학을 졸업하고 20여년전 도곡동에 와인바를 오픈한다. "학기 중엔 열심히 공부를 했고 방학이면 유럽 전역의 와이너리를 돌아다니면서 차박을 했죠. 사실 와인은 떼루아(토양)이 훌륭한 프랑스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독일은 굉장히 과학적인 나라입니다. 척박하고 거친 땅에서도 과학적인 묘안을 짜내 와인을 완성하는 독일이 유학지로 더 끌렸어요. 독일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 독어가 모국어인 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일 수도 있는 일이었어요. 늘 결정적인 순간이 오길 기다렸지만 내가 보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