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친환경 농업 인증을 받아도 절반 이상은 직불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이하 인증면적) 대비 친환경 농업 직불금(이하 직불금)을 수령하는 면적은 전체 인증면적 69,412ha(2023년) 중 절반도 안되는 32,602ha(4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친환경 농업 인증을 받았더라도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수령받지 못하는 문제는 지난 10년 동안 계속돼왔다. 실제로 지난 2014년에 전체 친환경농업인증면적 100,046ha 중 28,202ha(28%)가 직불금을 수령받았으며, 2023년에는 직불금을 수령받은 면적이 47%에 불과했다. 매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농식품부는 그동안 제대로 된 실태조사도 하지 않았다. 직불금 수령면적은 유기농업보다 무농약농업에서 더 낮게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유기농업 면적 중 직불금을 수령하는 면적은 70.9%로 2014년 39.5%에 비해 2배 가까이 개선된 반면 무농약직불금 수령면적은 2014년 31.7%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열린 ‘KADEX 2024(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해 냉동밥, 만두를 비롯한 동물복지 제품 등 군 급식에 어울리는 풀무원 제품을 알리고 고객 체험 이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한 역대 최대 규모 지상군 방산 전시회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최첨단 무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가 이뤄졌으며, 15개국 365개 사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풀무원은 이번 전시회의 홍보관 중 하나인 ‘전력지원체계 Zone’에서 군 급식을 주제로 7개 계열사(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다논,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녹즙, 풀무원샘물, 풀무원푸드앤컬처)가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풀무원의 군 급식 서비스 역량을 알렸다. 풀무원은 ‘풀무원 미식 작전본부’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홍보 부스를 선보였다. 풀무원 제품 전시를 직접 보고 제품 시식까지 가능한 ‘부식창고’와 ‘병영식당’ 부스, 고객 체험이 가능한 ‘사격장’, ‘행정반’, ‘Top sec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라면 시장의 매운맛 경쟁에서 오뚜기가 맛의 향연을 보여주는 '진하게 끌린다! 오뚜기 진라면' 컨셉의 신규 TV CF를 온에어했다. 노을이 깔린 하교 시간, 고등학생 4명이 ‘라면 먹으러 가자’를 외치며 편의점으로 뛰어가 진열된 수많은 라면 중 ‘진라면 매운맛’을 선택한다. 학생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진라면 매운맛 특유의 진한 육수와 매운 감칠맛에 연이은 감탄을 터트리며 ‘진라면 매운맛’을 즐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TV CF는 실제 친구 사이인 학생 출연자들이 방과 후 편의점에서 즐겁게 진라면을 취식하며 함께 먹을 때 더욱 즐거운 진라면의 브랜드 경험 가치를 표현한다. 특히 진한 국물의 ‘진라면 매운맛’을 맛잘알(맛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표현해내어 차별화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TV CF는 실제 친구 사이의 일반 고등학생을 앞세워 진한 국물맛을 내는 ‘진라면 매운맛’을 통해 더욱 맛있게 매워진 진라면 매운맛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진라면 순한맛으로 라면의 맛을 알게 된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먹을 나이가 됐을 때 진라면 매운맛을 선택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3회 서울카페쇼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시장을 넘어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제9회 서울커피페스티벌(이하 서울커피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서울커피페스티벌은 글로벌 커피 도시로 발돋움한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커피 문화와 서울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글로벌 커피 문화 축제로, 서울카페쇼와 동시 개최되어 서울의 커피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제23회 서울카페쇼는 역대급으로 36개국 681개 3,891개 브랜드가 참여해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커피페스티벌은 서울의 커피문화와 책, 예술의 영감 속에서 피어난 여러 다양성을 '팔레트(Palette)’로 표현하여 고유한 색을 지닌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서울카페쇼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7일 “수협이 운영하는 전국 215개 수산물 위판장 중 6대 저온 · 위생시설이 단 1개도 설치돼 있지 않은 위판장이 125개에 달했다"며 “위생 사각지대인 수협 위판장의 현대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 의원이 수협중앙회가 제출한 ‘수산물 위판장별 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15 개 수산물 위판장 중 ▲저온 저장고, ▲냉동(동결)시설, ▲냉장(냉동)시설, ▲제빙 시설, ▲저빙 시설, ▲오 · 폐수 시설 등 6대 저온 · 위생시설이 모두 설치된 곳은 19개(8.8%) 뿐이었다. 215개 수산물 위판장 중 6대 저온 · 위생시설이 1개도 없는 곳이 125개(58.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개 설치된 곳이 23개(10.7%), 2개 설치된 곳이 16개(7.4%)로 3/4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판장이 있는 경상남도는 55개 위판장 가운데 36개(65.5%)가 6대 저온 · 위생시설을 1개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고 전국 두 번째인 전라남도 역시 51개 위판장 중 29개(56.9%)에 6대 저온 · 위생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5년 FTA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 농어촌과 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기금인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조성하기로 했으나 8년차 조성액은 2449.1억원으로 목표 조성액 대비 실적이 24.5%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국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공공기관(134개) 1495.1억원인데 민간기업(208개사) 946.6억원, 개인 및 단체(130개(명))가 7.4억원으로 조성액 중 61%를 여전히 공공기관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는 민간기업 중 15대 그룹 중에서 KT, 한진, 카카오의 출연금액은 전혀 없는 반면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으로는 롯데 101.2억원, 삼성 86.5억원, LG 76.6억원, 현대자동차 69.1억원, SK 51.9억원 , 신세계 36.9억원, 포스코 30.5억원, GS 19억원, 농협 15.5억원, HD 현대 13.2억원, 한화 7.3억원, CJ 2.3억원 순으로 확인됐다. 한편 ,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의 ‘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 중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가 적용될 경우 세대 경계구간에 있는 연령(1975년생, 1985년생, 1995년생)이 최대 보험료를 152만원을 더 부담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받는 순혜택(총 연금액 – 총 보험료)도 역전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에 따른 출생연도별 총 보험료와 총연금액, 순혜택 현황'자료에 따르면 1975년생은 197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252만원 더 납부하지만 순혜택은 750만원 덜 받는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1985년생은 198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44만원 더 내지만 순혜택은 464만원 덜 받고 1995 년생은 1994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44만원 더 납부하지만 순혜택은 233만원 덜 받는 것으로 추계됐다. 이 처럼 보험료는 더 내지만 총 연금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고 보험료를 적게 내지만 순혜택은 늘어나는 경우도 발생했다. 예를 들면 1996년생은 1995년생에 비해 총 보험료를 136만원 적게 내지만 순혜택은 56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은 6일 해수부가 건설공사 현장의 소파블록 제작 실태와 괴리된 기준으로 소파블록 제작단가를 설정해 2025년 수십억 원의 혈세가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감사원은 해수부의 소파블록 제작공사비 산정기준 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해수부의 공사비 산정기준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수부의 잘못된 소파블록 제작단가로 인해 2013년~2022년 동안 약 307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고 밝혔다. 이에 감사원은 해수부의 소파블록 제작공사비 산정기준을 결정할 때 100% 인력시공에서 기계화시공으로 기준을 변경해 제작단가를 개선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문금주 의원실에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검토한 결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산출한 소파블록 제작단가 대비 해수부의 소파블록 제작단가가 약 3배 가까이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수용한다며, 현장별 소파블록 제작 현황을 조사하고 소파블록 제작단가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해수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 3월에야 소파블록 제작단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식품부가 지난 8월 처음 실시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의 농산물 원산지 표시 전수조사에서 위반 사례를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경기화성갑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농산물 안전성조사’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 3건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3건은 모두 가공품(양념육)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이들 업체를 거짓표시(혼동우려)로 형사입건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함께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농식품 원산지 위반 사례 중 통신판매 건수’자료를 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통신판매에서의 농식품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2019년 278건, 2020년 593건, 2021년 834건, 2022년 832건, 2023년 863건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214% 증가하는 등 국민밥상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농산물 통신판매(미디어를 이용한 제품판매)를 시작한 알리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국내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와 지역 방문객 유치 지원 등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충남 부여군과 협업해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인 '부여 알밤 시리즈 9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몽쉘 부여 알밤 ▲명가 찰떡파이 부여 알밤 ▲말랑카우 부여 알밤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부여 알밤 ▲롯샌 부여 알밤 ▲카스타드 부여 알밤 ▲빈츠 부여 알밤 ▲기린 꼬마호떡 부여 알밤 ▲찰떡아이스 부여 알밤 등 총 9종이다. 부여 알밤 시리즈는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 전개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의 첫 출시작이다. 롯데웰푸드의 인기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접목해 인구 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돕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충남 부여군을 첫 파트너로 선정하고 관련 제품 출시,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에 협업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부여 알밤 시리즈 제품 9종 패키지에는 프로젝트 슬로건인 '밤이 아름다운 부여'를 삽입해 소비자가 부여 밤을 활용한 제품임을 알아보기 쉽게 디자인했다. 또, 가을의 자연 풍경을 연상하는 노란색과 갈색을 사용해 시즌 한정